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3 수요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 고 의 날~~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단 3장
어제는 서울에서 오신 단기팀과 우리 여의도순복음 파송 선교사님들 가족과 모두 함께 저녁 식사가 있었다.
이번에 오신 아프리카 선교회 회장님이 쏘시는 식사였다.
케냐에 오면 꼬옥 Ain 개스트 하우스를 나는 강추 강추한다.
이번에 한국 단기팀 손님들이 묵고 있는 Ain 개스트 하우스에서 양고기와
한국식 부페를 준비해 주셨는데
완존 환상~~ 같은 부페 준비 해 주셨고
양고기는 세계에서 제일 가는 양고기일수도 있다.
ㅎㅎㅎ
( 내 생각에 ^^ 나 어제 양고기 엄청 먹었다 ^^)
오신 손님들은
나의 사역지뿐 아니라
다른 선교사님들 사역지도 다 돌아 보셨는지라
아프리카 케냐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선교사들을 보면서
갖게 된 많은 생각들과
배움들을 나눠 주시는데
듣는 우리 모든 선교사들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되었다.
오신 손님들중에는 다른 교단분들도 있으셨는데
이전에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대해서 좀 부정적인 편견이 있으셨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선교 사역 잘 하는
여의도순복음 교회의 선교사들을 보면서
마음을 바꾸게 되었다는 말씀도 겸손하게 해 주셔서
그것도 참 감사한 일이었다.
온 손님들 중 내 멘티는 개척교회의 사모인데
이곳에 와서
선교사님들 사모님들을 보면서
엄청 도전받았다고 한다.
한국에 돌아가면 더 열심히 사모의 직분을
감당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해서
그것도 감사한 일이다!
많은분들이 기도해주셔서
이렇게 선교팀으로 오신 모든 분들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체험하고
배우고 느끼고 감동하고 돌아가게 되어서
이들을 초청한 나로서는
더 없이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할렐루야!
오늘 새벽예배 설교는
내 멘티 조 효진 사모님이 한다고 한다 ㅎㅎㅎ
이곳은 지금 새벽 4시 좀 넘었는데
새벽부터 나랑 멘티랑 카톡을 주고 받았으니
내 멘티도 벌써 일어났다는 것이고
말씀 준비한다고 하니
참 기특하기도 하다.
사모들이 말씀 전하는 자리는 쉽지 않은 기회인데
오늘이 처음 말씀 증거하는 기회가 되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 조 효진 사모에게
말씀을 전하는 기회들이 주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나에게 든다.
할렐루야!
다 니 엘 3 장
28 -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이르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Then Nebuchadnezzar said, "Praise be to the God of Shadrach, Meshach and Abednego, who has sent his angel and rescued his servants! They trusted in him and defied the king`s command and were willing to give up their lives rather than serve or worship any god except their own God.
나는 멘토링 사역을 한지 어언 24년이 되지 않았는가 싶다.
내 멘토링의 첫 멘티가 바로 조 효진 사모이다.
1994년인가?? 대학교 단기팀원으로 효진 사모가 케냐에 왔었다.
그 때 나랑 만났고
고국에 돌아간 이후 내 멘티가 되었다.
내 멘토링의 첫 열매가 그러니 조 효진 사모인 것이다.
지금은 개척교회의 사모로서 열심히 남편을 도와 사역을 잘 하고 있다.
그 다음 멘티가 미국에 있는
헬렌집사이다.
내 모든 멘티들은 매일같이 묵상을 글로 써서 나에게 보내게 되어있다.
지금까지
멘토링 시작한 이후 아마 하루도 묵상을 걸르지 않은 멘티는
미국의 헬렌멘티가 아닌가 한다.
이전에는 내 묵상에 매일같이 댓글도 꼬박 꼬박 달아 주었는데 이제는 그러지는 않지만
매일같이 묵상을 글로 쓰는 것은 한결같다.
얼마 전 헬렌한테 온 묵상에
내 이야기가 있었다.
옮겨본다.
*****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난 우리 멘토님이 한번도 당황해 하시는 걸
본적이 없어서 그 비결을 물었더니
하나님을 신뢰해서 그런 거 같다고 하셨다..
나의 믿음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는 것 뿐인가..
그 분이 나의 어려움을 도와주시는 분임을 신뢰하는가..
이 신뢰가 없어서
내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을 만나면 당황해 하고
불안해 하고
마음의 평안은 어디로 가는지..
어쩌면 삶의 어려움은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체험하는
하나님의 기회 일 것이다..
자.. 새하루..
나에게 당연한 건 아무것도 없다.
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오늘도 나를 사랑하사
나에게 영생의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하나님이 기쁘시도록
눈에 보이는 힘든 일이 아니라
그 위에서 도우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넉넉하게 잘 살아 드려야지..
아멘 아멘..
할렐루야!
*******
얼마 전 효진 사모가 띄운 묵상에도
내 이야기가 있었다.
****
2019년 2월 9일 토요일
어제는 멘토님집에 오게됐다.
팀 멤버분들은 마시이지역에 방문하러 가시고
난 멘토님과 하루종일 함께 있었다.
이곳에 오니 그동안 멘토님 묵상에 등장했던
분들을 직접 만나게 되었다.
정말 인상적인것은 만나는 한인 분들마다 멘토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하고 있었다.
어제 점심식사 마치고 멘토님 집이있는 리무르
티고니에 갔었다.
멘토님집 앞에는
광대한 푸르른 티밭이 펼쳐져 있었고 경치가 정말 판타스틱이었다.
보고 있기만해도 힐링이되는 아름답고 조용한
티밭풍경.
티밭을 산책하러 가다가 패스터 존의 아내인
나오미를 만났다.
나오미에게 티밭으로 가는 길 방향을 물어봤더니 직접 안내해주겠다고 한다.
나오미와 함께 산책을 하면서 멘토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현지인들이 멘토님을 "맘"이라 부른다고.
다른 외국인들과 달리 자신들을 진심으로
대해주고 사랑해주고 존중해 준다고 한다.
여기 멘토님의 나우바리인 이곳에 와서
우리 멘토님을 다시보게 되었다.
멘토님이 사역하신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한몸에 받고 계신걸 함께 있는
내내 저절로 알수 있었다.
와 정말 사역 잘 하시고 계시구나.
원래 훌륭하신 분인건 알고 있었지만
멘토님의 선교사역지에서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셨던 이곳에서 멘토님을 보게 되니
이전에 알고 있었던 멘토님의 모습과 비교도
안 될정도로 훌륭하고 멋진 분이셨다.
더구나 내가 멘토님의 멘티라는 사실 하나로
나에게도 참 잘해주시고 친절을 베풀어 주는
분들을 보면서
내가 울 멘토님이 너무너무 자랑스러웠다.
멘토님 정말 짱~!!
멘토님을 이렇게 키워주신 하나님께 영광!!
나또한 세월이 지나면 멘토님 닮아갈거니
주님께 감사~^^
*****
나에 대한 이야기가 참 풍성하고 넉넉하니...
적혀 있으니
내 마음 푸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내가 케냐에 있는 동안 사실 참으로 많은 단기팀들이 다녀갔다.
그 중에 내가 자주(?) 듣는 말?
"원래 칭찬 많이 받는 사람에 대하여 듣고
그 사람을 직접 만나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선교사님은 들은 말 그대로이세요 "
들은바랑... 다르지 않은 선교사..
ㅎㅎ
나는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실 완전하게 알리가 없다.
칭찬해 주는 분들 고맙고
그리고 존경해 준다는 분들은 더 더욱 고맙다.
"고맙다"의 차원을 뛰어넘어서
황송스럽기 까지 하다.
내가 앞으로 어떻게 죽을른지는 모른다.
이렇게 칭찬 계속(?) 받다가 죽을른지..
나중에 어쩌면 변(?)할른지??
그런데 아직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에 대한 두려움이 사실은 없다.
난 내가 보여지는 그대로이다.
딱히 꾸미는 것이 없다.
보여지는 이대로이기에
칭찬받고 존경 받고 있다면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선교팀이 온다고
내가 갑자기 바뀌어야 할 필요(?)를 느끼면서 살아본 적이 없다.
선교지에 온 사람들이
나를 아는 사람들를 만날때 그들은
나에 대하여 어떤 말을 듣게 될까?
염려(?) 해 본적도 없다.
나 인생 참 단순하게 산다.
^^
나는 그냥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큐티로
하나님 하고 이야기 하고
하루종일 살면서도 가능한 주님과 가장 이야기 많이 하고
내가 하는 생각들?
하나님 생각이 가장 많다 ㅎㅎㅎ
생각이 기도가 되는 것이 나에게는 자연스럽기도 하다.
오늘 묵상말씀을 대하면서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하나님을 의뢰한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그래서 멘티 헬렌의 묵상이 떠오른 것 같다.
하나님을 의뢰 한다고 하는 것..
케냐에서의 21년의 사역하는 동안
(지난 4년은 한국에 있었으니 )
헬렌 말처럼
당황해 본 경험은 거의 없다.
무서운 일들도 겪었고
황당한 일들도 겪었고
갑자기 소매치기 당하는 경우들 등 등..
모함받고 오해 받은 것 역시..
모든 상황가운데
그래도 꿋꿋할 수 있었던 비결은
내가 헬렌에게 답해 준 그대로
"하나님을 의뢰"했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그 보다 더 큰 답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인데
그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을 느을 신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성격이
긍정적인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
남의 욕을 그닥지 하지 않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사람의 평판과 판단을 조금은 덜 무서워 한다는 이야기도 된다.
그러니 나는 어떤 속상한 경우(?)라도
그 일에 대해 연결되어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많이 하거나 오래 하지는 않는다.
(아 ~ 딱 한사람 좀 오래 한 사람이 있는데 ㅋㅋ
아주 이전 이야기이다 ^^
근데 지금은 정말 거의 무슨 일이었는지도 기억이 가물 가물 하다.
주님에 대한 새로운 기억들 추억들이 많아서
이전것 곱씹고 있을 시간이 없어서인것 같기도 하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해 주는 평가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두려움(?)이 되어서 살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을 의뢰하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책임지신다.
오해 받아도 세월 지나가면 오해가 벗겨지고
안 벗겨 지면?
하늘나라에 공력으로 쌓이게 될 것이다.
내 마음이 주님 앞에서 온전했다고 한다면 말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칭찬을 참 많이 받는 사람 같습니다.
하늘 나라 올라가서
내가 받은 칭찬에 내가 그릇(?)된 사람이었으면 어쩌지?
이런 두려움이 저는 사실 없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칭찬해 준다면
더 관대하시고
더 자비하신 하나님은
얼마나 나를 더 기특하게 여겨주실까?
그런 편안한 생각을 저는 합니다 ㅎㅎ
이러니 제가 걱정이 없어요 그쵸 주님?
ㅎㅎㅎ
받는 칭찬과 감사의 말들이 저는 느을 고맙습니다.
이렇게 못 사는데 이렇게 봐 주어서
앞으로 잘 살아야지 이런 생각 보다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렇게 잘 살아야지
이렇게 생각하는 편이지요
저는 하나님을 "인색한 하나님"으로 알지 않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
그들이 참 좋고.. 그리고 칭찬 많이 받아도
많은 분들은
자기를 쪼는(?) 사람들을 저는 대하기도 합니다.
음...
왜 좀 더 자유하게
좀더 자신에게도 넉넉하고 남들에게도 넉넉하면 좋을텐데..
왜 저렇게 정죄감에 자기를 쪼면서
자기를 안달하면서 신앙생활할까?
하나님이 정말 우리에게원하는
"자녀의 삶"이 저러할까?
저는 그런 생각도 합니다.
주님
저는 주님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느을 평안합니다.
주님을 위해서 더 열심히 살면 당연히 좋겠지만
주님은
저 보고 더 열심히 살으라고 그리스도인 만들어 주셨기 보다는
주님이 기쁘고
이웃이 기쁘고
그져 모든 것을 감사 감사 하라고
저를 주님께로 불러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주님과의 동행함이 좋습니다.
그닥지 저는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꾸며야(?)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냥 주님과 동행하면서 사는 것이
저의 할 모든 일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은 팀원들이랑 리무르 장이 서는 곳에서
노방전도가 있습니다.
묵상 하면서 만나는 하나님이 있고
전도하면서 만나는 하나님이있고
선을 베풀면서 만나는 하나님이 있습니다.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의 여러가지 속성들을 만나고
배우고 깨달으면서
하나님과의 사랑이야기를 쌓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는자에게는
필요한 모든 때에 따르는
"구원"들이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최고의 날을 최고의 감사와 함께 최고로 누리는 그대 되기를.. 그대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유 니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