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시간에 '발해'에 대해 배우고 있었어요.
저는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실동안
"진정 나에겐 단한가지 내가 소망하는게 있어~♬"
전 발해를 꿈꾸며 밖에 생각이 안나
듣기를 거부하는 친구에게.
가사를 잘 들어보라며
마구마구 불러줬죠..
설명이 끝나고, 조별숙제를 걷고
선생님께서 우리반 친구들을 지그시~ 보시드니만.
"예전의 '서태지와 아이들 '팬인사람! 손들어봣! 서태지와 아이들 알지?"
아이들의 반응..
'서태지? 서태지?'하다가 저를 빤히 보고있드라구요.
저는 그때 두손을 번쩍들고는 냅따 휘저었죠
허우적허우적~~
"여기요여기요~!!!"
선생님 바라 보시군 웃으시더군요..ㅋㅋ
"발해를 꿈꾸며 불러봐!"
음하하핫
"진정 나에겐 단한가지 내가 소망하는게 있어 ~
갈려진 땅의 친구들을~ 언제쯤 볼수가 있을까~
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
.
.
.
.
.
.
더불러요? "
노래도 못부르는대다가 너무너무 조용해서. 선생님께 그만부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드니..
리듬을 타시던 선생님..
단호히!
"계속해!"
하핫...^^;;
결국엔
더이상 안부르고요..
선생님께서 고1때 서태지와 아이들 나와서 엄청나게 난리 났었다고..
하시고..
발해를 꿈꾸며의 부제목이
해동성국이란 말씀하시면서
"그지?"
하시더군요
친구들이
"그게 뭐에요~~~"
하는데 선생님께서.
특이한 표정을 지으시며
"알만한사람들은 ㄷ ㅏ아러..바~~보! 멍청~이들!ㅎ ㅏㅎ ㅏ"
방과후에 학급일지(혜리가 학급일지를 쓴답니다^^)가져다 놓느라고
친구랑 발해를 꿈꾸며 크으게~ 부르면서.교무실에 갔었는데
그선생님께서 저희를 발견하시곤
음료수도 주시고..
숙제로 내주신거 보충자료로 쓰라고 보여주셨어요..
좋은선생님이신데.
이제곧 다른 학교로 가신다네요..
ㅠ.ㅜ
아우~~~~ 서글퍼랑...;;;
그럼 ㅎ ㅖㄹ ㅣ이만 허접글줄이구..
인사할께요
(--)(__)ㅂ ㅏㅂ ㅏㅇ ㅣ~~~~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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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국사시간에 발해를 꿈꾸며 노래 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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