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문글 참고. http://blog.naver.com/greenlemo/40031224619 )
그래서 여기저기 물어보고 알아본 정보를 올려놓았습니다.
거품 부글부글의 정체도 알게 되고. ^-^
이제 포비돈 희석액을 준비해두고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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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산화수소수와 알콜(소독용에탄올)은 분명 다릅니다.두가지 모두 소독약으로 쓰이는 것은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소독약들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과산화수소수: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소독약으로 상처부위에 약을 바르면 흰색의 거품(과거 상처 부위에 바르면 거품이 이는 현상을 소독과정으로 잘못 알고 있으나 이러한 현상은 우리의 피부나 혈액속에 존재하는 과산화 수소를 분해하는 효소인 Catalase의 작용에 의한 것으로 선천적으로 이 효소가 결핍된 사람의 경우 상처부위에 과산화수소를 발라도 거품이 일지 않는다)을 낸다. 그러나 피부 부식작용이 있어서 화상부위같은 자극을 주어서는 안되는 부위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과거에는 옥시풀이라고 불러서 가끔 나이드신 분들이 옥시풀달라며 찾으시기도 한다.과산화수소수는 산화되기 쉬우므로 반드시 사용후 마개를 꼭 닫아 놓아야 한다. 과산화수소수의 소독작용은 과산화수소가 혈액중의 카탈라제에 의해서 분해될때 나오는 산소에 의한 작용이다.
2)포비돈요오드:일반적으로 심한 상처나 수술상처(봉합부위)에 많이 사용한다.연세드신 분들중에는 옥도종기니 머큐롬(과거 수은이 포함된 빨간색소독약이 있었는데 수은 즉,머큐리에서 유래한 명칭)이니 하면서 달라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 때는 바로 포비돈 요오드를 드리면 된다.포비돈요오드는 피부에 바르면 암적색이나 갈색을 띠며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다.또한 포비돈요오드는 대상포진이나 바이러스질환부위에는 사용을 금하고 있다.Povidone-iodine은 povidone과 iodine 복합제의 수용액이다. 이 액은 9∼12% 농도의 iodine을 함유하는데 이 성분이 신속하고 효과적인 살균을 한다. 0.001%의 povidone-iodine용액은 질세정제로 사용되는데, 이 농도에서는 백혈구에 대한 독성은 적으면서 박테리아에 대한 살균력은 있으므로 면역력을 유지하면서 상처부의 균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 Povidone-iodine용액은 피부나 점막을 자극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상처의 세척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povidone-iodine용액은 전신흡수가 된다. Iodine의 흡수량은 사용빈도와 약물의 농도와 관련이 있으며 체내 혈중 농도는 환자의 신기능에 좌우된다. 심한 화상이나 상처부위가 넓고 깊은 경우 povidone-iodine의 사용으로 임상적으로 유의한 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증식증과 같은 갑상선기능 이상이 일시적으로 올 수 있다. 그러나 신기능이 정상인 경우 과다흡수된 iodine이 곧 배설되므로 임상적으로 유의한 증상이 오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povidone-iodine을 과량, 장기간 사용하게 되는 경우에는 전신 흡수에 따른 문제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3)소독용알코올:즉 에탄올은 일반적으로 주사부위나 침을 놓을때 많이 사용된다. 그 외에도 의료용 기구의 소독에도 사용된다.과산화수소수와 마찬가지로 자극성이 있어서 화상부위에는 권장되지 않는다.그리고 입술 부위에 물집이 생기는 현상 및 기타 바이러스성 질환의 경우는 소독약으로 알콜을 사용할것을 권장한다.알코올은 20∼75%(대부분 실제 사용되는 것은 70~75%)사이에서 박테리아에 대한 살균력이 우수하다. 응급처치용의 소독제로 경상의 절상, 좌상, 찰과상 2차 감염을 예방한다. 하지만 상처부에 직접적으로 적용하면 자극을 유발한다. 고농도의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하며 인화성이 강하므로 사용상의 주의가 요구된다. 알코올은 1일 1∼3회 적용하며 건조 후 살균거즈를 붙여 주위를 보호한다.또한 신생아들의 배꼽소독용으로 포비돈요오드(상품명 베타딘)대신에 이소프로필알코올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시중 유통되는 이소프로필알코올 제품으로는 알콜스왑 등이 있다.
4)이외에도 세네폴이나 누보클렌(현대약품)같은 소독약은 국소마취제 성분이첨가되어 있어 투명하지만 거품이 일지않고 국소마취제로 인해서 통증도 느끼질 않아 소독할때의 통증을 싫어하면서 피부부위에 착색되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권장됩니다
위에 설명들이 조금은 어렵게 느끼셨을지 모르지만 대충 이렇게 분류됩니다.
차이점을 잘 인식하셨으면 합니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엄격하게 분류될수 있으나 모두 다 소독작용을 가진 약품들이라 아주 금기인 경우이외에는 서로 혼용되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약준모 산하 " 약 바로 알리기 운동본부 " 회원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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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는 또 다른 분의 글)
소독약은 상처의 오염원을 제거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또한 목적은 같더라도 방법은 다를 수 있습니다.
빨간약(포비돈요오드)과 거품약(과산화수소수)는 그 목적이 오염원 제거 및 잡균 제거의 목적은 동일하지만, 소독의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과산화수소수는 세포를 파괴하여 소독하며, 포비돈요오드는 자체 살균효과 및 코팅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첫 상처에 오염이 있을 경우 과산화수소수를 사용하고 치료과정에 있어서는 포비돈요오드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과산화수소수는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심하지 않은 상처의 소독목적으로 사용됩니다.
과산화수소수는 산소라디칼을 발생시켜 상처부위를 소독하므로 자극성과 부식성을 가집니다. 그러므로 심한 상처나 자극을 져서는 안되는 민감한 부위의 상처(화상부위나 민감한 부위)에는 사용하질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포비돈요오드액은 수술부위의 상처,과산화수소수를 사용하지 못하는 예민한 부위의 상처 등에 사용됩니다. 그러나 포비돈요오드액은 대상포진부위나 아주 신생아의 배꼽소독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그러나 일부 병원에서는 아직도 관습적으로 신생아의 배꼽소독용으로 사용하도록 처방이 나오죠). 또한 포비돈요오드액은 착색이 되므로 미관상 빨간색으로 착색이 되면 안좋은 부위에도 또한 사용하지 않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