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레미 아이언스, 존 말코비치, 제라르 드빠르디유, 가브리엘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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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급 : PG-13
별점 : ★★★★☆ 8.93/10 (42명 참여)
크레딧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레미 아이언스, 존 말코비치
제라르 드빠르디유, 가브리엘 번, 안느 파릴로드, 주디스 고드레쉬, 에드워드 아테톤, 피터 사스가드, 휴 로리, 데이빗 로우, 브리짓 보쉐, 매튜 조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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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내용
과거 프랑스 왕실에는 쌍둥이가 태어나면 한명은 왕위를 계승하고 다른 한명은 철가면을 씌워 지하감옥에 영원히 가두어 버리는 법이 있었다. 1600년대 파리, 왕도 모르게 신하 달타냥(D'Artagnan: 가브리엘 바이른 분)과 왕비(Queen Anne: 앤 파릴로드 분) 사이에서 불륜으로 인한 쌍둥이가 태어난다. 왕위를 계승한 루이 14세(King Louis: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는 굶주린 백성들을 외면한 채 전쟁을 일삼고 향락에 빠져산다. 물론 철가면을 쓴 루이 14세의 쌍둥이 형제 필립(Philippe: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은 지하 감옥에 갇혀 생사를 알 길이 없다.
한편, 은퇴한 삼총사는 각자 조용한 여생을 보내고 있다. 아라미스(Aramis: 제레미 아이언스 분)는 신부로서, 포토스(Porthos: 제라르 디파듀 분)는 여색에 빠져 인생을 즐기고 있으며, 아토스(Athos: 존 말코비치 분)는 아들 라울(Raoul: 피터 사스가드 분)에게 기대를 걸며 평범하게 살고 있다. 반면에 달타냥은 왕의 경호대장으로 바쁘게 생활한다. 난세가 영웅을 만들 듯, 루이 14세의 난폭한 정치는 이들을 한자리로 모이게 한다. 결정적으로 아토스는 아들이 루이 14세에게 약혼녀를 빼앗기고 전쟁터에 내몰려 죽임을 당하자 복수를 결심한다. 아라미스, 아토스, 포토스, 달타냥은 한자리에 모여 왕을 제거할 계획을 세우지만 달타냥은 왕의 경호를 맡은 사람으로서 끝내 거부한다. 달타냥을 제외한 삼총사는 철가면을 쓰고 감옥에 갇혀있는 왕의 쌍둥이 동생 필립을 탈출시키고 왕을 바꿔치기 위한 모든 계획을 진행시킨다. 아토스는 왕으로서의 모든 행동과 자세를 필립에게 교육시키고 그 과정에서 아토스와 필립은 정이 생긴다.
마침내 필립과 루이를 바꿔치기 하는 날, 성공직전에 경호대장 달타냥에 의해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필립은 다시 감옥으로 보내진다. 분노한 루이 14세는 삼총사를 잡아올 것을 명령하지만 동생 필립에 대한 삼총사의 모든 계획을 뒤늦게 안 달타냥은 삼총사를 통해 다시 필립을 구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계획이 탄로나 루이에 의해 죽음을 앞둔 5인의 사나이들은 결사 항전을 다짐한다. 이들의 기세에 압도당한 군인들은 싸우는 것을 포기하고, 분노한 루이 14세는 필립을 죽이려다 달타냥을 찌르게 된다.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달타냥은 필립이 자신의 아들임을 밝히고, 결국 삼총사의 계획대로 루이와 필립은 서로 신분이 바뀌어 루이는 철가면을 쓰고 지하감옥에 갇히게 되고 필립은 프랑스 역사상 가장 훌륭한 왕으로 남게 된다.
홍성진 영화 해설 미정 (별4개 만점)
<브레이브하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랜달 월러스가 감독으로 데뷔하는 작품으로 알렉산더 듀마의 원작 고전 소설로서 <삼총사>의 훗날 이야기에 해당한다. 루이 14세에게 쌍둥이 형제가 있었다는 가설이 출발점이다. 29년 호남아 더글러스 페어뱅크스가 주연한 최초 무성 영화, 39년 흑백판, 77년 리처드 체임벌린의 TV판에 이어 네번째 작품이 된다. 하지만 '출연진이 아까운 졸작'이라는 상당한 혹평을 받았다.
영화는 특히 유명한 스타들이 많이 출연하는데 주인공으론 타이타닉의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그리고 아카데미 수상 및 후보에 올랐던 명배우 제레미 아이언스, 존 말코비치, 가브리엘 바이언 그리고 불란서의 배우 제라드 드파르듀가 출연하여 화려하게 장식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중견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였으며 1인 2역을 해야하는 고충과 처음으로 출연하는 고전으로 어려움이 다소 있었다고 한다.
디카프리오는 각별히 잘 했다고 할 순 없지만, 그런대로 무난했다. 그로선 욕심을 더 내야 했다. 변덕스럽고 표독한 얼굴과, 차분하고 온화한 얼굴을 좀 더 극명하게 대비하는 연출적 배려도 부족했다. 주변 배우들 빛이 강한 탓도 있다. 달타냥 역 가브리엘 번을 비롯해, 제러미 아이언스, 존 말코비치, 제라르 드파르디유까지 3총사를 보는 즐거움이 크다. 이들의 간판 이미지를 차용한 것도 재미있다. 아이언스가 연기한 신부는 영락없이 <미션>의 예수회 신부이고, 드파르디유는 <시라노> 이미지 그대로다. 월러스는 데뷔작에서 연출력을 그리 발휘하지 못했다. 가장 큰 반전은 루이 형제가 달타냥의 아들이라는 설정이지만, 중반도 채 안돼 관객에게 들킨다. 달타냥과 3총사가 겪는 종반 위기는 그야말로 만화처럼 처리했다. 자막 번역에도 문제가 적지않다. 예수회(제수잇: Jesuit)를 '주스윗'로 표기해 뭔지 알 수 없다. '더치'(네덜란드인)를 '독일인'으로, 왕모(Queen Mother)를 '여왕'으로 오역했다. 영화는 활극으로서 뜻밖에 결투 장면이 빈약해 액션이라기보다 드라마에 가깝다. 모처럼 스케일 있는 사극답게 화려한 세트와 의상, 궁중장식들이 눈요깃거리로 푸짐하다.
한편, 랜달 월러스 감독은 듀크 대학에서 종교학을 전공하였고 가라데 검은띠의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1980년 첫 소설인 THE RUSSIAN ROSE를 발표한 후 4개의 소설을 더 발표하였다. <브레이브하트>를 각본하여 1995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였고, <독수리 날개처럼(WITH WINGS AS EAGLES)>을 작업하고 있으며 각본으로는 <영원한 군인(WE WERE SOLDIERS ONCE, AND YOUNG)>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철가면'은 2∼3개의 조각을 만든 후 몰드를 입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얼굴모양과 크기에 맞추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스타답게 실제적인 연기를 위하여 얼굴에 딱 맞도록 요구하였고, 그의 얼굴에 맞추어가는 과정에서 처음 계획보다 점점 크기가 줄어들어 아주 특이한 가면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철가면을 쓰고 연기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철가면을 쓰고 연기하는 동안 폐쇄공포증에 시달릴 정도였다. 10분 동안 쓰고있는 동안에도 공포와 분노로 머리를 치고 싶을 정도였지만 서서히 적응이 되어 갔으며 연기 적응을 위해 한동안 착용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얼굴이 뜯기는 것 같은 아픔을 이겨야 했다고 회상하였다. 철가면 제도는 17세기 프랑스에 실존하였던 것으로 당시 유명한 사람들을 처형시키지 못하고 영원히 비밀 속에 묻어 버릴 때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죄인이 누구인지를 영원히 모르게 매장시켜버리는 철저한 비밀 형벌 제도였다.
첫댓글 헉!!!!!!!!!!!!!!!!!!!!!!!!!!!!!!!!!!!!!!!!!!!!!!!!!!!!!!!!!!!!!!! [읽기가.... 수정점 부ㅠ탁]
아..ㅈㅅ;;수정했어요.ㅎㅎ
분명한건 그죄수는 고위급..이상에 귀족이었다는거....
이런거 볼때마다 그시대로 가서 진실을 알고 싶어요 ㅋㅋㅋ정말 궁금하네요...
ㅋㅋㅋ 저두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