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계족산,광양 형제봉 연계산행
연 2주 계속된 백운산 형제봉 산행이다.
앞 주에도 모처럼 집사람이 함께한 백운산 형제봉산행이었는데
이번주도 연달아 백운산 형제봉산행하게된 이유가 있었다
올 여름나기를 위해 몸보신을 해야한다고 성불사 계곡에서 보양식을
해 놓고 기다릴테니 산행후 성불사계곡으로 하산(2시30분)하라는 아우님의 우정어린 마음.
성불사계곡을 하산지점으로 결정하고 산행을 하려고 하니 마땅한 곳이
없어 일단 순천미사치에서 연계하는 산행을 염두에 두고 성불교
공영주차장에 우리가 타고간 차량을 주차해 놓고 택시를 콜해서
미사치로 가다가 변경 계족산으로 결정 청소골에 있는 청혜사입구에서부터
시작하여 형제봉을 걸쳐 성불사로 하산하는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오늘산행 들머리는 미사치에서 시작하려다가 택시를 이용하는 겸에 이곳 정혜사
입구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계족산 산행 들머리인
청혜사입구인 이곳에서 부터 시작 우측 다리를 건너 계족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계족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잘 닦아져 있어 어려움없이 오를 수가 있는 등산로를 따라
계족산으로 오르는 마음은 벌써부터 성불사계곡에 있다.
↑요즘 여름날씨 습도가 높아 걷기도 힘드는데 산을 오르니
굵은 땀방울이 무수히도 흘려내리고 또한 그만큼 많은 에너지 소비를하고
능선삼거리에 도착하니 조금 나아지는 공기의 온도를 온몸으로 느낄수가 있었다.
↑조용하고 한적한 능선을 따라 계족산 정상으로 가는도중 품어내는
나무잎 냄새은 자연이 주는 보약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계족산 정상으로 가다가 조망권이 있는 곳에서 쳐다보니
순천에 계족산과 마주보고 있는 구례 계족산이 당당하게 서 있다
(순천계족산정상으로 가다가 잠시 쳐다본 구례 간전에 있는 계족산이다.)
☞☞☞이곳을 클릭하시며 구례 계족산 여름산행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곳을 클릭하시며 구례 계족산 겨울산행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정혜사입구에서 출발하지 1시간 소요되여 도착한 계족산정상엔 언제 와도
능선상에 있는 계족산정상이라 알리는 이정표밖에 없다.
이것만이라도 없다면 계족산이라는 것을 잊고 무심코 지나칠버릴 정상이
왠지 씁쓸하게 느껴온다
우린 이곳에서 잠시 에너지를 보충하고 떠나기로 한다.
↑정상에서 이곳까지 능선으로 이루어진 갈림길인 안치에 도착
안치에서 깃대봉까지1.56km 오름길을 오르게 된다.
(깃대봉1.56km↑,미차치3.61km↑,심원←,봉강면 →)
↑안치를 지나 깃대봉으로 가는 오름길에서 본 지나온 계족산정상의 모습
↑깃대봉으로 가다가 전망이 좋은 곳에서 잠시 주변 산하를 보면서 쉬었다가 간다.
↑우리가 오늘 산행을 시작하려했던 호남정맥길인 미사치 방면
미사치에서 출발하는 것이 계족산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약 1시간 가량 덜 걸린다.
우리 성불사계곡에서 2시30분에 약속이 되어 있기에 그만큼 빨리 걸어야 하는
이유다.
↑수 백 년 묵은 고목 철쭉나무
↑안치에서 깃대봉으로 가는 오름길을 끝나자 다시 참나무숲으로 이루어진
부드러운 능선길로 이어지니 깃대봉도 거의 다 온 것이라 느낌이 와 닿는다
↑깃대봉 밑 면계삼거리 가기전에 있는 삼거리 우측은 봉강면으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있다 언제 한번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만......
↑면계삼거리(서면,황전면,광양봉강면) 여기서부터 호남정맥로 접어든다.
(미사치2.3km←,청혜사입구가 약5.8km↓ 약 1시간 정도 더 소요됨)
↑면계삼거리에서 깃대봉으로 가는 등산로
↑산행을 시작한지 2시간여만에 도착한 호남정맥길인 깃대봉
우리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하고 깃대봉 정상 한켠에 자리잡는다
↑점심을 마치고 깃대봉을 출발 월출봉으로 가는 호남정맥길인 능선을 걷고 있다.
↑몇 년 전 가을에 이길을 걸었을때엔 낙엽이 쌓여 무릎까지 빠져 걸어던 추억이
뇌리속에 소록소록 스쳐간다
(미사치~형제~도솔봉~백운산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하면서 걸어었다)
☞☞☞이곳을 클릭하시면 도솔남릉산행사진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깃대봉을 출발 호남정맥길로 가다가 앞에 보이는 우뚝 솟은 백운산의 도솔봉이 유난히
높게 보인다.
↑도솔봉과 도솔남릉 그리고 신선봉, 백운산 정상도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서 우린 잠시 쉬었다가 간다.
↑우린 다시 호남정맥을 따라 월출봉방면으로 능선길을 따라 걷는다
↑잠시 내림길을 내려서서 임도를 지나 막바지 오름길을 올라서자
능선상에 있는 월출봉에 도착하게 된다.
때마침 성불사계곡에서 기다리고 있는 인기아우에게
전화가 오는데 터지지 않았는다.
아마도 준비가 다 되었으니 빨리 오라는 전화라 생각되어 약속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걸어야만 한다.
↑월출봉에서 잠시 내려서니 월출재다.
↑월출재에서 오름길을 올라서니 형제봉2.2km라 적힌 푯말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하게 된다.
아무래도 2시30분까지 성불사계곡 도착이 어렵게다는 판단아래
가능한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 본다
↑나리꽃
↑산죽군락지도 지나고.....
↑형제봉으로 가기 위해 다시 봉우리를 오른다.
↑사람 키를 훌쩍 덮어버린 등산로 시이로 멀게만 느껴졌던 형제봉이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 이제야말로 다 온 느낌을 맞이하게 되는 순간이다.
↑얼마남지 않은 형제봉을 향해 잡풀이 자란 등산로를 지난다.
↑형제봉 바로 밑에 있는 삼거리 우측(2.7km)성불사계곡입구로 하산하는 코스
우리 형제봉을 지나 성불사로 하산하는 삼거리에서 하산하기위해 형제봉으로 오른다.
↑연 이주 연거품 밟은 형제봉 정상
↑형제봉에서 멀리 백운산 정상과 억불봉이 희미하게나마 보여진다.
↑지나온 월출봉과 형제봉의 모습
↑도솔봉 방면
↑형제봉에서 약7~8분 걸으면 성불사갈림길 이곳에서 성불사(1.5km)방면으로 하산한다.
↑계곡삼거리에서 성불사0.6km남았다
성불사에서 계곡입구까지 약 20분 이상 소요되므로 인기아우에게 차를 성불사까지
가져오라고 이곳에서 연락하고 내려선다.
↑오늘산행은 이곳 성불사에서 마친다.
약속시간 약 10여분 정도 오버되었지만 나름대로 약속시간을 맞추려고
열심히 걸었던 것 같다.
이후 인기아우가 준비한 보양식 마음껏 먹었으므로 올여름은 별 탈없이
이겨내리라 믿는다
아울러 인기아우에게도 감사하다는 말 다시 한번 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