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하 5장 1절 ~ 6장 11절
1.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이 드린 은과 금과 모든 기구를 가져다가 하나님의 전 곳간에 두었더라
2. 이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 성 곧 시온에서부터 메어 올리고자 하여 이스라엘 장로들과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 곧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다 예루살렘으로 소집하니
3. 일곱째 달 절기에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다 왕에게로 모이고
4.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매 레위 사람들이 궤를 메니라
5. 궤와 회막과 장막 안에 모든 거룩한 기구를 메고 올라가되 레위인 제사장들이 그것들을 메고 올라가매
6. 솔로몬 왕과 그 앞에 모인 모든 이스라엘 회중이 궤 앞에서 양과 소로 제사를 드렸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
7.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본전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8. 그룹들이 궤 처소 위에서 날개를 펴서 궤와 그 채를 덮었는데
9. 그 채가 길어서 궤에서 나오므로 그 끝이 본전 앞에서 보이나 밖에서는 보이지 아니하며 그 궤가 오늘까지 그곳에 있으며
10.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그들과 언약을 세우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11. 이 때에는 제사장들이 그 반열대로 하지 아니하고 스스로 정결하게 하고 성소에 있다가 나오매
12. 노래하는 레위 사람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과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이 다 세마포를 입고 제단 동쪽에 서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고 또 나팔 부는 제사장 백이십 명이 함께 서 있다가
13.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들이 일제히 소리를 내어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 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14.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1. 그때에 솔로몬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캄캄한 데 계시겠다 말씀하셨사오나
2. 내가 주를 위하여 거하실 성전을 건축하였사오니 주께서 영원히 계실 처소로소이다 하고
3. 얼굴을 돌려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니 그 때에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서 있더라
4. 왕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여호와께서 그의 입으로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제 그의 손으로 이루셨도다 이르시기를
5. 내가 내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내 이름을 둘 만한 집을 건축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아무 성읍도 택하지 아니하였으며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될 사람을 아무도 택하지 아니하였더니
6. 예루살렘을 택하여 내 이름을 거기 두고 또 다윗을 택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노라 하신지라
7. 내 아버지 다윗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었더니
8.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9. 그러나 너는 그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허리에서 나올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니
10.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셨도다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내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일어나 이스라엘 왕위에 앉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11. 내가 또 그 곳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넣은 궤를 두었노라 하니라
3절 말씀
일곱째 달 절기에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다 왕에게로 모이고
첫 번째 기도제목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믿는 이들은 마음의 성전과 눈에 보이는 성전을 짓는 이들임을 명심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전이 다 지어졌고, 이제는 낙성식을 거행하면서 언약궤를 성전으로 가져오는 일을 해야 했다. 법궤를 예루살렘 성전으로 들여오는 일은 왕과 제사장들만의 행사가 아니었다. 솔로몬은 모든 제사장과 모든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족장들, 그리고 백성들을 소집했다. 성전이 완공된 것은 유대력으로 8월(양력11월)이었지만 소집일은 그 후 11개월이 지난 유대력으로 7월(양혁10월)의 명절, 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인도해주심을 기억하는 초막절(장막절)이었다. 이날은 1년의 추수가 모두 끝나는 추수감사절인 수장절이기도 하였다.
초막절과 수장절이 시작되는 날, 모든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에 모여야 하는 그날에 성전의 낙성식이 거행되었고, 모든 이스라엘이 이 낙성식에 참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감사의 예물을 드렸다.
13-14절 말씀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들이 일제히 소리를 내어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 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두 번째 기도제목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할 때, 하나님께서 임하여 주심을 명심하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시편 22편 3절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신다. 그리고 이사야 43장 21절에서는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라고 선포되었다. 오늘 본문에서도 낙성식에 참석한 모든 이스라엘이 일제히 하나님을 찬양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하여 제사장들이 능히 서 있지 못하고 모두 꿇어 엎드려거나 허리를 굽혀 봉사를 하였다.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의 성전과 눈에 보이는 교회에 임하여 주심을 깨달아, 하나님의 임재를 위해 그분을 높이는 찬양을 힘껏 하여야 한다.
3절 말씀
얼굴을 돌려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축복하니 그 때에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서 있더라
세 번째 기도제목
성전에 임하시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복으로 다른 이들을 축복하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얼굴을 돌이켜’는 솔로몬이 지금까지 성전을 향하여 서 있다가 몸을 돌려 이제 백성들에게로 향하여 선 것을 의미한다. 이 말은 단순히 솔로몬의 몸 동작을 말한 것이라기보다는 백성을 축복하였다는 것을 강조한 표현으로 보인다. 다윗 역시 국가적인 제사를 드리는 자리에서 백성들을 축복한 일이 있는데, 이는 다윗과 솔로몬이 궁극적으로는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로서 그의 백성들을 축복하였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솔로몬은 그의 왕위로써 백성을 축복한 것이 아니라, 성전에 임하신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를 지켜보고, 누리다가 그의 백성들에게로 몸을 돌려 그들을 축복한 것이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제 위치에 안치가 되고, 만백성들의 찬양 소리에 하나님께서 성전에 임하여 주시는 은혜가 임해졌을 때, 솔로몬은 그제서야 그의 백성들을 축복하였다.
현대를 살아가는 성도들도 자신의 입으로 나오는 말로 축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그 복과 은혜 속에서 풍성한 채워짐을 누리다가 다른 이들을 그 복과 은혜 안에 들어오도록 축복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오늘 이 아침에도 구원해주시고, 은혜 내려 주시는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고자 이곳에 모인 저희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시고 생명의 말씀으로 저희를 평안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이곳에서 올려드리는 찬양의 영광과 예배의 경배를 홀로 기쁘게 받아 주시고, 올려드리는 기도와 간구에 선하게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찬양 속에 임해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잊지 않아 우리의 입과 마음에서 찬양이 멈추어지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매일 같은 사람, 같은 일, 같은 장소에서 살고 있지만, 기도하고 모든 일을 시작할 때, 그 모든 곳이 이전과는 다른 복의 사람, 복의 일, 복의 장소가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그 약속을 받고 모든 일을 시작하며 움직일 수 있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의의 길, 좁은 길이 아니라면 언제든 길을 돌이킬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세상 속에서 세상 사람들과 섞여서 살아가지만,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게 하시어, 여호와께 성결 되는 삶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게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추광교회의 모든 권속들의 마음과 삶을 오늘도 지켜주시고, 하늘의 일용한 양식으로 저희를 채워주시며, 저희가 생명의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성령께서 그 모든 것들을 알게 하여 주시어,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고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이웃들과 지역을 위해 기도하게 하여 주시고, 저희의 변화된 말과 행동으로 그들을 하나님 앞으로 잘 인도하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족과 이웃 중에 마음과 몸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오늘도 기도하게 하여 주시고, 이들을 위해 기도드릴 때 하나님의 선하신 능력이 그들에게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역과 지역민들을 위해 더욱 봉사하는 추광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고, 주변의 힘없고 가난하고 약한 이들을 잘 보살피는 사랑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낙심하여 잠시 교회를 떠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권면 하여 주시어 그들이 속히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런 저런 사정으로 육지로 제주로 출타하신 모든 성도님들의 발걸음에 함께 하시어 모든 일들을 평안히 잘 처리하고 안전하게 섬으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와 어린이집의 모든 필요를 아시는 주님. 기도와 간구를 올려 드릴 때 신실한 동역 자들을 보내어 주시고, 하늘의 풍성한 것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추광교회가 더 많은 해외 선교 지를 위해, 그리고 저희보다 작은 교회들을 더 도울 수 있도록 마음을 넉넉하게 하여 주시고, 주신 풍성함을 나눌 줄 아는 교회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평화가 요원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선한 개입을 해 주신다면 일순간에 모든 것이 종결되고 평화가 임할 수 있음을 믿사오니, 그 죽음과 공포가 넘치는 곳에 그리스도의 평화를 내려 주시옵소서. 죽어가는 자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사랑하시는 추광교회에서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이 있습니다.
모든 선교사님의 가정과 사역지에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평안과 성령님의 능력이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이곳에서 드려지는 기도와 헌신들이 그곳에 잘 도착하게 하여 주시고, 그곳에서 현지인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선교사와 사역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선교의 문이 닫혀 지고 있는 중동과 중앙, 서남아시아,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선교의 문을 다시 열어 주시옵소서.
오늘도 가정과 일터, 자녀와 지역, 교회와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아버지의 백성들의 기도에 선하게 응답하여 주시고, 그 기도의 넓이와 깊이와 폭이 커지고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으로 함께 기도하게 하여 주시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어 하나님이 이루어주시는 큰 기도를 기도하며 바라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에 감사드리오며 우리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