꽃가루 알레르기로 천식이 도져 기침약 먹고 자리에 들어가고 내일 일찍 부터 저녁까지 강의가 네개 이어져 있어 미리 출석부 올립니다. ㅡㅡㅡ 3월 출석부 이후 한달 간의 삶은 누구나 그렇듯 저도 희비쌍곡선 위에서 굴렁쇠를 굴렸네요 굴렁쇠가 땅에 닿으면 진흙과 돌에 부딪쳐 많이 아프고 진땀이 나다가도 하늘을 향해 바람과 햇살과 닿으면 또한 날아갈 듯 가쁜해지고~~ 한 달간 진흙에 힘들었던 여러 부분들~ 아픈 부고. 병고. 작별. 서운함.상처 등은 되새기고 싶지 않아 그냥 그대로 그 자리에 바람에 날리는 낙화처럼 두고 일상의 가족들과의 삶 감사한 소식들을 나누고 싶네요 1. 인큐베이터에서 부터 지내고 두달 간의 도수재활치료 신장과 심장의 이상에 따른 대학병원 세번과 수도 없는 서울병원에서의 치료~~ 우리 손자가 최근에 완치는 아니지만 4기에서 2기로 되어서 서울병원서 당분간 오지말고 12월에 오라고~~ 온 가족이 울었습니다 어제 제가 찍은 동영상~ 아직 걷지 못하는 9개월 짜리지만 재미나게 할미가 놀아주며 오르막 미끄럼 운동을~~ 잘 먹고 잘 자게 하고 잘 웃게 하면서 늘 기도하니 조금씩 좋아지는 듯 해서 감사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 영상은 24시간 후 지울께요) 나무를 키우듯 초록도 키우고 자식을 키우고 그 자식의 애기도 키우고 강단에서 사람도 키우면서 과연 나는 올곧은 대나무처럼 그 무엇을 키우기 위해 우선 스스로부터 잘 키우고 그 속을 제대로 비우고 사는지 자주 下心을 합니다 ㅡ 2. 거꾸로 9개월만에 약골로 체중 미숙으로 태어나 늘 감기를 달고 사는 저체온 막내딸~~ 한창 사랑과 관심받을 사춘기에 본인이 원하지 않았던 나와의 이별로 이천일을 떨어져 남모를 허한 속병도 생겨 아팠던 아이~ 그래도 성인이 되어 내 곁에 왔고 난 불철주야 주말도 일하며 뒷바라지한 정성과 기도에 아이는 부응하여 S대학교 학사수석에 S대학원 나와 졸업전 대기업 취업~ 결혼도 무사히~~ 몸이 안 좋아 난임이라 수년 간 시험관 7번째 만에 호르몬주사 수백 번을 한 후에 드디어 몇달 후에는 출산을~ 그리고 겹경사로 지금 사는 송파 가까운곳에 좋은 곳 넓은 집 청약 당첨 되어 계약했다고~ 일단 자식들이 건강하고 의식주 안정되면 엄마 마음은 밥 안 먹어도 마음이 부르고 어려운 이웃들 도우는 일도 하니 자식들이 소망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응원할 수 있는 세상에 단 하나의 자리 엄마의 길을 가는 나~~ 두 딸들도 ~~ 굴렁쇠 하나가 굴러간 그 자리 따라서 또 다른 굴렁쇠들이 굴러갑니다 이미 나의 굴렁쇠는 녹이 슬기 시작하고 굴러가야할 시간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타고난 특이체질 약골도 고마워하면서 점점 깊어져가는 침묵의 샘이 주는 그 무엇의 끈을 꼭 잡고 끝까지 잘 가보려고 합니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4월 11일 출석부 ㅡ희비쌍곡선의 굴렁쇠
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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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2
24.04.10 22:40
댓글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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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계획짜서
잘 관리하는 중이긴 한데
특이체질은 어쩔수 없네요
그래도 힘내봅니다
화이팅입니다
굿데이 되세요~^^
아프다 약하다 하면서도
굴러가는 굴렁쇠
제가 보기에는 아주
단단해보입니다
커가면서 손주도 단단해질테니
넘 걱정마시고
본인 건강도 챙기셔요~^^
손주등원해주고
출석합니다
알레르기 기침심해
아침 강의 조금 늦추고
단골병원 다녀왔네요
전보다 더 자고 잘 먹고
자연도 더 찾는
나를 챙기고 살긴 하는데
손자보는게
에너지가 생각보다 나가네요 ㅎ
고맙습니다
평온한 봄날 좋은 일 많으시길~^^
선한 미소가 모두 닮아 있는 모습을 보면서
유전자의 위력을 새삼 깨닫습니다.
울림이 아직도 남아있는
인도 영화
두 얼간이에서
나오는 대사로
마무리 하렵니다.
All is well~!!!
유전자의 신비는
페이지님 모녀에게서
더 잘 느껴지더라구요 ㅎ
수퐁모 동지
페이지님도 사업장운영
일하시고 후학 가르치시고
한 집안수장으로 새 식구도
끌어안고~~
바쁘신데 미모도 빛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신 봄날 되세요~^^
손자의 해맑은 미소를 보니 천사표로 태어났네요
눈빛도 초롱초롱 명석해보여요
무럭무럭 잘 자라 튼튼해져서 병원하고 멀어질거에요
두따님도 엄마 닮아서 아름다우세요
넘 보기 좋아요 파이팅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무럭무럭 큰 탈없이
잘 자라길 소망합니다 ㅎ
둥근해님도 무탈하시고
늘 평온하시길요 ~^^
힘든 세월 이셨겠만
따님들 잘 키우셨고
손주도 좋아지길 응원해요~♡
날씨는 좋지 않지만
긍정에너지로
몸과 마음의 텐션을
끌어 올려봅니다~^^
이제 선거도 끝났으니
거리가 조용해지고
차분해져서 좋습니다~♡
옆지기는 호주에서 온
조카가족들과
점심 먹으러 나갔기에
장인어른 오늘 점심은
제가 차려드려야 합니다
간단히 드시니 쉽지요~ㅎ
오늘 주어진 하루도
무탈하고 즐겁게
잘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Carpenters - Only Yesterday - https://youtube.com/watch?v=evETS8_WFGE&feature=share7
PLAY
저는 막 학교식당에서
우거지국과 코다리로 점심을~^^
장인 어르신 밥 차려주는
착한 사위이시네요
오늘도 굿데이 되시구요
출첵 고맙습니다 ~^^
@늘 평화
어제도 평소와 다를 게 없는 하루였는데
이상하리 만치 잠이 안 와서 밤을 꼬박 새웠네요.
내가 출마 한 것도 아닌데.. 지금도 머리가 묵직 합니다..
우리 나이에는 잠을 못자면
그 다음날 머리도 묵직 눈도 피곤
하루 일 빨리 마치고 얼른 들어가고 싶더라구요
예전에는 밤샘작업을 자주했는데
요즘은 야간 작품작업은 꿈도 못꾸네요^^
아기도 곧 건강합니다 두 따님과 두 손주들과 행복할 일만 남았습니다 힘든 세월 잘 견뎌오셨습니다 건강하세요 출석합니다
아프면서 자라나면 다행이지요
우리때는 어떻게 키웠나 몰라요
정신없이 살아가지고..^^
지금 이정도만 해도
다행이랍니다
고맙습니다
네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길요
나도 꽃기루 아르레기 때문에 고생했는데,
늙으니 면역성이 생겨서인지 지금은 봄이 와도 무섭지 않습니다.
굴렁쇠 녹쓸지 않도록 노력 합시다.
나도 7학년이 되면 무섭지 않을까요?
무서워도 좋으니 6학년에 머물겠어요 ^^
큰 행사 앞두고 에너지관리 잘하시길요
화이팅입니다
응원드려요^^
온 가족의 기도가 꼭 이루어질거에요
사랑스런 손주 ㅡㅡ정말 천사가 따로 없네요
울 아들도 두돌 지나 신장에 이상이 생겼는데
청년이 되서 완치 했어요
완치는 이미 포기 했었거든요
성당 에서 성가반주 하며 매일 기도를 빼먹지
않은것과
양가 할머니의 애절한 기도 덕분 인듯 합니다
늘 평화님
글을 읽고 눈물이 뚝-----
힘내시고 좋은일만 함께 하실거에요
♡♡♡
어머나!
정말요?
신장은 분유도 이유식도
먹는거에 영향을 받는다고 해서
정말 조심조심 신경쓰거든요
완치~완쾌~
정말 꿈같은 기분좋은 말이에요
고맙습니다
리즈향님
희망과 사랑의 여신~^^
오늘도 빛난 하루되세요~^^♡
구절 구절이 감동입니다!
천사 같은 아가, 사랑스럽기 그지 없는 귀한 아가,
날로 날로 건강하여진다니 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평화님이 지극한 성실함과 진실됨으로 뿌리신 삶의 씨앗들이
따님들의 복된 삶으로 열매 맺고 있음입니다.
귀한 글과 사진 마음으로 읽고 보고 갑니다.
넘어지고 아프고 하는
그 과정속에서
마음들이 진심을 모아가고
작은것에 감사하는 지혜가
생기는듯해요
귀한것은 공짜가 없으니까요
즐거운 고생~
험난한 다이어트의 여정~
목표치에 근접하셨는지요?
소망대로 이루시길~^^♡
늘평화님은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결국에는
회려한 꽃을 피우는 사람~^^
시작은 누구나~
어려움도 누구에게나~
진인사대천명~^^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평화로운가족님
고맙습니다
기도의 힘이 모이면
보약보다 강한 은혜와
기적이 내린다지요
늘 강녕하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