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The devil is in the detail.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The devil is in the detail)는
문제점이나 불가사의한 요소가
세부사항 속에 숨어있다는
의미의 속담이며
어떤 것이 대충 보면 쉬워 보이지만
제대로 해내려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언가를 할 때는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세부사항이 중요하다는 의미의
'신은 디테일에 있다'
(God is in the detail)는
표현에서 유래하였다.
어원
'신은 디테일에 있다'는 속담은
다수의 사람들,
특히 독일 출신의 건축가
루트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1886~1969)에 관한
뉴욕 타임스의 사망 기사에 기록된
반 데어 로에의 발언을 통해 유명해졌다.
하지만 그 표현이 그로부터
유래하지는 않았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
이 표현은 예술사가 아비 바르부르크
(en:Aby Warburg, 1866~1929)가
좋아하는 표현이라고 알려지기도 했는데,
그의 전기를 써낸
에른스트 곰브리치는
이 표현이 바르부르크가 만들어낸 것인지
확언하지 않았다.
초기의 형태 '선한 신은 디테일에 있다'
(Le bon Dieu est dans le détail)는
귀스타브 플로베르가 만들어냈다고 알려졌다.
바틀렛명언사전
(en:Bartlett's Familiar Quotations)은
속담의 작가를 익명으로 등록했다.
이 구는 1965년에
존재가 입증되었으며
1969년에는
실존하는 속담으로 분류되었다.
변형
이 표현은 몇 가지의 변형이 있다:
(The/A) Devil (is) in the Detail(s).
원래의 표현인
"God is in the detail"은
보통 "s" 없이 "detail"로 끝나지만
구어체에서는 자주 "s"를 붙여 사용하며,
이 때 "s"가 없는 "detail"은
단수 명사와 집단 명사로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단수형 명사 "detail"은
군사적인 민간무장경호
(en:security detail)에서의 '보직',
디테일링(:eu:Auto Detailing)에서의
'차량의 세척과 광내기'("to detail") 등,
특정한 맥락에서
다른 뜻을 의미하도록 변형되어,
주제의 요점을 좀 더 명확히
지칭하기 위해
복수형 "details"가 사용된다.
최근에 '행정은 디테일에 있다'
{Governing (is) in the Detail(s)}와
'진실은 디테일에 있다'
{(The) Truth (is) in the Detail(s)}라는
표현이 등장하였다.
유사 속담
다른 언어에도 비슷한 속담이 있다:
불가리아어:
Малките камъчета преобръщат колата. –
작은 자갈이 차를 뒤집는다.
러시아어:
Дьявол прячется в мелочах. –
악마는 사소한 것들 속에 숨어있다.
헝가리어:
Az ördög a részletekben rejlik. -
악마는 디테일 안에 숨어있다.
출전: 위키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