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달려와준 옆지기 도움으로 3일치 간식과 비상약품
음료수 까지 바리바리 준비해서 한차 가득 싣고
평창 청소년 수련원에 도착했습니다.
여는 마당으로 시작해서 비가 오지만 잘 꾸며진 수련원 덕분에
비 맞지 않고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저희 로뎀나무 그룹홈은 초등학생이라 심성이야기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전통 체험과 만들기, 재난구조, 소원쓰기. 새끼 꼬기,
압화 열쇠고리, 한지 사진액자만들기, 양초만들기와 매직 콘서트(마술)는
아이들의 눈망울을 마법의 세계로 끌고 갔지요.
(만들기 방학숙제는 잘 하고 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영은 2일동안 시간대를 적절히 맞춘 덕에 복잡하지 않게
저희 가족들만 오붓하게 지내는 전세 낸 풀장이어서 우리 아이들 대 만족이었답니다.
마지막 밤!
하느님께서 저희들에게 모닥불 놀이라도 하고 가라고 이슬비만 내려 주셔서
수련생들은 모닥불 피워놓고 소원새끼줄도 태우고 우리의 소원들이 꼭 이루어지길
타오르는 불빛아래 기도하면서 그렇게 흥겹게 지내고 왔습니다.
우리집 두 자매의 소원은
이혼한 아빠 엄마가 서로 화해하기를 바라는 기도라 마음이 짠 했습니다.
특히 장기 자랑에서 우리 오공주들의 슈퍼수타 노래에 맞추어
댄스도 멋지게 하여 박수도 많이 받았고
졸지에 우리 첫째는 인기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날씨 관계에 대비해 미리 복합 프로그램을 준비하지 않은 진행쪽과
인솔자 선생님들과 의견이 분분하기도 했지만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미숙하면 미숙한대로 또 다음에는 좀더 발전적인
대안이 나올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주최측만 의지 않고 나름대로 짐이 무겁더라도 완벽하게 준비해간 덕에
저희는 양호실도 찾지 않았고 할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가한 것에
로뎀나무 그룸홈 아이들은 처음으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 프로그램이라 너무 좋아했습니다.
많은 그룹홈 가족들이 참석 할 수 있었음 했는데
날씨관계와 교통문제 때문에 많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웠답니다.
어울림 그룹홈과 여주의 신나는 그룹홈, 제천 종합복지관 그룹홈
별빛 내리는 마을 그룹홈 선생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애기들이 너무 어려 안타까웠습니다. 전 행복한 그룹홈 이란것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또(기억이 안나서 죄송) 다른 선생님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이번 수련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좋은 경험을 하고 오게 되어서
다시 한번 평창 수련원 관계자분과 여러 프로그램 진행자 선생님,
그리고 그룹홈 협의회 사무국장님과 여러 직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아이들은 내년에도 또 참가하자고 하네요 ㅋㅋㅋ
오고 가는 길에 교통비 외에 아이스크림과 바나나 우유 5개 밖에는
지출을 안했는데도 153,700원 들었습니다.
ㅋㅋㅋ 올 8월 경제는 마이너스입니다. ㅎㅎㅎ(가족 여행 자부담분도 있거던요)
그래도 너무 즐거운 여름 방학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남은 여름 잘 지내시고 휴가 가지 않은 신분들은 서둘러 다녀 오세요.
지금 세탁기 속에는 두 번째의 빨래가 돌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피곤한지 저녁먹고 벌써 코골고 있습니다.
막바지 더위에 어떻게 지내세요. 더군다나 아이들이 많아서 힘드실텐데 . . . 저희들은 식구가 단촐해서 그나마 옆지기 도움으로 잘 다니는 편입니다. 우리 아이들 안동 아버지(제 옆지기) 덕에 안가는데 없이 잘 다니거던요. 얼른 맘 편한 휴가라도 다녀오세요. 늘 건강하시구요
첫댓글 보람있는 수고 많이 하셨군요. 아이들 지금처럼 잘 키우시면 좋겠네요 사랑이 묻어나는 모습~에미가 챙기지 못해 우린...홈피가 안열리기도 했고...우린 아직도 여행프로그램이 이ㅆ고요~놈들 디게 바쁘네요
막바지 더위에 어떻게 지내세요. 더군다나 아이들이 많아서 힘드실텐데 . . . 저희들은 식구가 단촐해서 그나마 옆지기 도움으로 잘 다니는 편입니다. 우리 아이들 안동 아버지(제 옆지기) 덕에 안가는데 없이 잘 다니거던요. 얼른 맘 편한 휴가라도 다녀오세요. 늘 건강하시구요
안녕하세요..?*^^* 수련원에서 숙소안내를 받을 때 옆에서 볼펜을 빼앗아 쓰고 인사도 제대로 하지않던 저를 기억하실까 모르겠네요 더구나 저희집은 평창이라 내내 집을 오가느라 거의 수련원에 없어서...볼펜 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이들도 예쁘고 춤도 잘추던데요 호호
아 샘~~ 기억하는지 모르겠내요 머리가 긴 것 같았는데 . . . 대표자 좀 해주시라고 하니 집이 평창이라 왔다 갔다 하여야 한다고 하신것은 기억납니다. 잘 하고 가셨지요. 저희들도 집에 잘 와서 방학 숙제 하기 바쁩니다. ㅋㅋㅋ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창원에 너먼집입니다^^;; 잠시 뵈었었는데,, 저희 사모님하고 인사나누셨죠?! 로뎀나무집 그 4학년 친구보고,, 우리 너먼집 꼬맹이(4학년)는 반했나봅니다*^^* 그 친구 이야기 자꾸 해요~~ 저흰 먼저 내려왔었는데,, 잘보내셨어요?! 헤~~
저희 아이들은 너무 인상 깊었나 봐요. 내년에도 또 오자고 하더라구요. 저희 엄마 힘든 것은 뒤전이고~~~ㅋㅋㅋ 즐거운 방학이 되었어요. 먼저 가셨군요.~~ 행복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