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에서 야인님을 문상
흙내솔내와 합류하여
다시 금산으로 와
날이 새도록 한 잔 달달히
아침에 눈붙이고
점심 후 논산 군산을 거쳐 서천으로
서천수산시장에서 광어 3kg
회떠서는
어머니표 곡주를 나누다.
다시 먼길
부여를 거쳐 금산으로 나서는
벗의 손에도 한병.
그리고
늦은밤 도착한 큰형네와 한 잔
얼큰하고 달달히 잠들다
소곤소곤 참새 지저귐 같은 소리에 깨어보니
새벽녘에 출발한 둘째형네 오고
아침 8시.
이렇게 곧 다 함께 아침을 먹으며
섣달그믐날 하루가 분주히 열린다.
비료를 산밭에 올리고
비닐하우스를 재설치해야 한다네...
늘 보고픈 이는 없었다.
곁에 있어도 그리운 이는 없었다.
시간과 공간에
적당히 떨어져 그리운 이들이고
그리하여
내 자유의 다른 이름을 고독이라 한다.
적당히 떨어져있는 만큼
내 행동반경이 걸림없어 거칠 게 없고
그 떨어져 있슴으로 홀로라는 외로움과 늘 맞서있다.
그래서 자유와 고독은 빛과 그림자처럼 한 몸이다.
이런 한 몸에 맘을 실어
삶을 지피며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가족과 벗이다~~~
그 너와 나 우리 모두
가내 두루 늘 강건하옵기를...()...
2015년 설
오고가는 길 행락
건강하시고 다복하시어라~~~
카페 게시글
茶독락 ⚊ 독락차도
설 오고가시는 길 다복하세요~~
산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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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6
15.02.18 03:3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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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다^^
얼쑤^^
술술술로 시작했으니 새해는 술술술 풀리것소~~~~~다복하시오라~~~~^^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김해 복 많다는 소문이
그려? 함 퍼와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