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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영국 멘체스터에서 온 연하장 겸 성탄절 봉축 카드
어링불 추천 0 조회 55 10.12.11 01:59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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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2.11 18:53

    첫댓글 카드가 참 따뜻하고 정감이 가네요.
    어링불님을 뵈면 '지구촌 한가족'을 몸소 실천하시는 분 같아요. 부럽습니다. ^*^

  • 작성자 10.12.12 15:19

    미소천사는 불교의 압사라이고 성덕대왕신종에 향공양 올리는 비천이고 기독교의 날개 달린 아기천사들이겠지요? 미소천사님에게 보내온 이(전자) 카드이니 오히려 제가 부럽지요. (* _ *)

  • 10.12.11 19:17

    카드 너무 이뿌당~ 나 하나 주면 안되남요? 칫, 지금 자랑하는 거 맞죠? 켁~ㅎㅎ
    좋은 인연 부럽습니다. 어링불님이 하도 맑아서 누구든 자연스럽게 스며드나봐용. ^-^

  • 작성자 10.12.12 15:23

    메시지가 패밀리라고 했어이...울 작은 누부야께도 보내온 성탄절 연하 엽서인디..... 답장할 때 자운영 울 작은 누부야가 질투하다가 목이 메키더라고 해야 겠니더... :))

  • 10.12.11 20:40

    이 성탄성가는 위에서 설명한 사연 이외에 작곡자 프란쯔 그루버(니콜라오 성당의 올갠반주자)의 친구가
    사제가 되어, 한국(조선)에 선교 사제로 왔다가 박해로 순교했다는 소식을 들은지 얼마안되어
    순교한 친구를 생각하며 자곡했다 합니다. 한국 순교자 넋이 깃든 노래이니 한국하고는 인연이 깊은 성가이지요?
    가톨릭에서는 작은 기도하는 집은 '예배실'이란 용어 대신 크기에 따라 '소성당' 또는 '경당'이라 씁니다.

    좋은 인연과 사귐에 박수를 보냅니다. 어링불님... ^^*

  • 작성자 10.12.12 15:47

    아! 이런 사연이 숨어 있는 성가이군요. 작곡이 1818년이니, 정조 사후 노론이 남인 탄압과 성리학적 질서에 위협적이었던 천주교의 확산에 대하여 일으킨 1801년의 신유박해로 보입니다만. 채플이란 말을 천주교에서는 경당, 소성당이라고 하는군요. 천주교가 우리나라의 유학자들에 의하여 받아들여지며 그 의례의 용어가 유교 예법의 틀로 정착되었지요. 실보다 물론 당이 격이 높고, 성리학 공부의 핵심인 삼갈 경敬은 기독교에서 신에게 경건한 자세로 기도한다는 뜻으로 수용되었군요. 경은 본래 불교의 사띠, 알아차림, 마음챙김, 마인드풀니스를 성리학에서 수용. 성탄절 하례드립니다. 하늘엔 평화 땅엔 영광! 마음엔 평화 얼굴엔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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