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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특수교육 여행 오늘날 세계의 특수교육은 장애인의 결함을 보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장애인의 능력만을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잠재 능력과 강점을 중요시하며 장애인을 둘러싼 사회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적 상황에서 학생이 지니고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장애인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이 속한 사회 모두가 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편, 교육환경은 일반 교육이라는 주요 무대를 중심으로 하여 개인의 특별한 요구를 충족시켜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업의 개념도 장애인끼리 따로 모여서 직업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고용의 개념으로 일반 사업장에서 개별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받아서 함께 통합되어 직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거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좋은' 시설에서 장애인끼리 따로 모여사는 것이 아니라 일반 가정집이나 아파트에서 적절한 지원을 받아 집 같은 곳이 아니라 진짜 집에서 사는 '지원 주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 스웨덴의 특수교육 | ||
1) 전반적인 교육제도 | ||
의무교육은 7세부터 16세까지 9년간이지만, 인지적 장애를 제외한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부자유 등 특별한 교육적 요구를 지닌 아동들의 의무교육은 7세부터 17세까지 10년간이다. 인지적 장애아동의 교육제도는 일반교육제도와 병행하되 의무교육에 이어 21세까지 장래의 취업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 ||
2) 특수교육의 새로운 철학 | ||
첫째, 핸디캡(사회환경적 장애)은 장애 아동과 그들의 주변 환경 및 여건과 관계가 있다고 본다.
둘째, 특별한 교육적 요구를 가진 아동을 전체적으로 포괄하여 본다. 셋째, 통합의 원리를 강조하고 있다. 통합교육은 스웨덴 특수교육의 주요 특징 중의 하나이다. 1960년대 후반부터 정상화의 철학이 구체화되고, 1980년대 초반부터 대부분의 장애아동이 통합되어 교육을 받고 있다. | ||
3) 직업교육 | ||
스웨덴 교육의 특징 중 하나는 직업교육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기간이긴 하지만 기초학교의 고학년 때부터 이미 실제로 직장에 나가서 직업교육을 받는다. 장래의 직업에 대비한 준비교육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지적 장애인에 대해서는 장래의 자립을 목표로 정해진 직업교육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스웨덴에서는 취업 후에 다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리콜런트 제도가 장려되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직업교육이 충실히 이루어지고 있다. | ||
4) 성인교육 | ||
오래 전부터 성인교육이 발달되어 있으며 교육 관련 비용은 전액 무상이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장애인의 경우도 여러 형태의 성인교육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
5) 여가 활동 | ||
정상화의 사상 배경에는 개인이 적절한 일을 가지고 여가활동을 즐긴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스웨덴에서는 여가활동이 중요시되고 있다. 인지적 장애인의 여가활동의 주된 영역은 승마, 수영, 댄스, 음악이나 연극의 감상이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 지역 당국이 고용한 안내자가 연극이나 음악 서커스 등에 데리고 간다. | ||
6) 특수교육과 일반교육의 관계 | ||
① 정상화 | ||
복지국가의 실현을 가능케하는 기본적인 사상으로 정상화가 있다. 정상화는 지적 장애인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주창되었다. 정상화의 개념은 <지적 장애인의 생활양식과 일상생활의 상태를 정상적인 생활환경과 생활양식에 가능한 한 근접시키는 활동>으로 규정하고 있다. 첫째, 물리적인 정상화이고 둘째, 기능적인 정상화이다. 사회의 공공 서비스나 일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버스, 가게, 우체국, 도서관, 수영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지식을 얻는 일이다. 셋째, 사회적인 정상화이다. 정기적으로 자발적으로 사회적 접촉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족, 친구, 이웃 사람들, 직장 동료 등과의 관계에 있어서 특별한 취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자연스러운 친구로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을 경험하는 일이다 넷째, 사회공동체적인 정상화이다. 개인이 속한 사회 단체나 협회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조직해 가는 과정에 참여하고 그 속에서 책임의 무거움과 상호영향을 주고 상호 신뢰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일이다. | ||
② 통합교육의 형태 | ||
첫째, 개인별 통합이다. 스웨덴의 학교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교가 공립이기 때문에 장애인은 가정에서 가장 가까운 일반학교에 다니며,장애인의 개인별 수준에 가장 적합한 일반학급에 소속된다. 한 학급의 학생수는 평균 25명이하인데 장애인이 있는 학급은 학생 수를 20명이하로 줄인다. 둘째, 집단 통합이다. 일반적으로 시각장애 아동의 자료실 역할을 할 때 이루어진다. 셋째, 장소적 통합이다. 지적장애인을 위한 학급은 일반학교 내에 있는데, 건물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같은 건물 속에 장애 정도에 따라 경도, 중등도, 중도의 설비를 달리해 두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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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호주의 특수교육 | ||||
1) 특수교육 정책과 실천 | ||||
장애학생들의 교육에 관한 법과 지침은 제한적 환경이 최소화되고, 그들의 요구에 적당한 교육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최소 제한 환경). | ||||
2) 전이 교육 | ||||
학생들의 교육 진보는 일련의 전이 교육에 의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전이 시스템은 예비학교,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및 일부 졸업후의 활동 등으로 이어지는 수직적 전이 과정이 있고, 아동의 장애 특성이나 제공되는 특수교육 서비스의 내용이나 방법 등에 의해 학생의 특별한 교육적 요구를 적절히 충족시켜주기 위해, 아니면 새로운 상황에 적응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특수학교에서 특수학급, 일반학급으로 이행시키는 수평적 전이과정이 있다. 전이 교육은 학령전기의 경험과 졸업 후 활동준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졸업후 활동에 대한 준비는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의 장기목표 중의 하나이다. 15세까지 취학하는 특수학교와 중학교를 보면, 특수학교의 87%, 중학교의 76%가 개인을 위한 전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도한다. | ||||
3)통합교육 | ||||
다양한 통합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일반 초등학교 내에 학습지원실(학습장애 학생 교육), 특수교육 발달실(출생부터 6세까지의 특수교육 요구 아동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제공), 언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수교육 지원교사는 일반학급에 배치되어 있는 학습장애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필요에 따라 담임교사와 함께 학생들을 소집단으로 지도하기도 하고, 담임교사나 부모에게 학생에 관하여 상담을 해준다. 따라서, 학급담임 교사는 학급내의 학습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학생이 있으면, 지원교사에게 진단평가를 의뢰한다. 특수학급은 특수교사 2명과 2명의 보조교사가 담당하며 최장 3년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장애 정도가 완화되거 나 교육효과가 있으면 수시로 일반학급으로 환급시켜 특수교육 지원교사의 도움을 받도록 하고 있다. 또 초등학교내에 특수유치원을 병설하여 3-5세 특수유아들에게 조기특수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가급적 특수학교 입학보다 일반학교에 입학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 외에 언어치료사, 물리치료사를 시간제로 활용하여 언어장애 아동이나 물리치료를 필요로하는 아동들을 진단평가 및 지도하고, 교사와 부모들에게 교육 및 양육, 가정생활 등 전반에 관한 사항들을 조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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