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 ( 半分の月がのぼる空, 2006년 )
영제 Looking Up at the Half-Moon
부제 반달이 뜨는 하늘 | Hanbun no Tsuki ga Noboru Sora
감독 유키히로 마츠시타 (ユキヒロマツシタ)
원작 하시모토 츠무구
각본 타카야마 카츠히코 (高山カツヒコ)
제작 그룹 탁크 | 포니 캐논
저작권 ⓒ 橋本紡/メディアワークス・ポニーキャニオン
음악 미츠무네 신키치 (光宗信吉)
장르 드라마 / 13세이상 / TV-Series / 25분 X 6화 / 일본
줄거리
고등학교 2학년 겨울, 갑작스런 간염으로 입원을 하게된 유이치. 병세는 그리 무겁지 않았지만, 몸이 가벼운 만큼 밤에 병원을 빠져나와 돌아다니다가 간호사인 아키코에게 걸려서 혼나고 마는 생활이 반복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유이치는 아키코로부터 다른 병원에서 온 여자아이의 말상대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 아이를 다루는 데 애를 좀 먹은 듯한 아키코의 부탁이었기에, 유이치는 차마 그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슬렁슬렁 소녀가 있는 병실로 향한다. 그리고 만나게 된 것이 길고 검은 머리의 미소녀 리카였다...
작품소개
라이트노벨 작가인 하시모토 츠무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우리나라에도 <배틀 쉽 걸>이나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 등의 정식 번역판 소설이 출간되고 있는 만큼, 이름을 들어본 이도 조금은 있으리라 생각되는 하시모토의 이번 작품은, 그가 그간 발표해왔던 SF 성향에서 탈피하여 너무나도 라이트노벨답지 않게 '일상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를 그려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간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유이치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소녀 리카를 만나 고백을 받게 되면서 겪는 심경의 변화 및 '병원'이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생길 수밖에 없는 미묘한 감정의 흐름들을 세세한 묘사로 다루고 있으며, 소설의 삽화를 담당한 야마자키 케이지의 아름다운 일러스트도 한 몫 거들어 아련한 청춘의 한 자락을 깔끔하게 그려가고 있다. 자칫 심심해질 수 있는 스토리 라인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유명 소설이나 프로레슬링 등 다양한 화제를 섞어넣어 지루한 느낌을 받지 않게끔 배려한 것도 원작의 묘미라 할 수 있다.
최근들어 유달리 라이트노벨의 애니화가 많아졌지만, 대개 독특한 소재를 내세운 장르물들이 많았던 데 비해 이번의 <반쪽 달~>은 거의 정통 소설에 가까운 작품인만큼 편하게 볼 수 있는 서정적인 느낌의 애니메이션을 원했던 팬들의 기대는 사뭇 크리라 예상된다. 특히나 이미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등의 작품으로 사춘기 소녀들의 섬세한 심리 변화를 그려내는 데 성공했던 유키히로 마츠시타가 이번 작품의 감독을 맡고 있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기대감이 들지 않을 수 없다. 2006년 1월 12일부터 WOWOW를 통해 방영 개시되어 전6화로 완결되었다.
OP. 「青い幸福(푸른 행복)」 노래 : nobuko
ED. 「記憶のカケラ(기억의 파편)」 노래 : nobuk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