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모험의 시작-
깡패에게서 2000냥을 빼앗은 루크는 이세계로 왔을때부터 굶주린 배를 채웠다
그리고 돌아갈방법을 찾기위해선 이세계를 돌아다녀서 정보수집을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된 루크는
떠날준비를 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싸울 무기가 필요했다.
마을 제일 바깥쪽에 있는 무기점에 들어가보니 오래된 물건들이 많았다
쓸만한 무기는 총,활,석궁,검 뿐이다
그러나 총은 전부 3000냥 이상이였고,
활은 800냥이였지만 다루는 법을 잘 모르고 화살이 별도로 필요했다.
석궁은 초보자도 다룰수는 있으나 1500냥이였고 역시나 석궁전용 화살이 필요했다.
결론적으로 사용할수있는 무기는 무식하게 휘두루기만 하면 되는 검뿐이였다
루크는 레이피어(rapier:가늘고 긴 양날검.) 계열의 검을 골랐다.
무게도 가벼웠고 단단한 것이 잘 베어질것 같았다.
게다가 손에 쥔 느낌도 좋았다.
만든사람은 누구인지 모르지만 이런것은 명검에 속해있다.
그래서 이 검은 다른검에 비해 유난히 비쌌으나 루크의 마음에 들은것이다.
보통검은 1000냥 정도다.
하지만 이검은 8500냥.
아무리 명검이라지만 이정도면 뻥튀기 수준이다.
아까 그 깡패도 보통 깡패는 아닌것 같다.
2000냥이면 귀족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액수다.
「으-음. 깡패 녀석도 2000냥이나 가지고 있었지만, 아무리해도 이 검은 비싸네.」
루크가 무심코 말을 해버렸다.
그러자 가게주인이 놀라면서 말했다.
「그 녀석을 쓸어 뜨리셨다구요?」
「네. 길가는데 시비를 걸기에 기꺼히 상대해 줬습니다만..무슨 문제가 있나요?」
「아닙니다. 녀석은 우리마을에 골치덩어리죠. 그 녀석을 쓸어뜨려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가게주인은 고맙다면서 루크가 갖고 싶어하는 레이피어를 그냥 주겠다고했다.
하지만 깡패 한놈 쓸어뜨린걸로 받기에는 너무 비싼 검이라고 생각되서 1000냥을 주었다.
가게를 나와서 잠을 자기 위해 숙소(宿所)에 갔다.
그리고 떠나기위해 일찍 잠을잤다.
아침인데 루크는 상당히 피곤했다.
너무 일찍자서 밤에는 잠이 안왔기 때문이다.
어쨌든 마을에서 나와 계속 걸었다.
5시간동안 계속 걷다가 지쳐서 그자리에 뻗어서 멍하게 있었다
그런데 저쪽으로 마차가 지나간다
'이쪽 세계에는 교통수단이 마차냐?'
루크는 조금 어이가 없었지만 별로 중요한게 아니므로 생략했다
마차가 지나간 방향으로 걸었더니 고작 2시간만에 다른 마을에 도착했다
전에봤던 마을보다는 작은거 같다
그러나 이 마을은 마을을 다스리는 영주(領主)가 존재한다
류크는 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봤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오래동안 있으면 안좋은 느낌이 들어서 서둘러서 돌아갈 방법에 대해 사람들에게 물었다
하지만 역시 도움이 될만한 단서는 찾지 못하였다
조사가 끌날때쯤엔 날이 저물어서 이 마을에서 자고 가야했다
이번에는 저번처럼 되지 않기 위해 멍하게 하늘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잠을 잘려는 순간 엄청 시끄러웠다
15분동안 계속해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자는데 방해가 됬다
하지만 잠투정이 심했던 루크는 금방 잠들었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해가 중천에 떠있었다
너무 오랜시간동안 잠이 들었던것이다
루크는 천천히 침대에서 기어나와 나갈준비를 했다
그런데 어젯밤처럼 시끄러운것이다
루크는 그 소리의 원인을 알기위해 준비를 서둘렀고 나와보니,
어느 상점가에 영주의 병사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다.
서둘러서 사람들이 몰려든 상점가로 갔다
거기에서 영주의 병사가 강제로 무언가를 빼앗는듯한 모습을 봤다
상황판단이 아직 않된 루크는 옆에 있는 사람에게 물었다
「 저기, 저 사람들 지금 뭐하고 있는겁니까?」
「얼마전에 영주가 바꼈는데 세금을 3~4배로 올려서 징수(徵收)하고 있습니다」
자신과는 남남이다 하며 신경 쓰지않을 루크지만 어째선지 영주의 병사에게 가까이갔다.
「어이, 거기 아저씨! 죄송하지만 지금 당장 하던일을 뭠춰주세요.」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 루크에게 집중했다
「넌, 뭐야!? 참견하지마! 」
그 말이 기분 나빴는지 류크는 일단 검부터 뽑아서 병사에게 싸움을 걸었다
몇번 검을 휘두른 후에 루크는 상대가 검훈련도 받지 않은 사람이라는걸 깨달았다
루크는 곧바로 그 사람의 머리를 칼등으로 강하게 내려쳤다
칼등으로 맞은 병사가 곧바로 기절했다
그후 옆에서 구경하던 병사들이 공격해왔다
루크는 칼을 집어넣고 병사들의 공격을 피하기 시작했다
검이 무거워서 일까? 10분동안 검을 휘둘렀던 병사는 지쳐서 검을 들 힘도 남지 않았다.
루크는 기다렸다는 듯이 이제서야 반격을 시작했다
주먹으로 강하게 급소(急所)를 쳤다
지쳐있던 병사는 피할수도 없이 그대로 주먹에 맞아 괴로워하며 쓰러졌다
병사들이 도망치고 기뻐해야할 사람들의 얼굴이 하나같이 창백(蒼白)했다
마을사람들 몇명이 루크에게 이렇게 말했다
「영주의 병사를 공격했으니 엄벌(嚴罰)을 면하진 못 할거야」
「그래, 맞아 가만히 있었으면 살수있을텐데...」
「죄 없는 우리들에게도 피해가 오면 어쩔거야?」
가만히 듣고 있던 루크가 열받고 어이가 없어서 소리쳤다.
「니들 머리로는 그것밖에 생각 못하냐!?」
사람들이 조용해지자 루크가 하던말을 계속했다
「가만히 세금 3~4배씩 내면 살수있을것 같냐? 한심해 죽겠다. 세금을 그렇게 내다보면 남는게 있겠냐? 생각이란걸 해봐! 게다가 병사라고 해봤자 훈련받지 않은 일반인에 무장(武裝)을 했을뿐이야!!」
마을사람들이 한동안 또 웅성거렸다
가만히 듣고 있던 루크는 결심을했다
「못 믿겠으면 따라와, 증명해줄테니...」
그렇게 말한 루크가 영주가 있는곳으로 갈려고 하다가 그대로 뭠춰섰다
그리고는 마을사람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 저기... 영주가 사는곳은 어디에 있죠?」
그렇다... 루크는 사실 엄청난 길치였다
그래서 이 마을에 오기전 3시간이면 도착할거리를 5시간동안 해메고 있었던것이다
하지만, 운이 좋았기 때문에 마차를 발견해서 마을까지 올수 있었던것이다
「저쪽으로 가면 됩니다」
「아, 그렇습니까? 감사합니다」
'마을사람들은 이런 길치를 믿어도 될까?'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루크가 영주가 사는 저택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수비병(守備兵)이 루크를 맞이 하러 왔다.
「너는 누구냐?, 이름과 신분을 밝혀라!」
「어!, 저게 뭐지?」
루크가 수비병의 반대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수비병이 루크가 가리킨곳을 봤다.
수비병이 뒤돌아 본 짧은 시간에 루크가 수비병들의 투구(鬪帽)를 벚기고 머리를 강하게 내리쳤다.
그리고 영주가 사는 저택의 안으로 들어갔다
거의 무단 침입 수준이다.
아니, 무단 친입이 맞다..
-소설 다 쓰면 시작하는 잡설-
원래 블로그에 있던것을 메모장에 옮기고 다시 카페에다가 적을려니까,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게다가 원본이랑 엄청나게 다르게 수정해습니다.
사실 저기에 '마차'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은 '마차'가 아니라 '기차'로 적혀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느냐?
'용이랑 신이랑 마법사랑 괴물이 나온는 소설에 무슨 기차냐?'
'반 현대 과학이냐?' 라고 생각되서 바꿨습니다.
덕분에 나중에 쓸 예정이였던 2편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돈의 단위도 '엔'이였는데 '냥'으로 고쳤습니다.
간혹 '엔'이라고 되있으면 말해주세요.
카페 게시글
로맨스판타지소설
[퓨전판타지]
H.W.A -제 1장-
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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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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