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명문 클럽들이 지난 주말에 친선경기를 가져,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전망을 가능하게 했다.
스미스의 실축
58,121명의 관중이 운집한 시카고의 솔져 필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0-0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2로 이겼다. 1천5십만 유로에
맨체스터로 이적한 앨런 스미스는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두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또 다른 이적생인
첼시의 마테야 케즈만은 지난 토요일, 첼시가 셀틱을 4-2로 누른
시애틀에서의 챔피언스 월드 시리즈 첫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8개의 개최도시
첼시의 아이슬랜드 출신 공격수 아이더 구드욘센과
러시아 국가대표 알렉세이 스메르틴이 각각 골을 터뜨렸고,
스코틀랜드 챔피언 셀틱은 크랙 비티가 2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챔피언스 월드는 미국 전역의 8개 도시에서 11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코틀랜드, 포르투갈, 독일, 터키에서 온 클럽들이
참가한다. AS 로마, FC 포르투, 리버풀 등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세 팀도 포함되어 있다.
100주년 기념
3차 예선에 참가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벤피카는 25일 리스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시즌 벤피카를 포르투갈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마드리드의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감독은,
벤피카 창단 100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 경기에서 새로 영입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수비수 월터 사무엘을 기용했다.
벤피카의 즐라트코 자호비치와 제오바니가 득점했고, 마드리드는
호나우도와 모나코에서 돌아온 페르난도 모리엔테스가 골을 기록했다.
에우베르의 2골
조별예선에 직행한 프랑스의 두 클럽 모두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지난 시즌 우승팀 리옹은 분데스리가 챔피언 베르더 브레멘에
3골 차로 앞섰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파리 생 제르맹은
유벤투스에 1-0으로 졌다. 지난 토요일 스위스 라퍼스빌에서 열린 경기에서 리옹은 페귀 뤼앙뒬라의 1골과 지오바니 에우베르의
2골로 주도권을 잡았으나, 브레멘은 팀 보로브스키와
2골을 터뜨린 이반 클라스니치의 활약으로 동점을 이뤘다.
'더 잘 할 수 있었다'
파리 근교의 에브리 봉두플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유벤투스가
마르첼로 잘라예타의 골로 승리했다. PSG의 바히드 할릴호드지치 감독이,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한 반면,
유벤투스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좋은 기회를 많이 놓쳤지만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 2위
AS 모나코는 AS 생 테티엔과 1-1로 비겨, 친선경기 4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인저스는 다도 프르소의 결승골로 풀햄을 1-0으로 이겼다.
크레스포의 선제골
첼시에서 AC 밀란으로 임대된 에르난 크레스포는 세리에C2의
AC 레냐노와의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AC 밀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안드리 셰브첸코가 2골,
카푸와 안드레아 피를로가 각각 1골을 기록했다.
밀란의 도시 라이벌 인테르는 중국의 샹하이 인터내셔널을 상대로
4골을 퍼부었다.
승리한 팀들
아스날이 새로 영입한 로빈 반 페르지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그라제 AK와의 친선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투로 이적한 리카르도 콰레스마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데를레이가 쐐기골을 넣어,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포르투가
FC 볼렌담을 2-0으로 이겼다. 포르투는 지난 주 목요일
ADO'20을 8-0으로 꺾은 바 있다. 에레디비지 우승팀 아약스는
잉글랜드의 루튼 타운을 4-0으로 제압했고, 그
리스 챔피언 파나시나이코스는 조엘 에팔의 결승골로
슬로베니아의 NK 무라를 1-0으로 이겼다.
아시아 투어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SC 롯 바이스 에센, 디나모 드레스덴과의
45분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페네르바체 SK는 쾰른과의
독일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루벤 카스트로가
시즌 전 연습경기에서 총 8골째를 기록한 가운데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가 팔렌시아를 5-0으로 이겨,
지난 주말에 라몬 페르난데스 트로피를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아시아로 건너가 15일간의 투어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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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AC밀란 크레스포 해낸건가
나이스 케즈만 2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