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석 칼럼]
부인 연줄 비서관·행정관 ‘용산’
밖으로 내보내야
국민, 가족 문제로 다시 사과하는
대통령 모습 원치 않아
대통령 일하는 곳·사는 곳은
九重宮闕 아닌 투명한 유리 어항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
대통령 기자회견을 보고 과거와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좋은 방향으로 변화였다.
답변하는 태도나 사용한 단어가
다듬어졌기 때문인 듯했다.
어쩌면 기대를 너무 낮게 잡은 데서
비롯된 착시(錯視)효과인지도 모른다.
‘회견을 보고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그런 점수를 매긴 이유가 무엇인지
를 물었다.
응답자 10명 가운데 극단적 점수를 준
여당 의원과 야당 의원은 제외했다
한쪽은 80점 다른 한쪽은 30점을 줬다.
여당 의원도 ‘야당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 대담한 제안은 없었다’는
단서를 달았다.
나머지 응답자 8명의 연령은 40대에서
80대까지 고른 분포였다.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직장을 찾는 20대 청년, 첫 아이를
낳아 키우는 30대 주부, 동네 마트 주인
같은 영세 자영업자와는 선이 닿지
않았다.
수공업(手工業) 방식 간이(簡易)
여론조사의 한계다.
회견 느낌은 전원이 ‘나아졌다’고 했다.
달라진 정도가 ‘조금’이라는 것도
공통됐다.
‘훈계조(訓戒調)가 줄어서’
‘부인 문제를 늦게나마 사과한 게
뭉개버린 것보다는 낫다’
‘전(前) 정권 탓이 사라진 듯해서’
‘이런 회견을 두어 달에 한 번이라도
했더라면…’
이라는 소감(所感)을 달았다.
‘대통령의 동문서답(東問西答),
영수회담 비선(秘線) 의혹 등을
‘추가 질문’
’보충 질문’을 통해 따졌더라면
당장은 난처해도 결과적으론 대통령에게
득(得)이 될 텐데…'
라며 기자 탓도 했다.
응답자들 6명은 60점, 2명은 70점을 줬다.
평균 62.5점이다.
답안지대로 채점한 게 아니라
대통령이 앞으로 변화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점수를 줬을 수도 있다.
야당은 낙제점을 줬다.
야당 입장을 수용하거나 구미를 돋울
제안이 없었으니 그럴 만하다.
협치(協治) 자세를 보일 소재가 없던
것은 아니었다.
연금 개혁 법안이 그렇다.
여야는 현재 9%인 보험료율을 13%로
올리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
그런데 ‘얼마를 받느냐’는 소득대체율을
두고 ‘여당 43%’ ‘야당 45%’라는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대통령이 ‘야당 안을 받겠다’ 혹은
‘서로 1%씩 물러서 44%로 하자’는
새 제안으로 물꼬를 텄더라면 협치의
첫 시범이 됐을지 모른다.
대통령은
‘부인 특검’과
‘해병대원 특검’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응답자 일부는 해병대원 특검은 공수처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겠지만 특검을
해야 하는 쪽으로 굴러갈 수도 있다고
봤다.
부인 특검에는 관심도 작고
‘전(前) 정권 때부터 팔 만큼 팠다’
는 대통령 설명을 어느 정도 받아들였다.
검찰이 디올백 수사를 가혹할 정도로
엄정하게 한다면 부인 특검에 대한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어느 분의 마지막 말에 뼈가 있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대통령이 부인 문제로 국민에게 사과할
수 있는 마지막 자리’
라고 했다.
다음에 비슷한 일이 생기더라도 사과할
기회가 없으리라는 것이다.
사과는
‘잘못 인정’
‘반성’
‘재발(再發) 방지 제도 도입’의 세 요소로
구성된다.
이번 대통령 사과는
첫째 요건(要件), 넓게 보면 둘째 요건도 포함된
발언이다.
그러나 핵심인 재발 방지 제도 개선이
빠졌다.
특별감찰관 임명은 이번에도 거론되지
않았다
.
대통령이 일하는 곳, 사는 곳을 구중궁궐
(九重宮闕)이라 부르던 것은 옛일이다.
용산 시대 대통령 환경은 안에선 밖을
내다보지 못해도 밖에선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 어항이다.
비서실에 대통령 부인 연(緣)줄로 들어
온 비서관·행정관이 꽤 된다고 한다.
그 명단이 오래전부터 나돌았다.
입 밖에 내지 않아서 그렇지
공인(公認)된 비밀이라고 한다.
이 상황인데 회의에서 ‘부인 문제’를
누가 꺼낼 수 있겠는가.
논의도 못 하는데 대통령에게 보고할
용기를 누가 내겠는가.
설혹 한 번 용기를 냈더라도 대통령이
이마를 찌푸리는데 다시 보고할 바보가
세상 어디에 있겠는가.
보고도 받지 못한 대통령이 어떻게
그 상세한 내용을 알겠는가.
‘부인 문제로 다시 사과할 기회는
대통령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는 건 무서운 말이다.
대통령이 바뀔 것이라고 믿고 싶은
국민들은 대통령의 좋은 변화를
뒷받침할 물증(物證)을 원한다.
부인과 선(線)을 대고 있는 비서관·
행정관을 내보내는 건 중요한 물증이자
대통령실 정상화를 향한 큰 걸음이다.
강천석 고문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뱃심가득
'전정권탓이 사라진듯해서'라는 말에 한마디
보태본다.
전정권을 죽이는게 정권의 최고 목표였던 문재인의
지지율은 어쨋든간에 고공행진을 했다.
근데 같은 국민이면서 왜 이리 표변하는가?
김일성이 밑에 못 붙었던게 천추의 한인거 같은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성향에 절망한다.
이래서 박정희 대통령이 유신도 했다는게
나의 결론이다.
Hope
역대 정권에서 부인문제로 과연 자유로운 대통이
있을지.....
정도의 차이지만 지나친 탐욕과 주변 인물들의
과잉 충성과 아양과 아부로 간신 박쥐처럼
굽실거리면 눈이 멀게 마련이다....
좌파와 우파의 영부인 차이를 비교해 보라.....
왜곡 조작 선동질해대는 언론도 문제다.
tian mie중화
박대통령때는 대한민국 세력 안에 대통령이 될만
한 인물이 없었지만, 지금은 좀 낫습니다.
역도 문재인보다 양아 이재명이 약합니다.
김건희의 전횡과 비위가 레드라인을 넘은이상,
탄핵의 안전장치도 풀린 것입니다.
김명신씨, 절에 못들어 가시겠으면 부디 유학이라도
가세요.
몇시간전, 검찰이 소환을 결정했군요.
말씀드린 옵션은 귀하가 법의 심판으로부터
살아 남아있을 경우네요…
무운을 빕니다.
탄핵도 속전속결, 옹립도 속전속결했던 전과 달리
탄핵도 어느 정도 숙고 할 시간이 있고,
차기 후보 검증에도 어느정도 시간이ㅡ있습니다.
다음 대통령은 사상이 확실하고, 훈련과 공부가
되있고 배우자도 마찬가지이며 도덕성도 시간을
두고 검증된 분으로..
돋보기
김건희가 추천한 인물은 그녀와 비슷한 인격이라고
봐야 된다.
녹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
비서만 아니라 용산청사 공사도 자격도 경험도
없는 그녀의 인맥에게 맡겼다잖아.
다른 대통령은 아들들이 붙ㅎㅇ령처럼 행세하더니
자녀가 없는 윤대통령은 와이프가 해먹는다.
퇴임 후에 큰집은 예약되어 있다.
이전 대통령들도 아들의 비위를 보고하면
싫어했다지.
그래서 아들들이 교도소에 같잖아.
그렇게 사랑하는 아내가 큰집에 간 걸 보고야
말 걸.
노무현은 챙피해서 부엉이절벽으로 갔지.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자는 똑같은 결과를
당하는 법이다.
Freedom36
부인의 연줄로 행정관이 된 사람이 정말있으면
그 명단을 공개하라.
이 칼럼은 무책임한 "카더라" 칼럼이다.
안티포퓰리즘
언론이 문제다...
심심하면 영부인이 문제인양 국민들에게
쇄뇌시키고 있네... ㅉㅉㅉ
송산인
대통령 헐뜯는 데 아골이 난 조선 3인방
김창균 양상훈 강천석 중 가장 저질.
삼인방
김건희 여사에 관한 이야기는 언론에서 그렇케
흘릴게 아니라 명백하게 밝혀야 다음에 문제가
안 생기는 거 아닙니까?
그이야기 꺼낸 이유가 뭡니까?
문 이 부인들과 비교하여 답을 주세요
둥이할머니
조선이 강천석님이 우호적이지 않은것은 이나라
신문보는 국민은 다안다.
전정권 이야기는 우리국민도 자유우파 우리도
하고 싶지 않지만 김정숙의 대통령놀이,
김혜경의 도지사 놀이에 이렇게 칼럼으로
비판하신적이 있으신지 한번 여쭈어본다.
윤대통령님 이글처럼 인 의장막에 둘러싸여 있는지
알 수없지만 사람 잘 채용하시고 구설에 오르지
않기를 참으로 간절히 건의드립니다.
감찰관 빨리 국회보고 추천 달라하시고 임명하시라
말씀드립니다.
감찰관 임명 않는다
이젠 듣기도 지겹습니다.
水月
김건희 인사개입, 국정개입 슬쩍 흘리면서
탄핵 밑밥 깔기.
산야필부
정권초기에 좌고우면하며 고래고기 부정선거,
달력파리 어벙이 탁쑈와 대장암 빨대를 처리하지
못해 실패했다. 답답하고 답답하다.
청룡6602
모르는 사람은 믿지못해 쓰지못한다면 바로
선관위의 가족회사나 마찬가지다,
불법적으로도 왜 가족원으로 구성하는가?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다, 부정선거라는 불법을
저지르는데 가족구성원이 아니면 양심고백하는
수가있기 때문일 것이다,
선거라는 공적업무를 가족회사화하는건 마피아
영화 "대부"에서 충분이 본 구식 방법이다,
이제 이런 국가범죄를 국민이 청산할때다,
가는세월
이제 김건희 여사의 과거조차도 의심스럽다.
또한 경박한 언행에 보수층 국민들도 실망스러워하며
또 뭐가 터지려나 우려스럽다.
대선 전에 서울의 소리가 일방적으로 폭로한
녹취록을 들어도 내용은 너무도 가벼웠다.
명품백까지 계획적인 몰카에 당했다고
하지만 이 역시도 얼마든지 강경하게 피해갈 수
있었다.
길을 걷다 같은 돌뿌리에 재차 걸려서 엎어지면
실수보다도 어리석은 처사다.
제발 더는 김 여사로 인해 이 나라가 시끄럽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