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무거동과 울주군 청량면 상남지구에 이어 복합관광레저도시로 개발예정인 북구 강동산하지구에도 대규모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강동산하지구 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는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신도시 건립이 추진중인 북구 산하동 강동산하지구 북측 74블럭 일대 6만3674㎡에 1468가구분의 대단지 아파트를 건립키로 하고 이달말까지 조합원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건립규모는 지하 3층, 지상 25층 15개동으로, 전용면적 73.13㎡(29평형) 297가구와 84.99㎡(33평형) 1171가구 등 총 1468가구로, 지금까지 울산 최대규모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인 상남지구(1159가구) 규모를 능가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630만원 수준이며, 추진위 측은 적정 인원의 조합원이 모집되면 1군업체와 시공계약을 맺고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조합원 신청자격은 무주택자 이거나 소형주택(전용 60㎡이하 1채에 한함) 소유자인 세대주,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 신청일 이전 6개월 이상 울산시 거주자에 한한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추진되고 있는 74블럭 지역은 강동산하지구 개발사업 시공사인 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하고 있는 북측 체비지로, 주위에 생태공원과 아파트 부지, 단독주택 부지가 인접해 있다. 향후 추진일정(예정)은 이달과 다음달 중 조합원 사전신청과 정식 가입신청(가입금 500만원)을 받아 연내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하고 내년 3월 사업계획승인 접수, 5월까지 승인완료, 6월 착공, 2012년 12월 완공예정이다.
강동산하지구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최대 장점은 약 99만6500㎡(30만평) 부지에 수용인구 2만명(7000가구) 규모로 추진중인 ‘강동산하신도시’ 안에 위치해 있다는 점. 강동산하지구에는 상업용지와 준주거지, 공동주택지에 주상복합과 컨벤션, 호텔, 생태공원, 자동차박물관, 초·중·고교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추진위 관계자는 “강동산하지구는 유럽 지중해 연안과 비슷한 미래형 복합관광레저도시로 건설되는 국내 최고의 해양신도시”라며 “일반 분양주택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조합원 가입과 동시에 평당 100만원 이상의 투자수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문의 222·2600
추성태기자
choo@ksilbo.co.kr‘지역주택조합사업’이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시행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과는 달리 주택법에 따라 무주택자 또는 소형주택소유자가 내집마련을 위해 조합을 결성, 자체적으로 아파트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것. 별도의 시행사 없이 조합이 사업주체가 되기 때문에 분양가가 낮고 청약통장에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choo@ksilbo.co.kr
첫댓글 전 개인적으로 투자가치 실수요가치 모두 높다고 보는데,,,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뒷블록이니까 앞에 공동주택부지에 아파트 들어오면 조망권은 없겠네요.
장기적투자 적격 ㅎ
중공업이나 자동차 방향 접근성은 높은수준 입니다. 하지만 개발진행이 더뎌 단기간에 기반시설이 조성될지는 의문입니다. 울주군 지역 주요 개발사업지역과 비교하여 비교우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보다도 미래가치에 투자해볼만 하겠습니다.
조합원 가입과 동시에 평당 100만원 이상의 투자수익이 가능하다는 말은 과장광고로 보입니다
강동권 개발에 대해 너무 비극적으로 보시는것이 아닐까요? 개발완료 시점에는 북구 송정이나 매곡지역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강동권 개발계획은 위에 보이는 조감도에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산하지구부터 시작입니다. 석유화학공단이나 온산공단 통근을 원한다면 남구가 최상이겠지만 현대중공업이나 현대자동차 방면이라면 산하지구가 나쁘지 않습니다. 산하지구의 토지시세를 감안한다면 생각보다는 저렴하게 책정된것 같습니다. 특히나 평당 100만원이라면 30평기준 3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 입니다. 불가능한 액수일까요?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