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深思熟考 심사숙고
산지: 위도
규격 5 × 10 × 4
소장자: 김택상
위 형상석은 매우 깊이 생각하고 여러 번
고민하여 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이나 복잡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심사숙고하는 태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누런빛을 내포하고 있는 갈색 계열의
모암은 바닷물 속에서 만년의 세월 동안
자갈밭의 바위틈에 숨어지내면서 모래와
싸우고 태풍에 울고 파도와 씨름하면서
사람의 형상을 닮은 수석으로
변했나 봅니다
둥근 머리는 단발로 깔끔하게 가다듬고
굵은 목을 두르고 오른팔은 왼쪽 팔꿈치
속으로 감추고 두 눈을 살며시 감고서
양반다리로 앉아서 깊은 사색에 잠겨있는
모습은 최종태 조각가의 작품인 양
눈에 다가옵니다
선생님의 평소 조각의 평론을 지면에
옮겨봅니다
극도로 겉모습은 걷어내고 눈으로 볼 수
없는 본질의 것인 생명에
집중하게 됩니다
군더더기가 없는 단순한 조형적인 특징과
조각의 크기도 한눈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보는 내내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묵상하는 사람을 형상화한
느낌을 받습니다.
수석 해설 장 활 유
첫댓글 정좌하고있는 모습이 어지럽게 돌아가는 세상살 어떻게 해야할지 깊은상념에 잠겨있내요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