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한 일행 덕분에 현지에서 발생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기에(호텔변경, 연장, 렌트카 중도반납위기, 일행의 도메스틱 항공 현지 긴급 구입, 일행은 비행 본인은 운행(LA-SF), 절도, 렌트카 키 분실, 이로인한 렉카 출동 위기, 연료바닥, 이외 각종 예기치 못한 상황 등등) 이전의 적지 않은 해외여행 때보다 이번의 여행에서 이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름대로 의연히(?) 대처할 수 있는 내공을 쌓고 왔습니다. 다른 것은 설렁설렁하지만 여행에서만큼은 꼼꼼하고 세밀하게 준비하는 성격이라 별로 이런 상황들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어쩌다가 많은 악재 속에서 그래도 적절한 대처를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가슴아픈 사연들을 소개할 기회가 있겠지요.
자 서설이 길었고 생각나는 대로 유성님이 조언해 주셨던 부분에 첨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라스베가스 : 렌트카 픽업할 때 주는 책자를 잘 활용할 것. 각종 할인정보 듬뿍. 예를 들어, 라스베가스에서 행해지는 당일 쇼 티켓을 1/2가격에 파는 곳도 있음(물론 남는 자리에 한해서). 또한, 각종 뷔페나 어트랙션 할인 정보도 많으니 저녁에 쉬면서 일정체크할 때 꼭 참고할 것. 라스베가스에서 LA로 가시는 분들은 이곳 아웃렛에서 쇼핑하시는게 나을 듯. LAS와 LA 중간에 있는 Barstow 아웃렛에 대하여 많이 언급이 나오는데 그곳은 이제 더이상 아웃렛 기능을 하고 있지 못함(불과 십여개 상점만이 파리날리고 있다고 함. 현지주민 전언)
둘째, LA, SF : 다운타운에 있는 호텔들은 숙박비 이외에 $20~$24/day 주차비를 추가로 받으니 다운타운에 숙박을 정하지 않는 것이 나을 듯
셋째, 유니버셜 스튜디오 : LA 한인타운내 한남체인에서 1인당 $10 할인쿠폰(1매당 6인까지 가능)을 구할 수 있으나(입구안 우측가게에서 문의), 대한항공 이용자는 비행기안에서 동금액 할인쿠폰을 주고 올해 말까지는 스카이패스를 입장권 구매시 제시하면 6인까지 동일금액 할인적용($49->$39)
넷째, 퍼시픽하이웨이(PCH) 1번도로를 가시는 분은 유성님이 언급한 곳 이외에 pismo beach를 가볼 것. 좋으니깐...
다섯째, 유성님이 잊어버리신 SF 야경구경하는 높은 곳은 트윈픽스(Twin peaks)임. 너무 늦게 가면 짙은 안개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때가 종종 있으니 참고..
여섯째, 전화카드 : LAS 한인식당에서 $20 주고 구입. 그러나,(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인천공항에서 2만원짜리 파는 것을 이용하는 것도 좋아보이고(나중에 현지에서 구입하려고 찾아다니는 신경을 안써도 되니까...) 동일한 카드를 기내에서 면세로(약 $2 정도 할인) 구입할 수 있으므로 기내에서 구입하는 것이 최선일 듯. 그러나,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과의 통화시간 차이는 모르겠음. 현지에서는 관광지마다 콜링카드를 파는데(조그만 자동판매기) $5,$10,$20 등등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으므로 통화시간이 길지 않은 분은 현지에서 $5짜리 구입하시는게 경제적일 듯... 참고로, $20짜리는 약 5시간 이상(한국으로의 유선전화로 걸 때 기준) 통화가 가능함.
오늘은 조금 업무에 여유가 있어 여기까지 올려봅니다. 하찮지만 이것도 도움이 되는 정보이길 바랍니다.
L.A 에서 LACMA 미술관 꼭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전 운 좋게 (모르고 갔는데)한 달에 한번인 무료 입장하는 날에 갔었는데, 정말 좋더군요! 이쪽에 관심 있으신분은 정말 아침에 가서 하루 종일 놀아도 좋을듯!(나만 그런가? ^^*) 암튼 학교 다닐때 책에서 사진으로만 봤던 미술품들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참! 그리고 그랜드 캐년에서 경비행기 타실때 일행이 몇분 되시면 흥정 한번 해보세요! 전 할인권 없었는데 15% 할인된 가격으로 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팁! 전혀 들은바 없었는데, 일본 사람인줄 알고 같이 탔던 한국교포가 팁을 내야 한다며 1인당 5불 운운해서 제 딸과 저 합쳐서 10-불 줬는데, 아무래도...?
조종사에게 자기네것 보태서 팁 건네주는데, 저희것 포함이란 말을 않더군요! (그렇다고 조종사한테 가서 우리것도 함께 냈다고 말하기도 뭣하고, 어색한 분위기에서 영어 실력도 딸리고...!) 이 부분은 혹 아는분 있으면 리플 달아주세요~! 경비행기 탈때도 팁 줘야 하는지? 혹 줘야한다면 얼마 정도가 적당한지?
전화카드 이야기가 나왔네요. 저도 처음 출장갔을 때 아무 생각없이 호텔전화 조금 썼다가 체크아웃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1분당 10불 이상의 요금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요. 호텔에서는 꼭 선불전화카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 수퍼가실일 있으면 구입하세요.
San Jose에서 101 타고 50km 정도 남쪽에 Gilroy라는 조그만 도시에 제법 큰 아웃렛이 있습니다. 대충 돌아봐도 반나절은 걸릴 것 같은 규모인데 단체 관광객도 오는 것으로 봐서는 인근에서도 이름이 꽤 알려져있는 곳인가 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들이 상당히 많고 특이한 것은 bose 매장이
factory renew 제품을 약간 싸게 팝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미리 시장조사하시고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홈피는 http://www.premiumoutlets.com/outlets/outlet.asp?id=23 입니다. 이벤트 미리 확인하세요. 그리고 할인 쿠폰이 곳곳에 있으니 미리 챙기는 것 잊지마시고요. 근데 요즘은 별로 살 물건이 없겠지요? ^ - ^
TIP : 동네마다 약간씩 분위기가 다르다고 합니다만... 대략 10%-25% 사이에 주는것 같습니다. 대개 15% 정도 주더군요. 아니면 TAX부가된 금액에 약 2배를 계산해서 주는것도 보았습니다. 자유인님 께서 지불하신 탑승료의 15% 정도엿다면 적당한 금액을 지불하셨다고 보셔도 무난할것 같습니다.
먼저, 그랜드캐년을 항공투어하실 분은 제가 언급했듯이 렌트카 회사에서 주는 가이드북에 할인가격이 나와 있으니 그 가격으로 이용하시고, 아님 호텔에서도 가이드북(한가지가 아니라 종류가 다양함)이 있으니 꼬옥 할인가격으로 이용하세요. 그리고, 눈사람님이 설명하신 내용은 조금 이해가 가지 않네요(죄송)
물론, 미국이 온갖 종류의 팁을 주는 것이 문화이나(갬블하다 어느정도 수익이 나도 딜러에게 팁을 줌. 또한, 택시도 요금이외에 팁이 필요(예:8.50일 경우 10불주고 keep the change 정도 무난)하고, 갬블하다 맥주가져다 주는 웨이트리스한테도 1~2불 주고, 호텔 체크인 할 때도 5불정도 팁을 주면 좋은 방을 주기도 하고
그랜드캐년 항공투어는 경비행기 투어와 지상(버스)투어가 연계(약 8h)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보통 가격이 $180~220(숙박시 배이상 뛰기도 하지요) 정도인데 만일 리즈너블한 율의 팁을 준다면 약 $20정도 되어야 하겠지요. 그러나,(물론 일천한 제 경험상) 항공조종사에게 팁을 주고 또한, 버스운전자에게도 팁을 주어야
한테도 팁을 줘야 할 것이므로 이러한 부담을 진다면(이건 팁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보통 우리들 정서로 볼 때에 한합니다) 팁에 대한 스트레스로 즐거워야 할 기분이 다운되지는 않을까 우려됩니다. 그래서, 제 경험상(그랜드캐년 2번 모두) 그랜드캐년 관련 팁은 동양인, 서양인 모두 주는거 못봤고 이로인한 스트레스는
갖지 않으시기 바랍니다(사실 이번에 저두 맨 나중에 내리면서 버스, 항공 모두 눈치를 살폈거든요. 차라리 이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시어 좋은 여행되기를 바랍니다). 그랜드캐년 항공투어에서만큼은 눈사람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리고 팁의 원래 취지에 따라 좋은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주시는 것은 적극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처음 가시는 분을 위해서... 팁 줄때(레스토랑에 한함) 조금 비싸게 먹으면 팁비용도 비례하여 늘어나는데 이 경우 현금이 부족하거나 큰 돈밖에 없어 거슬러 달라고 아님 잔돈으로 바꿔달라고 하기 뭐 하실 때는 계산금액 밑에 팁 적는 난이 있습니다. 거기다 팁금액을 쓰시면 됩니다(카드사 청구시 포함됨)
첫댓글 아,,세세한 내용 감사합니다^^ 그런데,,일들이 많으셨네요? 여행다녀오셔서 동행하신 분들에게 더더욱 인정 받으시게 되는 계기가 되셨길 바랍니다요.제목을 미서부여행 팁! 이정도로 바꿔주시면 마우스클릭이 많아질듯 함다^^
유성님 말씀이 맞네요. 탄실한 내용에 비해 제목이 못 따라가네요.
에구~자동차 여행중 당할수 있는 악재를 다 당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 꼭 경험담 부탁 합니다. 자동차 여행을 좋아하는 저희들인지라 언제라도 당할수 있는 것이기에 .......
제목 바꿨습니다
L.A 에서 LACMA 미술관 꼭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전 운 좋게 (모르고 갔는데)한 달에 한번인 무료 입장하는 날에 갔었는데, 정말 좋더군요! 이쪽에 관심 있으신분은 정말 아침에 가서 하루 종일 놀아도 좋을듯!(나만 그런가? ^^*) 암튼 학교 다닐때 책에서 사진으로만 봤던 미술품들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참! 그리고 그랜드 캐년에서 경비행기 타실때 일행이 몇분 되시면 흥정 한번 해보세요! 전 할인권 없었는데 15% 할인된 가격으로 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팁! 전혀 들은바 없었는데, 일본 사람인줄 알고 같이 탔던 한국교포가 팁을 내야 한다며 1인당 5불 운운해서 제 딸과 저 합쳐서 10-불 줬는데, 아무래도...?
조종사에게 자기네것 보태서 팁 건네주는데, 저희것 포함이란 말을 않더군요! (그렇다고 조종사한테 가서 우리것도 함께 냈다고 말하기도 뭣하고, 어색한 분위기에서 영어 실력도 딸리고...!) 이 부분은 혹 아는분 있으면 리플 달아주세요~! 경비행기 탈때도 팁 줘야 하는지? 혹 줘야한다면 얼마 정도가 적당한지?
전화카드 이야기가 나왔네요. 저도 처음 출장갔을 때 아무 생각없이 호텔전화 조금 썼다가 체크아웃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1분당 10불 이상의 요금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요. 호텔에서는 꼭 선불전화카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 수퍼가실일 있으면 구입하세요.
San Jose에서 101 타고 50km 정도 남쪽에 Gilroy라는 조그만 도시에 제법 큰 아웃렛이 있습니다. 대충 돌아봐도 반나절은 걸릴 것 같은 규모인데 단체 관광객도 오는 것으로 봐서는 인근에서도 이름이 꽤 알려져있는 곳인가 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들이 상당히 많고 특이한 것은 bose 매장이
factory renew 제품을 약간 싸게 팝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미리 시장조사하시고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홈피는 http://www.premiumoutlets.com/outlets/outlet.asp?id=23 입니다. 이벤트 미리 확인하세요. 그리고 할인 쿠폰이 곳곳에 있으니 미리 챙기는 것 잊지마시고요. 근데 요즘은 별로 살 물건이 없겠지요? ^ - ^
TIP : 동네마다 약간씩 분위기가 다르다고 합니다만... 대략 10%-25% 사이에 주는것 같습니다. 대개 15% 정도 주더군요. 아니면 TAX부가된 금액에 약 2배를 계산해서 주는것도 보았습니다. 자유인님 께서 지불하신 탑승료의 15% 정도엿다면 적당한 금액을 지불하셨다고 보셔도 무난할것 같습니다.
먼저, 그랜드캐년을 항공투어하실 분은 제가 언급했듯이 렌트카 회사에서 주는 가이드북에 할인가격이 나와 있으니 그 가격으로 이용하시고, 아님 호텔에서도 가이드북(한가지가 아니라 종류가 다양함)이 있으니 꼬옥 할인가격으로 이용하세요. 그리고, 눈사람님이 설명하신 내용은 조금 이해가 가지 않네요(죄송)
물론, 미국이 온갖 종류의 팁을 주는 것이 문화이나(갬블하다 어느정도 수익이 나도 딜러에게 팁을 줌. 또한, 택시도 요금이외에 팁이 필요(예:8.50일 경우 10불주고 keep the change 정도 무난)하고, 갬블하다 맥주가져다 주는 웨이트리스한테도 1~2불 주고, 호텔 체크인 할 때도 5불정도 팁을 주면 좋은 방을 주기도 하고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많은 상황에서 팁이 건네지는 문화입니다. 하지만, 팁이 의무사항이라는게 아닌건 다 아실거구 단, 팁을 주면 그만큼 더 신경써서 대우를 받는다는 점이죠. 밥먹구 와서 또 쓰겠습니다.
김주용님께서는 어떤 부분이 조금 이해되지 않으신건지요? ^^;
그랜드캐년 항공투어는 경비행기 투어와 지상(버스)투어가 연계(약 8h)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보통 가격이 $180~220(숙박시 배이상 뛰기도 하지요) 정도인데 만일 리즈너블한 율의 팁을 준다면 약 $20정도 되어야 하겠지요. 그러나,(물론 일천한 제 경험상) 항공조종사에게 팁을 주고 또한, 버스운전자에게도 팁을 주어야
한테도 팁을 줘야 할 것이므로 이러한 부담을 진다면(이건 팁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보통 우리들 정서로 볼 때에 한합니다) 팁에 대한 스트레스로 즐거워야 할 기분이 다운되지는 않을까 우려됩니다. 그래서, 제 경험상(그랜드캐년 2번 모두) 그랜드캐년 관련 팁은 동양인, 서양인 모두 주는거 못봤고 이로인한 스트레스는
갖지 않으시기 바랍니다(사실 이번에 저두 맨 나중에 내리면서 버스, 항공 모두 눈치를 살폈거든요. 차라리 이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시어 좋은 여행되기를 바랍니다). 그랜드캐년 항공투어에서만큼은 눈사람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리고 팁의 원래 취지에 따라 좋은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주시는 것은 적극 추천합니다.
패키지 여행에 대한 부분이셨다면.. 제가 상황에 대해 잘못 이해 한것 같습니다. 서로가 여행하는 조건과 상황이 다른경우를 제가 생각 못한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처음 가시는 분을 위해서... 팁 줄때(레스토랑에 한함) 조금 비싸게 먹으면 팁비용도 비례하여 늘어나는데 이 경우 현금이 부족하거나 큰 돈밖에 없어 거슬러 달라고 아님 잔돈으로 바꿔달라고 하기 뭐 하실 때는 계산금액 밑에 팁 적는 난이 있습니다. 거기다 팁금액을 쓰시면 됩니다(카드사 청구시 포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