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5>
유통, 화장품 - 한 주 따라잡기 - IBK투자증권
GS리테일, 파르나스호텔 인수 독(聭)될까
GS리테일의 파르나스호텔 인수 소식이 GS리테일 주가에 악재로 작용중. GS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파르나스호텔 인수로 GS리테일의 재무구조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됨. 지난 17일 GS건설은 보유하고 있는 파르나스호텔 지분67.56%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GS리테일을 선정하고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힘. 매각 가격은 약 7500억원으로 추정됨. GS리테일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파르나스호텔을 인수한다고 밝힘. 파르나스호텔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인터컨티넨탈 등과 비즈니스호텔인 나인트리를 운영중. GS리테일은 소매유통과 상업시설을 운영해온 경험을 토대로 호텔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음. 회사측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인근 한전 부지 개발 가능성과 주변 상권 활성화 전망에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음.
춘절·설날 연휴 효과에 미소 짓는 여행업계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춘절 연휴기간(2월 18일~24일)동안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2만6000여명으로 확인됨. 대표적인 국내 관광지 제주 지역을 찾은 중국인도 6만명에 달함. 이같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대거 방한에 국내 여행사들이 호조를 맞은 것. 특히 국내 여행 2강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중국인들이 즐겨 찾는 서울 명동 인근에 비즈니스호텔을 운영하고 있어 이를 통한 수혜 역시 이어질 것으로 보임. 일에 달하는 설 연휴로 인해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 관광객들도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증가함. 하나투어는 지난 13일부터 1주일간 해외 여행객이 지난해에 비해 36.7% 증가한 5만3700여명으로 집계됨. 하나투어 관계자는 "연휴기간이 평년에 비해 긴만큼 연휴기간까지 포함하면 사상 최대의 해외 여행객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함. 모두투어도 같은기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약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 특히 평년에 비해 긴 연휴로 인해 장거리 여행지인 유럽 지역의 여행객은 98%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임.
화장품·과자·김 싹쓸이 '요우커'… 백화점·마트 "감사합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현대·신세계 등 백화점 3사와 대형마트의 중국인 고객 매출은 지난해 춘제기간보다30∼70% 증가.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본점의 은련카드 하루평균 매출이 지난해 춘제 전 8일(2014년1월 25일∼2월 2일)간 하루 평균 매출보다 74.9% 급증함. 롯데백화점 측은 춘제 마케팅 기간이 이달 24일까지여서 매출 증가폭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 현대백화점도 이달 18∼21일(점포별로 이틀간 휴점)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지난해 1월 29일∼2월 1일보다 54.3% 증가함. 특히 요우커가 많이 찾는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해외 패션 매출이 72.4% 늘어 가장 두드러졌고, 식품 매출은 67%, 명품 시계 매출은 35% 증가함.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13∼21일(18∼19일 휴무) 중국인 고객이 7000명가량 매장을 찾으면서 매출이 지난해 춘제 기간(2014년 1월 24일∼2월 4일)보다 27.7% 늘어. 백화점 업계에서는 올해도 설화수와 헤라 등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화장품과 MCM·까르띠에·샤넬 등 고가 잡화 브랜드, 최신 유행을 반영한 중저가 패션 상품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임. 대형마트도 마찬가지였다. 롯데마트는 춘제 연휴 직전인 이달 5일부터 16일까지 중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요우커 매출을 집계한 결과 작년 춘제 기간에 비해 31% 늘었다고 밝힘. 요우커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올 들어 16일까지 전체 매출에서 중국인과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5.3%와 13.5%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약 40%와 15% 증가한 수치. 이 때문에 백화점과 마트는 주말까지 할인행사를 알리는 붉은색 중국어 안내판과 붉은 중국 전통의상 '치파오(旗袍)'를 입은 직원들을 배치하고 복주머니 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함. 롯데마트 관계자는 "중국인 고객들은 맛과 품질이 뛰어난 국산과자와 김 등을 직접 먹거나 선물하기 위해 많이 사간다"며 "하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주로 과자 등 식품 위주로만 쇼핑했다면, 최근 점차 생활·미용용품으로 선호 품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함.
TV 홈쇼핑 `T 커머스` 진출, 상반기 IPTV 에 독립채널 마련
TV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쇼핑을 즐기는 'T커머스'가 올해 본격 성장기를 맞을 것으로 보임.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CJ·현대·롯데·NS 등 5개 TV홈쇼핑 사업자가 올해 상반기 일제히 IPTV(인터넷TV)에 독립채널을 마련해 T커머스 사업을 시작할 예정. 비 TV홈쇼핑 사업자 중에서는 TV벼룩시장이 상반기 안에 시장에 진출할 계획. T커머스는 2005년 TV홈쇼핑 5개 사업자를 포함해 총 10개사가 사업 승인을 받았는데, 현재는 KTH(스카이T쇼핑)·아이디지털홈쇼핑(쇼핑&T)·SK브로드밴드(B쇼핑)·화성산업(드림앤쇼핑) 등 4개사만 서비스 하고 있는 중.
전기전자 - 장기 성장성 갖춘 부품/소재 매력적 - Hi투자증권
갤럭시S6 공개 임박, 부품/소재 향후 주가 포인트는 판매량
삼성의 차기 신모델 갤럭시S6의 공개가 임박(MWC 3/2~3/5)한 가운데 신기술과 기능에 대한 수혜 분야/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신제품의 조기 출시로 인한 부품/소재 업체들의 1Q15 가동률은 3월부터 빠르게 상승전망이다. 신제품의 부품 사양은 개선될 것으로 예측되며 메탈 바디와 무선충전, 카메라 화소의 개선이 부각될 전망이다. 기능 측면에서는 전자결제가 새롭게 더해 지는데, 이 전자결제는 삼성이 미국 벤처기업인 Loop Payment社의 인수를 공식화 하면서 시장 예상(마크네틱 전송 보안 장치)에 확신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된 부품/소재 업체들의 주가는 연초대비 평균 20% 상승해 갤럭시S6 조기출시에 대한 1Q15 실적 기대를 상당 부분 이미 반영하고 있어 향후 추가 주가 상승은 갤럭시S6의 판매량이 시장의 기대치(3,000만대 이상)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4,000만대 이상)을 기록해야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계속되는 iPhone 6의 독주로 신제품 출시가 전무한 현 휴대폰 시장 상황을 고려, 갤럭시S6 수요가 예상 수준을 뛰어 넘는다면, 관련 부품/소재 업체들의 2Q15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며 이로 인해 연간 실적도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4월 Apple Watch, 대화면 iPad 출시로 iPhone 사이클 비수기 진입
연초 이후 iPhone 6의 독주가 지속되면서 1Q15(달력기준) iPhone 판매 예상도 당초 컨센서스인 5,000만에서 15% 이상 상향 조정되었다. 이에 Apple의 주가도 사상 최고수준을 경신하고 있는데 이는 iphone6의 독주뿐 만 아니라 Apple이 제시한 장기 성장(무인자동차, 태양광 등)에 대한 긍정적 평가인 것으로 분석된다. 당사는 2015년(달력기준)연간 iPhone 출하량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추정(2.1억대 +12%YoY)을 제시한다. 지난해 대화면 효과가 워낙 많은 수요를 흡수한 점도 있지만 올해 라인업의 핵심은 Wearable 기기인 Watch와 Tablet + PC hybrid 제품인 iPad 12.9인치이기 때문이다. 두 신제품 모두 4-5월 출시가 예상되어 있고 Apple Watch의 경우 초기 주문량이 시장 예상치를 벌써 상회(600만대 이상)하고 있다. 당사는 올해 iPad의 출하량 (2015E 882만대 +35%YoY)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장기 성장성 갖춘 부품/소재 매력적
전기전자 부품/소재 업종의 미래는 IOT와 자동차 전장 등 중장기 성장성이 돋보이는 분야로 확장되고 있어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이와 관련된 업체에 투자가 필요하다. 이를 주도하는 Apple과 그의 핵심 부품 공급 업체에 대해서는 긴 호흡의 투자가 필요하며 이와 관련된 대표적인 부품 업체인 LG이노텍이다.
건자재 - '15년 APT분양 역대 최고 기록 전망, 그리고 시사점 - 하나대투증권
'15년 APT 분양물량은 총 34.5만호로 연초대비 10%증가
15년 APT 분양(실적+계획)물량은 REPS 기준 총 34.5만호로 전주보다 2.0만호 증가했고, 연초 31만호보다 약 10%증가했다. 이는 1) 연초 주택메이저 건설사들의 주택공급계획이 서서히 반영되었고, 2) 연초 이후 주택분양 시장의 긍정적 흐름이 분양계획에 반영된 결과다.
역대최고 분양에도 '순공급'은 '14년보다 감소
그러나, 15년 34만호 이상의 아파트 분양에 대해서 공급과잉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주택분양은 순공급과 교체공급으로 분리해서 봐야 하며, 주택의 과잉공급은 순공급이 많은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14년 총 APT분양33.4만호에서 재건축/재개발 물량 3.9만호를 제외한 순공급은 29.4만호였고, 15년 34.5만호에서 재건축/재개발 7.7만호를 제외한 순공급은 26.7만호로 전년비 순공급은 9.2% 감소한다. 14년 APT분양시장은 29.4만호의 순공급을 흡수할 정도로 양호했다. 따라서 15년에는 주택의 가구/소득수요가 견조한 상태에서 순공급이 감소하는 것인만큼, 15년 주택분양시장의 분양성과도 양호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순공급감소로 주택가격 상승 전망, 현재는 주택구입 적기
당사는 시멘트 산업보고서를 통해서 향후 주택시장의 미래공급곡선을 순공급은 감소하고 교체공급은 증가하며 총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15년뿐 아니라 16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9.1 대책(재건축 연한 30년으로 단축) 영향으로 교체공급이 급증하며 22년까지 지속해서 주택총공급 증가세를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건자재 기업은 매출성장 Q를 담보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 업종이며, 시멘트의 쌍용양회, 목재 소재의 동화기업, 창호와 PVC의 LG하우시스 3사를 지속해서 건자재 관련최선호 군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