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그적게 디기 혼낫다 백수라 봄 가을로 홀로 도보 여행을 하는데 9월 부터 갈려고 마당에 잔듸을 깍아 놓고 가야지 마눌에게 덜 미안 할거다 하곤 2시부터 깍길 시작 하엿다 한 3시간간 걸리는 작업이라 천천히 해도 되리라 전기로 작동하는 밀면 되는 그래도 좀 비싼 기계인데 시골 살다보니 마당이 좀 넓다 300평은 넘을 거다 이게 뭐 힘든 일도 아니고 슿슬 밀고 나가면 되는 건데 땀이 줄줄 상의을 흠뻑 적신다 이까짓거 뭐 홀로 도보 여행 하는 체력이다 대수롭잖게 여기면서 물도 마시며 바나나도 먹고 음료수도 마시며 쉬엄 쉬엄 하엿는데 두시간 정도 지나니 목아지가 아프고 힘이 들기 시작 하더니 3시간정도 되니 속이 미슷거린다 그래도 억지로 다 마치니 5시가 되었다 현관에 그냥 누워 버렷다 몸이 왜이러지 이것 밖에 안되나 한심 스럽다 이제 겨우 71인데 이래서 여행 가겟나 싶다 전국을 도보 여행중인데 이번에는 여수 부터 시작 할건데 마음은 여수 바닷가을 걷고 인는데 이렇게 맥없이 현관에 누워서 하늘 만 보는 몸가지고 참 한심스럽다 욕실에 와서 앉으니 구토가 되고 일어 서지도 못하겟다 이거 뭐 큰 병이 난건가 얻지로 마치고 거실에 퍼져 ㅅ다 다음날 모임에 가덧니 77인 형이 고추밭 고추을 조금 닸는데 머리을 들지도 못하게 아프고 속이 미슷하더니 맥이 풀려서 밭고랑에 쓰러지 누웟다가 엉금엉금 기어 나와서 신고 하여서 119로 병원 갓다 왓다네 그소리을 듣고 형 그게 일사병인가봐 목이 아프고 속이 미슷거리고 맥이 하나도 없는 것이 하면서 우리 이제 서로 조심 하자고 하엿다 7월에 군 훈련소 에서 하사관 훈련 받을도 꺼떡 없엇는데 50년도 넘엇네 하면서 애길 하엿다 그래 추석 지나고 찬 바람 불면 떠나자 하곤 베낭을 한쪽으로 밀쳐 놓았다 이젠 아침 저녘으론 선선한데 ㅇㅇㅇ 여긴 강원 영월 산촌이다 계획이 바뀌니 어찌 디기 심심타
첫댓글 여름엔 조심 하셔요 땀 넘흘려도 안좋습니다~
그게...속이 미슥거리면 틀림없이 일사병입니다.
저도 며칠 전, 뙤약볕에서 고추를 따다가 비슷한 경험을 했지요.
300평의 마당잔디.
대저택입니다.
우린 20평 정도 마딩 잔디도 김당 못해
올해엔 콘크리이트 깔려고 결정했습니다.
처음엔 야자매트 깔려고 했지만
인건비가 넘 비싸서요.
큰일 날 뻔 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아휴, 깜딱이야 !
하마터면,,,
님과 인사도 못하고 이별할뻔 했잖아요
아무리 젊은척해도
세월은 거스리기가 어렵다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