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벽4시경 자월에 도착해 이번 이벤트당첨 원줄을 선물받아 그자리에서 릴에 감고 같이온 일행은 릴과 낚시대를 대사님께 추천받
아 구매하고 K3로 향했습니다. 두번째 가두리 공략을 위해 두리번 거리던중 50~60번대좌대쪽은 이미 낚시중인 조사님들이 꽤 많
아 비교적 한적한 건너면 15번좌대쪽에 자리를 펴고 채비를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가두리 위치가 살짝 변경이 있더군요. 기존위치
에서 대략 5미터정도는 이동했는데 가두리 옆 파이프를 피해 케스팅하기는 편하지만 가두리에 붙이기에는 거리가 더 멀어졌습니
다. 생새우(산새우)로 시원한 입질을 기대하며 케스팅... 5분가량 지나 초릿대가 물속에 쳐박히고 꽤나 힘쓰는 녀석... 뜰채를 준비
하고 물가 끝자락에 끌어왔을무렵 부스터를 쓰는듯한 힘으로 경쾌한 그렉풀리는 소리와 다시 물속으로... 다시 물가에 끌어왔을때
목줄 터트리고 도주... 부시리...오자마자 시원한 입질에 손맛은 느꼇으나 첫수를 놓혔다는 찜찜한 마음으로 다시 케스팅... 오늘의
첫수는 점탱이... 점탱이 역시 손맛도 좋고 저항력도 강력하지만 확실히 부시리가 힘은 더 좋은거 같습니다. 이후 두번째 세번째는
돗돔,참돔... 그이후 한참동안 별 상황없이 신나는 케스팅을 즐기다 다시 점탱이 한수... 최종성적은 4마리지만 목줄을 터트리고
도망간 녀석들이 5마리... 예전부터 느낀점이지만 목줄... 이젠 만들어서 사용해야 할듯합니다;; 귀찮아서 그냥 기성품 사용했는데
다 그런건 아니지만 목줄터트리고 도망가는 녀석을 보면 그녀석의 힘보단 목줄을 원망하게 되더라고요... 채비매듭전 바늘부분도
다시한번씩 당겨서 매듭을 탄탄하게 한다해도 바늘없이 돌아오거나 목줄이 터지면 속상하더라구요...
아!그리고 가두리 케스팅 후 받침대에 꽂아두엇던 제 낚시대가 미쳐 대응할 시간도 없이 빠른속도로 물속에 딸려들어간 사건-_-;;
어느놈인지 잡아서 볼따구를 신나게 두둘겨 패주려 했으나 낚시대를 다른 낚시대로 건져서 확인한 결과 가두리 밑넣기를 했는데
가두리 안에 고기가 빨아잡수셔서 잡을수가 없었네요... 제 낚시대 건질때 같이 케스팅하며 도와주신 주변분들 감사했습니다 ^_^
마릿수를 생각하면서 k3에 오신다면 사무실앞이나 호지코너 등에서 하시면 비교적 가까운거리(3~10m)에서 다양한 어종을 만나
실수 있고 저처럼 장거리 케스팅하는 재미나 랜딩하는 재미를 생각하시고 굳이 마릿수에 연연하시지 않는신다면 두번째 가두리
를 추천해드립니다. 가두리 공략이 마릿수가 보장되지 않는다기보단 편하게 즐기시면서 마릿수를 생각하신다면 호지 전체적으로
앞쪽 라인을 말씀드린것이고요^^ 이번출조는 주변조사님들과 엉킴없이 즐기기 편한 낚시였으나 굉장히 습하고 텁텁한 날씨에
장거리 케스팅을 200번은 하고나니 체력소모가 심해 몸이 상당히 지친듯 하네요...
채비: 2호대 / 3000번릴 / 원줄3.5호 / 목줄 2,3호 / 5호바늘 / 1.5호찌
미끼: 생새우 (가두리 케스팅 2~3번하면 새우가 죽어요ㅠㅠ)
첫댓글 수고하셨읍니다.다시한번 조행기왕 축하드리고요.
감사합니다~^_^
조사님들이 마니 안계시는 평일에는 가두리가 제맛이죠.
습한 날씨에 수고 하셨네요.....^^
이번출조는 피로도가 가장 심했던것 같아요...
역쉬 장타 연짱 급피로감은 저만 느끼는것이 아니군요~
날씨까지 습하니까 더 피곤하더라구요ㅋㅋ
생선귀신님은 걸었다가 터트리는게 반이라 조황은 항상 절반~ ㅋㅋ
다음 출조부터는 목줄도 꼭 만들어서 써요 ~ ^^
왠만하면 이번 출조때부터 만들어서 쓰려했는데... 이놈에 귀차니즘 땜시롱ㅋㅋㅋㅋ
조행기 점수 3점입니다..목줄은 가능한 스스로 묶어서 사용하십시요..ㅎㅎㅎ
꼭! 만들어서 사용하겠습니당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