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 로또 복권 추첨일이다.어느 현자가 말했다. 1~2만원 정도 소액으로 복권을 사는 것은 낭비가 아니라고..
서민들에겐 행운이 들어오는 길을 열어놓는 것과 같다고 한다.
행운도 지나가다 운길이 막혀있는 곳보다는 운길을 열어놓은 곳으로 자연스레 찾아들어온다. 않돼도 그만이라는 소박
한 마음으로 로또를 사면 한주간을 알게모르게 인생역전이란 희망과 기대로 보낼 수 있는 기분좋은 일이라고 말한다.
로또하면 선거와 카사노바가 먼저 떠오른다. 로또는 원래 공직자의 공정한 선출과 선출과정에서의 과열방지를 위한
선거시스템으로 시작됐다. 엇그제 투표를 해선지 로또 추첨일인 오늘 토요일에대한 감회가 새롭다.
로또는 단순히 행운의 게임이 아니다.그 기원은 이탈리아의 피렌체와 베네치아에서 시작된 공직자 선거시스템이다.
공직자 선출을 위해 일정 수의 후보들에게 숫자를 부여하고 추첨을 통해 선출하는 방식이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하고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 과정에서 누가 선출되느냐보다 어느 숫자가 뽑히느냐
에 더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돈이 걸리기 시작했다. 이것이 로또복권의 시작이다.
세기의 바람둥이이자 모험가이며 천재인 카사노바는 18세기중반 프랑스로 건너가 이 시스템을 루이 15세에게 소개
하고 복권사업을 제안한다.
재정난에 허덕이던 루이 15세는 이를 채택해 카사노바를 책임자로 한 복권사업을 국가차원에서 처음 시작한다.로또사
업은 기대대로 나라의 커다란 재정수입원이 되었고 이로인해 로또복권이 전세계로 퍼지는 계기가 됐다.
'로또'라는 단어 자체가 '운명'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했다.복권이 개인의 운명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상징적
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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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로또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다.수익은 사회 공익사업의 재원으로 쓰인다. 복권이 단순한 도박을 넘어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수단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민 대중들이 로또에 열광하는 이유는 누구나 소액으로 인생을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그 폐해도 적지않
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꿈을 꾸게 하는 동시에 일상에선 느껴보지 못하는 흥분과 스릴을 제공하기도 한다.
선거와 로또 모두 공정성과 운의 요소가 크게 작용하는 것들이다. 사람들이 결과를 예측하려는 행위에서 비슷한 긴장감과
기대감을 준다.엇그제 투표를 한지라 문득 로또와 카사노바가 떠올라 몇자 끄적여 봤다.
첫댓글 For The Good Times / Kris kristofferson
For The Good Times를 부른 크리스 크리스토퍼슨(Kris kristofferson)은 1936년 6월생으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이자 배우다. 1958년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 대학에 다닐 때 처음으로 작곡을 시작했다.
1965년 Vietnam Blues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1970년대 모던포크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For The Good Times는
1970년에 발표돼 빌보드 Hot Country Singles차트 1위에 오른 곡이다.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과
함께 그의 대표곡이다.
https://youtu.be/Ovb_iRWcq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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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노력의 대가가 아닌 것이라서 로또나 복권은 사행성으로 여기며 거의 사지 않은데 한번 사볼까 싶어지네요.
늙으막에 그 행운이 내게로 올 수도 있을지 모르니까요. ㅎ
요행을 바란다기보다는 재미삼아 1~2장 사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당첨의 기대나 희망, 그리고 당첨번호를 맞춰보는 재미의 값을 1만원에 치른다는 마음가짐이라면...
리진님 감사합니다. 편히 쉬세요...
인생 역전을 기대하며 복권을 사는 수많은 사람들이죠.
저는 내 인생 68년 동안 복권 산 적이 두 번인가.
꼭 된다기보다 혹시 모르잖아하는 마음이라면
한번 사봐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박시인님 감사합니다. 편히 쉬세요...
저도 전에 남편이 복권 사오면 한마디씩 했어요 복권살돈으로 빵 사먹자 고 했더니
일주일 행복이래요 ㅋㅋ
남편분이 훌륭하신 말씀 하셨네요...
귀한 마음의 양식을 단돈 몇푼에 살수 있다면
수지맞는 거죠...
진달래 3님 고견 감사합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주식도 안하고 아니 못하고 게임도 안하는 아들의 유일한 투기는
복권 한 두장 사는 것입니다 벌써 오래전부터 해온 일과지요
그러려니 합니다 소확행으로 즐기는 거 같아서 ㅎㅎ
운이 들어오는 길을 열어 놓은 거니 언제가 행운이
옆으로 지나간다면 그 길로 반드시 들어올겁니다.
안들어와도 무엇인가를 기디린다는 것은 좋은 일 같습니다.
운선님 감사합니다. 편한 밤 되세요...
네 로또 대신 빵 먹어요
잘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연이다2님.
로또의 역사가 카사노바에서 시작되었군요
잠시나마 달콤한 꿈에 젖게 하고
또 그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다 하니 일석이조인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 3천원 정도씩 산적이 있습니다
그산님 답글이 늦었습니다.
맞습니다. 카사노바가 그냥 난봉꾼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프랑스에가서 재무관으로도 활약했다고 합니다.
재미삼아 1만원 내외로 사봐도 괜찬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