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동료인 안나의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고 한 마을로 들어가게 된다. 마을로 들어간 케이는 염소를 데리고 다니는 이상한 아이 마리를 만나게 되는데, 이 아이는 염소를 유니콘이라고 주장하면서 케이를 저택으로 안내한다. 그 저택에서 케이는 최종 병기에게 주어지는 맨 끝 방을 배정 받는다. 거기서 안나를 만난 케이는 마리가 안나의 조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안나는 자신이 뇌동맥류에 걸려 곧 죽을 수 있으니 일이 잘못되면, 케이에게 아이를 데리고 마을 밖으로 나가서 키워달라는 부탁을 한다. 하지만 할로윈 파티 이후 주방장의 목이 잘려서 냉동고에서 발견 되는 등 이상한 사건이 벌어진다. 알고 보니 저택의 주인 자리를 지키기 위해 부인과 손자 3명이 싸우고 있고, 안나가 부인이 데리고 있는 동생 이레나와 마리를 데려가기 위해 그녀를 지키는 조건으로 10억을 받고 계약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손자 3명은 마약, 매춘, 도박 사업을 하며 부인의 자리를 끊임없이 노린다.
그런데 해창의 아내인 이레나와 해성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며 마리도 해성의 딸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해성은 이레나를 자신이 데리고 있다며 안나에게 자신의 밑으로 들어올 것을 권유하고 안나는 이에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 상황에서 부인의 정보 담당인 곽실장이 사망하게 되고, 알고 보니 모든 살인 사건의 범인은 부인이며, 부인을 배신한 자들을 죽인 것이다. 케이에 대하여 모든 것을 조사해서 알고 있는 부인은 안나를 지키는 조건으로 케이와 계약을 하게 되고 곧 손자 3명과 부인 사이에서 전투가 벌어진다. 이 전투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게 되고 이레나의 친구인 올라가는 여자였다. 여기서 안나는 충격을 받아서 쓰러지며 난장판이 된다
같은 편 인줄 알았던 보리스는 해성의 편이었고, 해성의 보디가드는 해창의 편이었다. 결국 해서를 제외한 모두가 죽고 죽이면서 마무리된다. 케이와 안나가 살아서 마리를 데리고 마을을 떠나게 되는 것이 소설의 엔딩이다.
전쟁터에서 용병을 활동했던 케이와 안나가 마리를 구하기 위해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결국 전쟁터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그들의 운명과 전우애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