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조정 및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닷새만에 소폭 하락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차익실현매물로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인 전해진 가운 데, 국내증시 역시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또다시 연중 최 고치를 경신하기도했으나, 투신권을 중심으로한 기관의 매도세가 증가한탓에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임. 오후들어 재차 상승전환하기도했으나, 최근 상승 에 따른 부담감이 지수를 압박하며 결국 닷새만에 소폭 조정을 보이며 마감함. 전일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이 오후들어 순매도로 전환한점도 증시에 다 소 부담으로 작용하였음. 한편, 일본이 1% 이상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대부분 약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9원 하락한 1146.3원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하락 마감.
코스닥시장, 호전된 수급을 바탕으로 닷새째 상승흐름을 이어감. 미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전에는 기관이, 오후에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나타낸데 힘입어 장중내내 오름세를 나타냄. 그러나, 코스피 및 아시아증시 조정, 개인의 매도세 등으로 상승폭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억, 642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862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계약, 1,24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880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신한지주, KB금융 등 은행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부분 IT주들도 내림세를 나타냄. 그 외 현대차, LG화학, 삼성생 명, 기아차, LG가 하락한 가운데, SK텔레콤, KT 등 통신주들과 POSCO,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롯데쇼핑, SK에너지, 하이닉스는 상승 마감.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운수창고, 금융, 운수장비, 전기전자, 의료정밀, 종이목재, 제조, 기계, 섬유의복업 종 등이 하락한 가운데, 보험, 은행, 건설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짐. 반면, 철강금속, 통신, 전기가스, 의약품, 화학, 음식료, 유통, 서비스, 증권, 비금속광물업종은 상승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SK컴즈가 10% 가까이 급등했으며, 포스코 ICT도 8%대 급등 마감. 그 외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동서, 태웅, 네오 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이 상승한 가운데,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다음, 성광벤드,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에프에이, 태광, GS홈쇼핑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855.97P(-4.86P/-0.26%) KOSDAQ 487.74P(+1.45P/+0.30%)
[특징 테마]
희귀금속관련주 : 중국과 일본간의 희토류 분쟁으로 희귀자원사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관련주 상승. 희토류란 테르븀, 툴륨, 이트륨 등 17개 희귀 광물을 일컸음. 희토류 자원은 첨단산업의 비타민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첨단기술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며 풍력 발전용 터빈, 하이브리드카, 휴대전화까지 다방면에서 사용되고 있음. 최근 일본과의 센카쿠열도 영토 분쟁으로 중국이 희토류 자원의 대일본 수출을 금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희귀자원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이로인해 희귀금속관련 사업이나 이와 연관된 기업군을 찾으 려는 노력이 집중되고 있으며 혜인, 유니온, EG, 한진피앤씨등이 관련주로 거론되며 이들 종목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그러나 희귀금속관련주들은 실적이나 사업내용보다 심리적 요인 등이 더 크게 영향을 받아 형성된 테마주이므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임.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현대시멘트(006390) : 자회사의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상한가. 전일 언론은 동사의 자회사 성우종합건설과 우리은행이 채권단의 워크아웃 실사를 마무리하고 채권금융기관의 동의를 얻어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312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성우종합건설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알려지고 있음.
한라공조(018880) : 공조시스템 사업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상승. 금일 대신증권은 동사에 대해 2차전지를 기 반한 모터가 엔진을 대체하는 시대에 공조 기술은 기존 내연기관보다 효율적인 전력 소모와 시스템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지구 온난화 시대에 공조 시스템 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음. 또한, 과점의 특성을 가진 공조업 체의 가격 경쟁력과 공조 아이템의 영속성을 감안할 때 중장기 모멘텀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000원에서 30,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Buy를 제시하였음.
아시아나항공(020560) : 3분기 최대 실적 전망으로 소폭 상승. 하이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3분기 어닝 모멘텀이 유효, 분기 최대실적을 전망한다고 호평하였음. 3분기 여객 수요 급증에 따른 여객부문 매출 증가, 원화강세로 인한 수익성 개선, 8월 중국인 관광객 비자완화 조치 시행 이후 중국관광객 증가로 인한 중국 노선의 수혜 등이 3분기 영업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이에 따라 하이투자증권은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2,000원을 유지하였음.
일진전기(103590) : 업황 호조로 인한 기업 가치 개선 전망에 급등. 금일 키움증권은 동사에 대해 중전기 및 전력선 수주 잔고 증가와 동 가격 강세로 기업 가치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6,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특히, 동 가격 상승에 따른 LME 파생상품이익 증가로 3분기 세전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고속철도망 확충 프로젝트에 따른 수혜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2차전지 음극소재 등의 신규사업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휠라코리아(081660) : 금일 신규 상장. 금일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 동사의 주가는 공모가 35,000원의 두배인 70,00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후 장초반 강세를 나타내기 도 했으나, 차익 매물 출회로 소폭 약세로 마감함.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동사에 대해 최적화된 유통망 관리가 강점이고, 국내패션 경기의 양호한 회복세가 긍정적이라고 밝혔음. 또한, 대신증권도 동사에 대해 향후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때 다른 패션기업들 대비 프리미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77,000원 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였음.
현대차(005380) : 현대건설 인수전 참여 공식 선언으로 하락.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현대건설 매각 공고에 따라 공동 매각주간사에 입찰 참여의향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한국투자증 권은 동사의 현대건설 인수 부담은 미미할 것이라며, 오히려 장기적으로 전기차 충전 시설 확충과 신흥시장 진출 등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대우증권도 동사의 현대건설 인수 참여 선언은 그 동안의 높은 인수 가능성을 재확인 시켜주는 차원이라며, 이후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하였음. 한편, 연일 급등세 를 기록하던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의 주가는 급등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결국 하락세로 마감하였음.
- 코스닥시장 -
엠넷미디어(056200) : YG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대 감에 상한가. 전일 YG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YG엔터테인먼트 지분 5.4%를 보유한 동사의 주가가 YG엔터테인먼 트 상장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함.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그룹 “빅뱅”, “2NE1”과 세븐, 거미 등 인기가수를 거느리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356억원, 순이익 4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한편, KTB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슈퍼스타K” 성공으로 광고수입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 중이며, 내년 제작될 “슈퍼스타K”의 광고주와 광고단가는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였음.
태산 엘시디(036210) : 중국 태산 테크놀로지스 지분 취득 결정으로 급등. 동사는 전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중국 내 CAPA확보를 위해 BLU제조업을 영위하는 중국 Taesan Technologies의 지분 49.10%를 225.96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출자 완료 후 태산테크놀로지스는 계열사로 전환되게 되며 지분 취득 예정일은 2010년12월31일임.
서울반도체(046890) : LED조명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 전망에 상승. 금일 신한금융투자는 동사에 대해 LED조명 시장의 선두주자라고 평가하며LED조명 시장이 본격 성장 할 때 가장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업체라고 밝혔음. 또한, 동사의 투자포인트로 LED일 반 조명 시장 뿐만 아니라 LED특수 조명시장(Deep UV LED, Non-Polar LED 등)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고, 세계적인 조명, TV제조업체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 7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였음.
모두투어(080160) :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망에 상승. 대우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이연된 해외여행 수요 시현 속 영업 레버리지 극대화로 3분기 어닝서프 라이즈가 예상된다며 전체 출국자 내 송출객 수 점유율이 상승한 이후 유지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반으로 주가의 탄력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금일 신규추천 종목으로 선정하였음.
비에이치아이(083650) : 영업이익 개선 전망에 힘입어 상승. 대우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제작기간이 길고 가격은 높은 대형 발전설비 매출인식으로 2분기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고부가가치 설비 제작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개선되었다며, 하반기 역시 매출액 성장은 더디게, 영업이 익 개선은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하반기에는 HRSG(폐열회수보일 러) 위주의 발주가 재개되며 4분기로 갈수록 수주가 많아질 전망이라며 금일 신규추천 종목에 편입시켰음.
테라리소스(053320) : 러시아 현지 계열사가 러시아 연방정 부로부터 생산지역 최종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러시아 현지 계열사인 빈카사가 폐름기에 대해 러시아 연방정부 천연자원청으로부터 구체 적인 생산지역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동사는 현재 진행중인 증산 시험에 따라 최적의 생산방법을 적용한 생산설비 설계와 개발계획만 연방정부에 제출하면 폐름기는 바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하였음. 한편, 빈카사 폐름기 유전은 기존 러시아 연방정부로부터 1,500만톤(약 11,000만 배럴)의 가채매장량을 승인 받은 상태라고 알려짐.
크리스탈(083790) : 대규모 증자 결정에 급락. 동사는 전일 공시를 통해 시설자금 등 확보 목적으로 149.88억원(258만여주)규모 주주배정후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이와 함께 보통주 1 주당 신주 0.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결정했다고 밝힘.
[특징 상한가]
현대시멘트 : 자회사의 경영정상화 기대감
엠넷미디어 : YG엔터 테인먼트 상장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