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1월 첫 번째 주일 아침에 드리는 선교 편지
임마누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2024년 새해를 축복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먼저 딤후 3 : 1-5의 말씀을 드립니다.
“너는 이것을 알라. 곧 마지막 날들에 위험한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탐욕을 부리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하나님을 모독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화해하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고집이 세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리니 이런 자들에게서 돌아서라.”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혼돈하고 공허한 탐욕의 세상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하는 세상은 맑고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들의 세상입니다.
수정같이 맑고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수정의 바다에서
이 선아
네 얼굴 속에
내 얼굴이 보이고
네 발자국 속에
내 발자국이 담긴다.
수정의 바다에 서면
모든 모습이
나의 모습으로 밝히 드러나,
아
어찌할 것인가.
나는 나일 수 있으므로
고요할 수 있었고,
변명할 수 있었고,
숨길울 수 있었는
내 속에서
나를 만남은
이제 나를 던져버리라는 말인가.
내가 부서져
산산이 부서져
네 속에 담기어
상처의 아픔이 아니라
서로 만나
꽃과 잎으로 조화하고
하늘과 바다로 연잇고
또 만나고
또 만나고
네 모습 속에서 하늘을 만나고
네 모습 속에서 나는 수정의 바다가 되고
구름이 무너져
빗방울이 되고
안개가 녹아져
무지개빛 이슬을 피워내고
그러므로 사랑을 말하고
6월의 붉은 장미 시든 꽃잎이
쏟아져 내릴 때
나는 또 내 안에서
다함없는 메아리로 말하리라.
따뜻한 숨결을 모아서 ...
사랑하는 여러분!!
특별히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열망하는 지도자 여러분!!
이제 욕망의 바다를 건너 수정의 아침 바다 앞에 서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맑고 깨끗한 영혼의 소유자는 먼저 자신을 보는 눈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