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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제미니 6호ㆍ7호, 첫 랑데부 성공
← 제미니 7호로부터 촬영된 제미니 6호. 제미니 7호는 330시간이라는 우주체재신기록도 수립한다.
미국의 유인우주선 제미니6호와 7호가 1965년 12월 15일 미국사상 처음으로 우주 랑데부에 성공했다. 이로써 인간의 우주개척사상 거대한 신기원을 이룩하게 됐다.
이 랑데부는 제미니6호, 7호 두 우주선이 시속 2만8천1백63km의 속도로 궤도를 선회하고 있을 때 필리핀군도 약2백97km상공에서 시작됐다. 두 우주선은 서로 1.8m∼3.6m의 간격을 두고 6시간 동안에 걸쳐 편대비행을 한 것이다.
이 랑데부실험은 미국이 달정복계획의 제2단계인 제미니계획 발사초기부터 시도했으나 실패를 거듭했었다. 그러나 이 랑데부 실험은 우주정복에 반드시 거쳐야하는 과정으로 미국의 이번 성공은 큰 의의를 가졌다. 또 이번 랑데부의 성공은 1957년 소련의 스푸트니크1호로 시작된 미-소간의 우주경쟁에서 미국을 소련보다 앞서게 한 것이었다.
제미니 7호는 11일 전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버럴에서 발사됐었고 제미니 6호는 이날 오전 제미니 7호가 위를 통과할 시간대에 맞춰 발사됐다./조선
[1966년] 월트 디즈니 사망
← 세계적인 만화가이자 디즈니랜드 창업자인 월트 디즈니
미국이 낳은 세계적인 만화가이며 헐리우드 최고의 영화제작자였던 월트 디즈니가 1966년 12월 15일 65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1920년대는 만화의 등장 인물로 동물이 인기를 끌고 있었다. 그래서 디즈니도 쥐를 선택해 `미키`라는 이름을 붙였고 1928년 최초의 음성 만화인 ‘증기선 윌리’에 삽입했다.
디즈니는 미키 마우스 외에도 수많은 만화와 그 주인공들을 창조해냈고,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절박한 삶을 이어나가는 동물의 세계를 그린 ‘사막은 살아있다’ 등 훌륭한 장편 기록영화를 계속 찍는 한편, ‘보물섬’ ‘폴리안나’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재미있는 홈드라마를 손수 만들었다. 나무인형으로서 모험을 즐기는 ‘피노키오’ ‘신데렐라’, 아름다운 소녀의 기구한 운명을 담았던 ‘백설공주’ 런던 어린이의 해적사냥 이야기를 그린 ‘피터팬’ 등등...모두 6백여편의 영화를 만들었고 오스카상 31개 수상이라는 사상최고의 기록을 세우며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조선
[1893년] 드보르자크 <신세계 교향곡> 초연
← 드보르자크, 1900년경 Max Svabinsky가 그린 초상화(부분)
1893년 12월 15일 안토닌 드보르자크(1841∼1904)의 대표작인 교향곡 9번(작품 95) <신세계 교향곡>이 뉴욕 필하모닉에 의해 초연되었다. 4악장 가운데 잉글리시 호른이 연주하는 제2악장의 라르고 주제 선율, '개벽'을 알리는 듯한 제4악장의 웅장한 선율은 그의 <유모레스크>(작품 101-7번, 1894)와 함께 대중적으로 퍽 친숙하다. 그는 보헤미아(지금의 체크) 출신으로 30대 중반에 비로소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 궁핍을 면했다. 1892년 뉴욕 국립음악원장으로 초빙되어 ‘신세계’ 미국으로 갔다. 그때 그를 사로잡은 것은 무엇보다도 아메리카 인디언의 민요와 흑인 영가의 선율이었다. <신세계 교향곡>은 드보르자크가 미국 생활에서 받았던 자극들과 보헤미아 특유의 감성에 바탕을 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브리태니커
[1961년] 독일 전범 아이히만 교수형 선고
← 아이히만
1961년 12월 15일 이스라엘 법원은 나치 전범 아이히만에게 교수형을 선고했다. 아이히만은 게슈타포의 유대인 담당부서 책임자로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을 자행한 장본인이었다. 그는 전후 미군의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하여 잠적했다. 이후 몇 년 동안 중동지역을 전전하다가 1958년 아르헨티나에 정착했다. 그러나 나치 전범 추적자 지몬 비젠탈과 이스라엘 ‘자원봉사’단체에 의해 정체가 드러났다. 그는 1960년 5월 마침내 아르헨티나에서 체포되어 비밀리에 이스라엘로 압송되었다. 1961년 그는 이스라엘의 ‘나치 및 부역자 처벌법’(Nazis and Nazi Collaborators Punishment Law, 5710 of 1950)에 따라 교수형을 선고받고, 이듬해 처형되었다./브리태니커
[1859년] 에스페란토를 만든 러시아의 내과·안과 의사 자멘호프/L(udwik) L(ejzer) Zamenhof 출생
← 자멘호프
1859년 12월 15일 태어남 / 1917년 4월 14일 죽음
자멘호프는 러시아의 내과, 안과 의사로 국제언어인 에스페란토어를 만들었다. 그가 태어난 폴란드의 비아우이스토크는 러시아와의 접경지대로 폴란드인, 유대인, 러시아인이 뒤섞여 거주하고 있음에도 소수인의 언어인 러시아어가 지배하고 있어 민족간의 크고 작은 싸움이 잦았다. 그는 어릴 적부터 이러한 민족간 분쟁을 목격했고 유대계로서 많은 편견과 차별대우를 받아왔다. 그러면서 다른 민족끼리 공통의 국제언어로 소통함으로써 민족간의 우애와 평화를 끌어낼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1887년 그는 ‘독토로 에스페란토’(희망에 찬 박사)라는 필명으로 스스로 만든 국제어를 발표해 많은 지식인들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그뒤 유럽 각국에서 이 새로운 국제어인 에스페란토를 보급하는 동호회들이 조직되면서 에스페란토는 뒤미처 등장한 이도나 인터링구아 등 여러 인공 언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언어로 꼽히게 되었다./브리태니커
[2000년] IMT-2000 사업자에 SK텔레콤과 한국통신 선정
SK텔레콤과 한국통신 컨소시엄이 IMT-2000(3세대 이동통신)의 비동기 사업권을 획득했다. LG글로콤과 동기식으로 사업신청서를 냈던 하나로통신 컨소시엄은 탈락했다. 안병엽 정보통신부 장관은 2000년 12월 15일 `2000년 하반기 기간통신사업자` 심사결과를 발표, SK텔레콤-한국통신 컨소시엄을 IMT-2000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비동기 사업자 중 SK텔레콤은 84.018점(총점 102점), 한국통신은 81.860점을 받았으며, LG글로콤은 80.880점을 받아 0.980점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탈락했다. 동기식의 하나로통신은 56.412점을 받아 과락(총점 70점 미만)으로 탈락했다. IMT-2000 사업권 획득으로 국내 통신시장은 SK텔레콤과 한국통신 `2강` 체제로 굳어질 것이고 탈락한 LG는 통신사업의 장기전략을 전면 수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한편 2000년 한해동안 통신업계를 달구었던 사업자 선정작업은 국내 통신업계의 밑천을 드러낸 `루머대전`이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조선
[2000년]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영구 폐쇄
지난 1986년 사상 최악의 원전 폭발사고로 수천명의 사상자를 냈던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가 사고 발생 14년 만에 영구 폐쇄됐다. 레오니트 쿠치마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00년 12월 15일 빌 리처드슨 미 에너지 장관, 미하일 카샤노프 러시아 총리 등 20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전소내 4개의 원자로 중 유일하게 가동해온 제3기의 가동을 중단하는 버튼을 눌렀다.
3기 원자로에는 1661개의 발열부품(핵연료)이 내장돼 있으며 이미 가동이 중단된 나머지 3개 원자로 내에도 이 같은 핵연료들이 남아 있어 방사능 유출 위험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08년 3기 원자로내 모든 연료가 해체되면 발전소 전체에 대한 해체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4기 원자로는 사고 직후 가동을 중단했으며 2기 원자로(1991년), 1기 원자로 (1996년)가 차례로 폐기됐다. /조선
[1963년] 일본 프로레슬러 역도산(力道山) 칼에 맞고(8일) 사망
1924.11.14 ~ 1963.12.15
세계 최강의 프로 레슬러, WWA 챔피언이 되기까지 역도산의 신화는 멈추지 않는다!
혹독한 훈련을 치러낸 역도산은 하와이와 미국 본토에서 강력한 손날치기로 무수한 강적을 꺾어 인기를 끌고는, 일본에 귀국해서도 프로 레슬링 붐을 일으킨다.
마침내 그가 철인이라 불리던 세계 최강 프로 레슬러 루 테즈를 꺾고 인터내셔널 챔피언이 되었지만 조국은 이미 두 쪽으로 갈라진 상황. 고향이 휴전선 이북이었기에 고향과 혈육을 만날 수 없었던 역도산은, 조국 분단의 한(恨)을 풀지 못한 채 (12월 8일 도쿄 아카사카의 카바레에서) 야쿠자의 칼에 피습당하였고, 끝내 수술 부작용으로 숨진다.
때는 1963년 12월 15일. 일본 천황 다음으로 우러르던 역도산의 사망 비보를 들은 일본인들이 오열했지만, 역도산이 같은 핏줄임을 아는 한국인들의 슬픔 또한 컸다. /Google
[1958년]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 파울리(Pauli, Wolfgang) 사망
← 파울리
1900.4.25 ~ 1958.12.15
빈 출생. 뮌헨대학에서 공부하였으며, A.조머펠트의 지도를 받았다. 괴팅겐에서 M.보른의 조수로 있다가, 코펜하겐으로 가서 N.H.D.보어 밑에서 연구하였다.
1923년 함부르크대학 강사, 1928년 취리히공업대학 교수, 1935년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객원교수(客員敎授), 뉴저지대학 ·미시간대학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 후 취리히공업대학 교수로 돌아갔다. 상대성이론을 전개하는 데 공헌하는 한편, 양자론(量子論)의 체계화에 힘썼으며 1924년 ‘파울리의 배타원리’를 발견하였다. 이것은 당시의 원자구조론에 크게 공헌함과 동시에, 전자의 스핀을 해명하는 데 기여하였다.
β붕괴의 연구에서는 중성미자(中性微子:neutrino)의 존재를 제창하였으며, W.K.하이젠베르크와 더불어 장(場)의 양자론의 정식화(定式化)를 추진하여 그 기초를 확립, 스핀과 통계의 관계를 발견하고, 중간자론에서는 강결합(强結合) 이론을 제출하는 등, 이론물리학에서 크게 공헌했다. <현대물리학 개척자의 한 사람으로, 1945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naver
[1955년] 유엔총회, 유엔군묘지 한국내 설치를 건의
유엔기념공원(UNMCK, United Nations Memorial Cemetery in Korea)은 부산광역시 大淵4동에 있는 묘지공원이다.
UNMCK는 6·25전쟁 당시 한국에 파병했던 16개국과 의료를 지원한 6개국의 전몰용사 유해가 안장되어 있는 곳이다. 1951년 1월 18일 UN군 사령부가 개성, 인천, 대전, 마산 등지에 흩어져 있던 묘지로부터 유해를 이장, 이곳에 안치하였다.
1955년 UN총회에서 ‘UN기념묘지’로 지명한 세계에서 유일한 묘지로서 처음에는 미국, 벨기에, 프랑스,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그리스, 인도, 필리핀, 타이 등의 1만 1000위가 안장되어 있었으나 대부분 송환되고 현재는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터키, 미국, 영국 등 11개국의 2,300여 유해가 봉안되어 있다.
UNMCK 안에는 UN이 1964년에 건축한 기념 예배당과 전시실, 부속건물 등이 있는데, 특히 예배당은 세계 각국 용사들의 종교를 고려하여 한국 건축가 김중업의 현대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설계하였다. 그밖에 한국에서 전사하였으나 무덤이 없는 영국연방군 386명의 용사를 추모하는 기념탑과 UN군 참전기념탑이 있다. 무덤마다 고인의 기록을 담은 묘비가 놓여 있고 묘지 내의 초목은 대부분 각국 정부, 각 기관과 개인이 기증한 것이다.
1974년 2월 16일 이후 이곳에 전사자의 유해를 봉안한 11개국으로 구성된 재한 UN기념묘지위원회가 관리하고 있다. 사무소는 묘지공원 안에 있으며 건물은 UN이 관장하여 1968년에 건축하였다. /naver
[1948년] 중국군 북경 입성
중공군은 국부군을 유도하여 각개(各個) 격파의 작전을 전개하였고, 또한 그 세력권 내에서 토지개혁을 추진하여 정치적 ·군사적인 기반을 닦아 나갔다. 또 한편으로 ‘인민민주통일전선’을 결성하여 국민당을 고립시키는 전략 ·전술을 전개하였다. 그 위에 국민당정부는 민중의 지지를 얻지 못하여 1947년 말부터는 국민당과 공산당의 세력관계가 역전되기 시작하여 중공군은 전 전선에 걸쳐 총반격을 개시하여 세력권을 확장해 나갔다. 마침내 중공은 국민정부를 타이완[臺灣]으로 몰아내고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하였다. /naver
[1928년] 구세군 자선냄비, 한국에 첫 등장
1891년 성탄이 가까워 오던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선냄비는 그 첫 종소리를 울리게 되었다. 도시 빈민들과 갑작스런 재난을 당하여 슬픈 성탄을 맞이하게 된 천여 명의 사람들을 먹여야 했던 한 구세군 사관(조셉 맥피 정위)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
바로 옛날 영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누군가가 사용했던 방법이었다. 그는 오클랜드 부두로 나아가 주방에서 사용하던 큰 쇠솥을 다리를 놓아 거리에 내걸었다. 그리고 그 위에 이렇게 써 붙였다. "이 국솥을 끊게 합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성탄절에 불우한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만큼의 충분한 기금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렇게 이웃을 돕기 위해 새벽까지 고민하며 기도하던 한 사관의 깊은 마음이 오늘날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매년 성탄이 가까워지면 실시하게 되는 구세군 자선냄비의 출발점이 되었다. 그리고 그 정신은 오늘날 모든 구세군 자선냄비의 종소리를 타고 우리 사회 깊숙이 파고들어 모든 이들에게 이웃사랑의 절실한 필요성을 되살려 주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잘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1928년 12월 15일 당시 한국 구세군 사령관이었던 박 준섭(조셉 바아) 사관이 서울의 도심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불우 이웃돕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naver
[1890년] 인디언 수우족(다코타족) 대추장 시팅불(Sitting Bull) 피살
← 시팅불(1885)
1831? ~ 1890.12.15
다코타 그랜드강 근처 출생. 본명 타탕카 이요다케. 헝크파파 수족 출신으로, 젊어서부터 탁월한 지도력으로 전사집단 스트롱하트의 지도자가 되었다. 그 뒤 수족의 복지를 관장하는 사일런트 이터(Silent Eater)의 일원이 되었다. 1860년대부터 미국 육군을 상대로 한 각지의 전투에서 명성을 떨쳤고, 1867년 수족 전체의 최고 추장이 되었다.
1870년대 블랙힐스에서 금광이 발견되자 미국 정부로부터 모든 수족들은 1876년 1월 31일까지 인디언보호구역으로 옮기라는 명령에 대항해 리틀빅혼에서 조지 암스트롱 커스터 부대을 전멸시키는 전설적인 전투를 벌였다. 굶주림을 피해 1877년 5월 캐나다로 건너갔으나 4년 뒤 굶주림 때문에 항복하고 1883년까지 감금생활을 하였다.
그 뒤부터 스탠딩록에이전시에서 살며 1885년 ‘버펄로 빌스 와일드 웨스트’쇼에 참가하여 명성을 회복하였다. 1889년경 시작된 고스트댄스(Ghost Dance) 운동으로 번져가는 인디언들의 결속을 끊기 위해 고심하던 인디언 경찰에게 붙잡혀 1890년 그랜드강가에서 살해당했다.
북아메리카 대평원에서 자신의 종족을 지키기 위해 백인의 지배를 단호히 거절하고 맞선 탁월한 지도자였다. 종족을 사랑하고 공손하며 따뜻한 인품으로 수족의 존경과 명성을 얻었고 능력있는 예언자로서도 추앙받았다. /naver
[1832년] 프랑스의 건축가 에펠(Eiffel, Gustave) 출생
← 에펠, Nadar (Gaspard-Felix Tournachon)가 찍은 사진
1832.12.15 ~ 1923.12.28
부르고뉴주 디종 출신. 파리의 고등공예학교에서 수업하였다. 1858년 보르도 근교의 갈론강에 철교를, 1877년에는 도루강에 철도교를 가설하였다. 1880~1884년에 걸쳐 세운 프랑스 남부의 가라비 고가교를 설계하였다. 1889년 파리만국박람회를 위해 건설한 에펠탑은 철교 건설에서 연마한 기술을 최대한 응용 ·발휘한 대표작으로 유명하다. 그 밖에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의 내부설계와 파나마 운하의 공사에도 참여하였으며, 만년에는 항공역학의 연구에 몰두하였다. 철강을 주체적인 재료로 삼는 근대 건축기술의 창시기에 있어서 이론과 실제의 두 방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naver
[37년] 로마 제국의 제5대 황제 네로(Nero) 출생
← 네로(두상), 로마에 있는 Museo Nazionale Romano 소장
정식 이름은 Nero Claudius Caesar Augustus Germanicus, Nero Claudius Caesar Drusus Germanicus(AD 50~54). 본명은 Lucius Domitius Ahenobarbus.
AD 37. 12. 15 라티움 안티움~68. 6. 9 로마.
황제 클라우디우스 1세의 둘째 아내인 소(小) 아그리피나비(妃)의 전 남편(가이우스 도미티우스 아헤노바르부스)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클라우디우스의 양자가 되었다. 54년 어머니가 클라우디우스를 독살하고 근위병의 추대를 받아 제위에 올랐을 때 불과 16세였다. 치세의 초기 약 5년 동안은 근위장관 브루투스, 철학자이며 그의 스승인 세네카의 후원으로 해방노예의 중용, 감세, 원로원 존중, 매관매직의 폐단을 시정하는 등의 선정을 베풀었다.
그러나 점차 잔인·포악한 성격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의붓동생 브리타니쿠스, 어머니, 비(妃) 옥타비아를 차례로 살해하였다. 특히 브루투스의 병사(病死)와 세네카의 은퇴는 그의 난행의 도를 심화시켜 치정(治政)은 파국으로 치닫게 되었다. 64년에는 로마시 대화재의 책임을 그리스도교도에게 전가시켜 대학살을 감행하였으며, 그 폐허 위에 화려한 황금궁전을 세웠다. 또 원로원의원 피소 일파의 음모가 발각되었을 때는 세네카 ·루카누스를 포함한 고위 측근을 처형하였다.
한편, 그는 그리스 문화에 심취한 예술의 애호자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스의 체육 ·예술콩쿠르를 로마에 도입하고 스스로 극장무대에 서기도 하였으며, 그리스를 여행하며 사대제전(四大祭典)을 개최하고 경기에도 출전하였다. 68년 갈리아에서 반란이 일어나 이것이 각지로 퍼지자, 히스파니아(에스파냐)의 총독 갈바가 로마시로 진군하였을 때 그를 미워한 원로원, 일반 민중뿐만 아니라 그의 근위군까지 이들에게 합세함으로써 네로는 로마시를 탈출, 자살하였다. 이로써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왕조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폭군의 전형으로서 네로의 전설이 형성되었는데, 재위시에는 오히려 그의 활달한 성격 때문에 인기 있는 황제로 알려져 죽은 뒤에도 제2 ·제3의 네로라고 일컫는 자가 나타났을 정도라고 한다. /naver
그 밖에
2004년 북한 개성공단 첫 제품 생산
2003년 IMT 2000 사업자에 SK텔레콤과 한국통신 선정
2000년 동아일보 국내최초로 신문박물관(프레시움-Presseum) 개관
1999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2000 프로페셔널-윈도 2000 서버- 윈도 2000 어드밴스드 서버 운영시스템 제품군 생산
1998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북한방문(~17일)
1995년 한국-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교 수립
1995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북한과 대북 경수로공급을 위한 협정에 서명(워싱턴)
1993년 영국 및 아일랜드, 북아일앤드의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선언에 합의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타결
1989년 파트리시오 아일윈, 칠레 민선 대통령에 당선
1987년 KAL 858기 폭파범 김현희 서울로 이송
1982년 미국 상원, MX미사일 생산에 승인
1982년 서울서 무선호출서비스 시작
1981년 국회, 통금해제건의안 통과
1981년 폴란드 파업 전국 확산
1980년 징집연령 19세로 인하
1979년 국제사법재판소, 이란 미대사관 인질 즉각석방촉구 판결
1978년 미국-중국 국교정상화 발표
1973년 정부, 이스라엘의 점령지 철수 등 4개항의 친(親)아랍성명 발표
1972년 초대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선거 실시
1970년 부산-제주 정기여객선 남영호 침몰 326명 사망
1965년 동파키스탄에 태풍과 해일(약 2,000명 사망)
1965년 국제 자동가입 전신(텔렉스) 업무 개시
1962년 NATO, 재래식 군사력 증강에 합의
1962년 영왕 이은 국적 회복
1961년 체코, 헝가리와 단교
1959년 나토이사회 개막. 유럽 핵전략군 창설 결의
1955년 국회 무소속구락부, 헌정동지회로 발족
1954년 기독교방송 개국
1953년 중앙아프리카연방 제1회 총선(18일 연방정부 성립)
1953년 제1 야전군사령부 창설
1951년 미국 국무성 고문 덜레스 방한
1950년 유엔 한국휴전3인위원회, 유엔군사령부대표와 협의
1939년 총동원물자사용수용령 공포
1932년 멕시코, 국제연맹 탈퇴
1927년 방글라데시에 폭풍으로 1만명 사망
1927년 중국, 소련과 단교
1921년 특허법시행령, 특허등록령 공포(1922.1.11 시행)
1921년 워싱턴회의서 미국-영국-일본 해군감축 결정(미국5, 영국5, 일본3. 주력함 보유율)
1918년 손병희 등 천도교 인사 상춘원에서 독립운동 밀의
1913년 한강철교 복선화 완공
1910년 일제 범죄즉결령 공포
1907년 영왕 이은, 이등박문에 끌려 일본도착
1902년 프랑스 식물학자 피에르 알렉시스 미야르데 사망
1890년 인디언 수우족 대추장 시팅불 피살
1887년 초대 대법원장 가인 김병로 출생
1852년 방사능 발견한 프랑스 물리학자 헨리 베크렐 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