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의 일부분을 읽고 나서 어릴 때 이 책을 읽을 때는 몰랐는데 그리고 그냥 넘어가 버린 사실들이 지금도 어리지만 이제 나이를 먹고 어느 정도 판단도 할줄 알게 되었을 지금 다시 읽으니까 정말 다르게 나에게 와닿았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인간 관계는 정말 중요하고 버린다고 버려지는 것도 아닌 사람들에게 정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길들인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정말 수 많은 관계를 맺고 그리고 그 관계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관계는 한 번 맺어진 것은 끊을래야 쉽게 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죽을 때까지 없어지지 않는 정말 중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어린 왕자에 대한 글을 읽었을 때 정말 많은 생각을 하였고, 이때까지 잊고 지냈던 것들을 새삼스럽게 다시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리포트를 낼 때 꾸미고 기발한 내용과 기발한 구성으로 내고 싶었지만 재주도 없고 내 생각 위주로 내용에 초점을 두고 써보려고 한다.
첫째,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문제는 어떠한 사회적 조건에서 비롯된 것일까?
요즘 사회는 자기 중심적인 부분이 너무 강해진 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옛날에는 서로 돕고 이웃과 나누고 더불어 가는 사회였다. 그것은 이제 지나간 사실일뿐이다. 지금 현실은 각박한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거기에 맞추려고 노력하면서부터 자기중심적인 사고, 이기적인 사고에 익숙해져 버렸다. 그럼으로 인해서 사람들은 사람간의 관계를 모두들 잊고 살아가고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사람간의 관계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살기에도 너무 바쁘고 각박한 세상 속에 파묻혀서 살아가고 있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다. 살아가기 너무 바쁜 현실 속에서 사람들은 이제 무엇을 알 시간조차 없어진 채 불쌍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다 만들어 놓은 물건을 가게에서 사기만 하면 되니까 그 불편성을 잊고 사는 것이다. 하지만 친구.. 사람관계는 그렇게 가게에서 사는 것이 아니다. 친구가 필요하다고 어디가서 살 수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차츰 친구가 없어지고 혼자 남게 되버린다. 나중에 혼자 남아서 친구를 그리워하고 혼자 남은 현실을 한탄하기에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문제는 자기 중심적인 사고가 팽배해지고 이기주의 적인 성향이 강한 사회적 조건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둘째, 그러한 사회적 조건에 비추어 볼 때, 참다운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 이 글에서 암시하고 있는 개인적 차원의 노력이 어떠한 의의와 한계를 지니고 있을까?
나도 요즘 친구.. 내 주위에 친한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진다. 옛날에는 몰랐는데 대학 들어와서 그리고 살아가면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접하고 만나는 과정서 나와는 다른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아니, 나랑 같은 생각,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어려움도 많이 따르고 내가 생각한 대로 그 사람과의 관계가 되지 않아서 힘든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진정으로 참다운 인간관계를 가지려면 정말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노력과 시간.. 말로, 글로 적기에는 쉽지만 몸소 실천하기에는 너무 나도 어려운 일들이다. 무턱대고 그 사람과 진정한 관계가 유지되지는 않는다. 어린 왕자 이야기에서도 여우는 어린 왕자와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였고 그만큼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참을성이 많아야 한다고 언급해 놓았다. 서서히 그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너무 성급히 행동해도 될 일도 안되는 법이다. 그리고 사람관계에서는 말이라는 엄청나고도 대단한 존재가 있다. 나는 문자보다는 채팅, 채팅보다는 전화, 전화보다는 직접 얼굴을 보고 말하는 것을, 그리고 상대방을 대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은 단지 오해때문이다. 글, 말들은 너무 나도 오해의 소지가 큰 것들이다. 그로 인해 피해 본 적도 많았고, 그만큼 오래를 겪었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게 된 것들이다. 자신도 모르게 오해는 흐르고 흘러 더 큰 오해를 만든다. 사람 관계에 있어 말 조심도 정말 중요하고 한마디 한마디를 조심스럽게 해야한다. 그리고 자기가 한 말에는 책임도 져야하다. 그리고 또 책임져야 할 것이 있다. 나에게 길들여진 사람, 그리고 내가 길들여진 사람들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다. 정말 나에게는 소중한 사람이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하기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이 사회가 아무리 각박해지고 살아가기 위해 몸부림 치더라도 내가 그 관계를 지속하길 원하고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조금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셋째,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하여,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도대체 어떤 것이 될 것인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 즉 여기서의 결론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 정답은 없는 것이다. 사람간의 관계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그 사람에 대한 배려는 필수 조건이다. 자신이 소중하면 상대방도 그만큼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무 성급하게 다가가서도 안된다. 그것은 마치 밥도 안됐는데 생쌀을 먹는 것과 같다. 사람은 인내심도 필요하고 참을성을 길러야 할 필요성이 있다. 요즘 사람들은 너무 나도 쉽게 쉽게 그리고 빨리 빨리 하려는 경향이 몸에 배여있어서 참을성이 결여된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그런 사람중에 한 사람이다. 여우와 어린 왕자 사이에서도 어린 왕자의 성급함을 여우는 어린 왕자에게 조금씩 참을성을 기르게 함으로써 천천히 관계를 좁혀 나간다. 그럼으로써 결국엔 서로에게 길들여짐을 당하게 한다. 누군가에게 길들여짐을 당하거나 하게끔 만드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요즘 각박한 세상에서 조금은 여유로운 모습을 찾고 참을성을 기르고 자신의 인간 관계를 생각하면서 유지한다면 좀 더 나은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이 서로 서로 길들여짐을 당하고 그리고 하게끔 하는 관계가 사람들이 잊고 살지 않았음 하는 작은 소망을 내비쳐 본다.
쓰다 보니 너무 두서없이 쓴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내가 생각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얻게된 사실들과 느낌을 얻었으므로 아쉬움을 조금 줄여보려 한다. ^_^
첫댓글 그런 작은 여유가 우리들이 관계맺음에 있어서 큰 틀이 될것입니다..(19)
눈에 익은 글이 많은것 같네요..정답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는것이니까요..^^(17)
성급함은 화를 자초하는 것이겠지요. 꾸준한 노력이 중요한 것이겠지요[18]
그렇죠..정답은 없죠... 자기자신만이 그 정답을 가지고 사는것이니까요.. 수고하셨습니다... (17)
자기 중심적인 것의 폐해에서 벗어나기는 해야 되겠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맹목적인 길들여짐에서도 벗어나야 하잖아? 이것의 중간을 찾는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지.. 참을성만으로 될까?[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