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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우두산(혜목산.484m)-고래산(541.1m)-옥녀봉(423m)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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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산행코스; 고달사지 주차장-고달사-우두산정상 삼거리 공터-우두산 정상 왕복-상교리 갈림길 삼거리
-옥녀봉 갈림길 삼거리-고래산 정상 왕복-창녕 조씨묘원 갈림길 삼거리
옥녀봉 왕복-창녕 조씨 묘원 주차장
ㅇ. 산행지도
대구 운용산악회 5월 정기산행일 입니다. 전국적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는
TV 일기예보뉴스 가 하루 전날부터 호들갑을 떨어대는 바람에 산행 참석 예약자 들의 취소가
심심찮게 들어 오더니 결국은 22명이라는 단출한 회원님들을 모시고, 정기산행 예정지인 지리산 자락의
간미봉 을 변경해서 비교적 비가 적게오고 낮엔 개이겠다는 여주의 고래산 산행을 위해 여주로 향합니다.
고래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고달사지 주차장에 하차하니 비는 완전히 그치지 않고
안개비 가 대지를 촉촉히 적시고 있네요.일부 회원님들은 우중산행 복장으로 출발 하고
필자 포함 몇몇은 어차피 땀에 젖을거 일반 산행복장으로 산행에 들어 갑니다.
좌측으로 목책 울타리 너머로 더넓은 고달사지가 전개됩니다. 잠시 아스팔트 도로 따라 진행 하면
느티나무 노거수 한그루가 터잡고 있는 쉼터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꺽어들면 이내 길우측에
고달사지 표지판과 안내판이 서있는게 보입니다.
좌측 으로 펼쳐지는 고달사지 전경
고달사지를 끼고 잠시 진행하면 이정표 와 함께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들어가면
고달사지 부도,원종대사 혜진탑,여주 상교리 석실묘를 구경 할수 있습니다만 생략하고
그냥 좌측 고달사 방향이자 혜목산(해목산?) 등산로 쪽으로 진행 합니다.
얼마안가 좌측 고달사지 안으로 원종대사 혜진탑비 가 보이고~~~
이내 고달사 표지석과 함께 현대식 건물의 고달사 절집이 나오는데 때마침 오늘이 사월 초파일 이라
경내에는 수많은 오색연등이 걸려 있고 많은 불자 들이 모여 있는게 보이네요.
"다향루" 란 현판이 붙은 정자 형태의 건물 우측 으로 낡은 해목산 등산로 표지와 함께
우측 능선 자락으로 우두산 산행로 초입이 열립니다. 참고로 혜목산(慧目山)은 우두산의 옛이름 인데
표지목에는 "해목산"으로 표기되어 있네요.
촉촉히 내리는 봄비를 맞으며 사면길을 돌아 오르면 15 분여 만에 좌측 뻥치고개 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 능선 삼거리에 올라 섭니다.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꺽어 오르면 이내 통나무 흙계단길을
따라 오르게 되고. 잠시후 능선 평탄부에 올라 서며 ~~~
17 분여 만에 능선 함몰지역을 통과 합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 노라면 야트막한 봉우리인 지형도상의 335M봉 과 360M봉 을 5분 간격으로
지나고 계속해서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20 여분만에 우두산 정상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 공터에 올라 섭니다. 좌측 능선길로 꺽어서~~~
3~4분이면 사다리꼴의 작은 정상 표지석이 서있는 우두산 고스락(484m) 에 올라 섭니다.
후딱 인증샷만 남긴채~~~
직전 삼거리로 회귀한뒤 북동릉을 따라 내려서면 한동안 급사면 내림길이 이어지다 5분여 만에
송전철탑 아래를 통과 합니다.
그치겠다는 비는 계속해서 추적추적 내리고 한차례 오름짓을 하면 10 여분만에 상교리 방면
우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봉에 올라 서는데, 기상상태가 전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대부분 회원님들의
의사를 반영. 이곳에서 상교리로 탈출 시키고 필자 포함 정예부대 5명만이 좌측으로 꺽어들며
고래산으로 향합니다.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암릉구간을 한차례 치고오르면 능선 평탄부 에 올라서고 잠시후~~~
우측으로 옥녀봉 갈림길인듯한 역갈림길 이 하나 보입니다. 고래산 찍고 되내려와 옥녀봉으로 가야 하는
지점이라 유심히 보아두고 계속해서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 고래산 고스락(541.1m)에 도착 하는데, 군사 훈련중인듯 군용텐트 1동이 설치되어 있고
삼각점 과 정상표지석이 비를 맞으며 산객을 맞이 합니다.맞은편 좌우로 뚜렷한 산길 들머리가 보이는데
좌측은 대평리 방향, 그리고 우측은 금동마을 방향 하산로 입니다. 고래산을 뒤로 하고~~~
왔던길을 50 여m 되돌아가 좌측 희미한 갈림길로 허대장님의 표지기 하나를 매달고는 내려 섭니다.
잠시 능선아래 평탄한길로 이어지다 이내 좌측 급사면 지대로 꺽어지며 내려서는데, 된비알 경사에다
낙엽까지 쌓여 있고 그기다 비까지 내리니 얼마나 미끄러운지 일행들이 연이어 엉덩방아를 찧곤 하는
요주의 구간입니다.
6 분여면 안부에 내려서고 잠시 진행 하노라니 깊이를 알수 없는 수직굴이 시커먼 아가리를 쩍 벌리고
있는 지점을 지나는데, 빠졌다 하면 나오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지대 라
안전시설 과 경고판 하나쯤은 설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8분여 한차례 조금 내려섰다 오르면 우측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보이는 얕은봉에 오르는데
아마도 옥녀봉을 찍고 되내려와 창녕 조씨묘원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인듯 하고 한차례 쉬엄 쉬엄오르면
4~5분만에 지형도상의 옥녀봉 고스락(423m) 인듯한 봉우리에 올라 서는데,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미심쩍어 5분여 더 진행 해보나 다음 나오는 얕은봉에서 내림길로 변하는지라 되올라와 주변을 살펴보니
손동호 아우팀 의 3M표지기와 서울 개척산악회팀의 표지기등 몇개의 표지기들이 주변에 떨어져 나뒹굴고 있는게
눈에 뜨이네요. 우리도 허현 산대장님의 표지기 뒷면에다 옥녀봉 표시를 해서 걸어 놓은뒤~~~
직전 갈림길봉 으로 뒤돌아 내려와 좌측 희미한 능선길로 꺽어들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뚜렷하진 않지만 그런대로 능선길이 이어지고 어느듯 비는 그치고 날씨가 조금씩 개이는지 우측 나무 사이로
우리가 진행 했던 우두산-고래산 능선이 조금씩 조망이 됩니다.
점점 희미해지다 길을 놓쳐 버렸는지 종내에는 길이 사라져 버려 잠시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니
다시 등로와 연결이 되고 잠시후 삼거리 출발 15 분여 만에 전면이 확트이며 우리의 애마가 저만치
보이는게 아닙니까? 이내 창녕조씨 묘원 주차장에 닿으며,
점심 식사도 거른채 가진 3시간 남짓의 우두산-고래산-옥녀봉 종주. 우중산행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오늘 우리 운용 산악회 정기산행에 참석 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에게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특히나 비록 산행시간은 얼마 되지 않지만 비를맞으며 점심 식사까지 거른채
필자 와 끝까지 완주해주신 회원님들 산행 하느라 정말수고가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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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앞장서시는 회장님 덕분에 모두 즐겁게 지내는 우리들입니다. 매운탕 먹고 싶다다다다!!!
결정에 있어 고민이 많습니다.
수고 넘 많으셨습니다. 언제나 고향에 가면 반겨주는 울 친구들이 있어 좋아요. 매운탕 맛있게 잘 드셨죠 먹고싶당.
맛을 뭐라 표현할 수가 없네. 정말 맛있는데.
회장님 고생했네요 그런데 산이무서워보여 못올라갈것같아 쉬운곳으로 골라주시오 그러면 감사 ㅎㅎㅎ 그런데 매운탕 고기는 잡아도 자꾸있는겨.
요거 요거.....참고해야겠는데?
친구님들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서 카페에 올려주세요. 저는 창원에서 마음속으로 안전 산행 기원할게요.
방랑객님 올라온 뒤 모임 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