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Times 정세분석 1303] 중국은 원래 그런 나라입니다
https://youtu.be/FfNRJ_wGvQo
■한국사를 잃게 된 3대 요인
첫째, 외적의 우리 사서 탈취와 소각, 우리 손으로 자행한 사서 말살 때문에 현존하는 한국의 고유 사서가 극소수에 불과하다.
둘째, 중국의 중화사관이 빚어 낸 중독, 일본의 식민주의 사관이 빚어 낸 왜독, 서양의 실증주의 사관이 빚어 낸 양독, 때문에 한국사가 은폐, 축소, 왜곡되었다.
셋째, 유교, 불교, 기독교와 같은 외래 사상에 중독된 반민족적 사가들이 자기 역사를 스스로 부정한다.
한민족의 고유 사서는 대부분 환국ㅡ배달ㅡ고조선의 삼성조 시대 이후 수천 년 동안 무수한 전란 속에서 화재로 소실되거나 외적에게 탈취되었다.
고려에 이르러서는 국시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유가와 불가 사상을 벗어난 사서가 우리 손에 의해 대거 소각되었다. 특히 고려 중기 김부식이 행한 대대적인 사료 수거와 소각은 단재 신채호가 한민족사의 허리가 잘려 나간 결정적 이유 중의 하나로 꼽을 정도로 심각한 사건이었다.
조선에서도 사서 소멸은 중앙 조정에 의해 계속되었다. 그리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라는 양대전란으로 말미암아 또 다시 사서가 탈취ㆍ소실되었다.
뿐만 아니라 국권을 빼앗긴(1910) 이후 일제가 행한 <조선사편수회 사업>으로 마지막 남은 우리의 고사서古史書가 조직적으로 탈취 또는 인멸되었다.
송호수는 한국 사료가 멸실된 이유를 '정치적 외세에 의해 사료에 가해진 타격'과 '종교적 외세에 의한 핍박' 이라 강조하면서 사료 멸실의 대표적 사례로 열 가지를 꼽는다. 그 가운데 전란이 무려 일곱 차례에 달한다.
제1차, 고구려 동천왕 18년(244) 위나라 장수 관구검이 고구려 수도 환도성을 공함(공격하고 함락함)하여 많은 사서를 소각함.
제2차, 백제 의자왕 20년(660) 나당연합군에게 사비성이 함락되면서 사고가 소진됨.
제3차, 고구려 보장왕 27년(668) 당나라 장수 이적이 평양성을 공격하여 전적을 모두 탈취함.
제4차, 신라 경순왕 원년(927) 후백제의 견훤이 경애왕을 치고 신라 서적을 전주로 옮겼다가 왕건에게 토멸당할 때 서적이 방화 소각됨.
제5차, 고려 인종 4년(1129) 금나라에 서표(맹세하는 표문)를 바친 후 고려 서적을 금나라가 수거해 감.
제6차, 고려 고종 20년(1233) 몽고의 난으로 고려 서적이 쿠빌라이에 의해 소진됨.
제7차, 조선 태종 11년(1411) 오부학당을 송제에 의거하여 설치하면서 비유교(非儒敎) 서적 일체를 소각함.
제8차, 임진왜란(1592~1598)으로 무수한 전적이 방화로 소실됨.
제9차, 병자호란(1636~1637)으로 수많은 사서가 소실됨.
제10차, 한일강제병합(1910) 이후 일본이 20여 만 권의 서적을 탈취 혹은 소각함.
송호수, 『한민족의 뿌리사상』10~11쪽. 초대 총독으로 부임한 데라우치 마사타케는 1910년 11월부터 각 도ㆍ군ㆍ경찰서를 동원하여 1911년 12월 말까지 1년 2개월 동안 계속된 제1차 전국 서적 색출에서 '단군조선' 관계 고사서 등 51종 20여 만 권을 수거하여 불태웠다고, 광복 후 출간된 『제헌국회사』와 문정창의 저서인 『군국일본조선강점36년사』는 밝히고 있다.
<출처-환단고기 완역본 해제 511~512페이지 중>
첫댓글 우리가 우리의 정신을 잃어버렸을 때
우리는 사대주의를 하면서 영토도 축소 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이번 전쟁의 명분을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를 고대 러시아 땅이라고 부르며 우크라이나는 고유한 국가의 전통을 가진 적이 없다" 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이 말이 낯설지 않은 것은 중국과 일본의 행태, 그리고 강단사학의 무서운 아이들의 망발을 기억하실 겁니다.
우리 모두가 올바른 역사를 알고 역사정신을 갖어야하는 분명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역사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의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선매(仙媒) [서재정 칼럼]
우크라이나 위기, 한반도의 개벽 2022.02.2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579934?sid=110
이번 우크라이나를 두고 벌어지는 갈등은 세계에서 권력전이 시기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판’을 흔드는 세력과 ‘판’을 지키려는 세력 사이의 경쟁과 갈등은 우크라이나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고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끝나지도 않을 것이다.
동아시아에는 대만해협, 남중국해, 한반도 등이 권력전이 경쟁의 약한 고리로 남아 있다. 약한 고리를 뚫고 화산이 분화하듯 언제든 폭발할 수 있다.
해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역사적 질문을 던진다. 이 혼란의 분출기에 분화하는 활화산이 될 것인가? 혼돈의 소용돌이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열어 낼 것인가?
한반도는 적어도 1919년 3·1운동 때부터 현대성의 모순과 씨름해오고 있다. 이제 한반도는 다시, 익숙한 미래와 경험하지 못한 개벽의 갈림길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