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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항공 전면 운항중단 청주공항 활성화 빨간불 | |||
임금체불 등 누적적자 270억 경영권 매각·투자유치 진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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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갑 기자 wkdqudrkq@ccdn.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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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저가항공사로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성항공이 지난 18일 운항을 전면 중단하면서 2005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운항 중단 사태를 맞았다. 한성항공 경영진은 운휴기간 동안 매각 또는 투자유치 등을 통해 회사 회생에 나서기로 했다. ▶두 번째 운항 중단 한성항공은 2005년 4월1일 건설교통부로부터 ‘부정기 항공 운송사업면허’를 받은 후 ATR-72 1대를 도입, 같은 해 8월31일 청주∼제주 노선을 취항하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저가 항공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한성항공 출발 당시부터 자본력이 취약, 경영권을 둘러싼 내분과 자금난으로 출항 4개월여만인 2005년 12월19일 운항중단 사태를 빚었다. ▶유가폭등 등으로 적자 증가 그러나 저가 항공사로 국내 노선만 취항하면서 수익을 내지 못한 구조로 최근까지 모두 270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근 두 달간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상태며 청주공항, 제주공항, 김포공항 등의 사무실 임대료와 여객 이용료 9억7천만원을 연체해 회사 통장 일부가 공항공사에 압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 체불로 직원들이 지난 15일부터 운항중단을 결의했지만 한성항공은 40억원의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했다며 이날 운항중단은 피했다. 그러나 유치했다는 자금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한성항공은 결국 18일 운항 중단을 통한 매각 또는 투자유치라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청주공항 활성화 빨간불 개항 원년인 1997년 청주공항 이용객 수는 37만743명을 비롯해 1998년 29만9천904명, 1999년 35만3천728명 등에 불과했다. 이후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 2005년 85만7천269명, 2006년 99만9천563명, 지난해 103만2천484명에 달했으며 올해도 100만명 돌파가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 투자 유치 시도 이어 “현재 한성항공은 자본 192억원, 부채 195억원으로 회사가 회생하는데는 큰 자본이 필요하지는 않다”며 “국제선을 준비해 왔으며 이를 위해 150억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매각은 국내에서는 2곳, 투자유치는 1곳과 접촉 중”이라며 “운항중단은 오래 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두달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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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2008년 10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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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항공 운항중단 큰 소동 없어 | |
항공측 “예약금 환불 빠른 시일내 조캇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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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갑 기자 wkdqudrkq@ccdn.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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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항공이 18일부터 전 노선에 대한 운항을 전면 중단했지만 우려했던 고객들의 예약금 환급 항의 등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당초 한성항공은 운항 중단을 선언하며 이미 예약된 승객들에 대한 환불이나 대체 항공사 알선 등 대책을 내놓지 않아 예약자들의 항의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됐다. 실제 운항 중단이 발표된 지난 17일 제주도에서 대회를 개최키로 한 한 체육단체 관계자가 한성항공을 찾아와 운항 중단에 따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모두 83명이 예약, 항공료만 모두 1천350만원을 지급한 상태다. 항공료 가운데 650만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금액은 카드로 결제해 카드 결제를 해지한 상태지만 650만원은 환불받지 못했다. 특히 일부 대회 임원들이 대회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대회 자체가 열리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한성항공은 대체 항공편을 마련해 주지도 않은 채 나 몰라라해 이 관계자는 혼자 항공편을 알아볼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운항 중단에 따른 큰 소동이 우려됐지만 몇몇 고객이 한성항공 항공권 예약 취소 방법을 문의하는 모습뿐 눈에 띄는 소란은 없었다. 한성항공은 청주공항 내 자사 탑승권 발권 부스에 공고문을 내걸고 “유가 및 환율 폭등, 미국발 금융위기 등으로 자금난이 가중돼 오늘부터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며 “예약금에 대한 환불은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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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접은 한성항공 피해 고객몫 | ||||
예매항공료 10억원… 환불조치·대체 항공편 전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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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합기도聯 83명 제주대회 참가 불투명 한성항공의 운항중단으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고객들의 몫이 될 전망이다. 한성항공은 지난 18일 경영난을 이유로 무기한 운행중단을 선언했다. 한성항공은 기자회견을 통해 "고유가와 고환율, 전세계적인 금융불안 여파로 인한 경영난으로 매월 15억원씩이 필요한 운영자금을 조달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전노선 운항중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150억원가량의 자금만 확보된다면 운항재개가 가능하다"며 "경영진이 바뀌는 한이 있더라도 탄탄한 대주주를 영입해 조만간 운항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성항공은 200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누적 적자액이 270억원대로 불어난 데다 국제유가 급등, 금융위기까지 겹치며 운영난을 겪어 왔다. 특히 5월부터 금융권 자금조달이 막힌데다 마지막 회생기회로 여겨졌던 지난 15일 투자를 약속했던 투자자가 돌연 투자불가방침을 통보해오며 운항중단 선언을 하게 됐다. 한성항공은 앞으로 소시어스 어드바이저를 자문사로 선정해 회사 매각을 포함한 자본 유치를 통해 경영정상화에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예매하면서 받아놓은 1만6000여명 10억여원의 항공료에 대한 환불 조치, 대체 항공편 제공 등 고객들을 위한 대책이 없어 고객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성항공측은 이 금액을 환불하거나 임시 편을 띄울 다른 항공사에 지불할 여력조차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성항공측은 예매한 고객들에게 "투자유치를 위해 운항을 중단하며 요금은 두달 후에 환불해 주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오는 25일과 26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합기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83명 왕복권 1350여만원어치를 예매했던 충남·북합기도연합회는 환불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특히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체 항공편 마련도 쉽지 않아 선수단 수송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완희 충북합기도연합회 사무국장은 "운항중단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뻔뻔하게 고객들에게 예약을 받아 가로챈 한성항공의 작태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돈도 돈이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어린 선수들이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다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국토해양부와 국내 항공사들은 한성항공의 운항중단 선언이 있은 후 곧바로 긴급 수송대책회의를 열었으나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했다. 반면 경쟁사였던 제주항공은 한성항공이 운항중단에 들어감에 따라 주말 승객을 위해 18일과 19일 청주∼제주, 김포∼제주 노선에서 각각 왕복 1편의 항공기 임시편을 운항하고 조만간 증편을 고려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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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날개 꺽인 한성한공 | |
유가급등·금융위기에 ‘최악의 선택’…2개월내에 운항중단 문제 해결해야 | |
충북일보 2008-10-19 오후 6:13:13 | |
한성항공은 지난 2005년 4월 ‘부정기 항공 운송사업 면허’를 받고 그해 8월 청주-제주 노선을 취항하면서 국내 첫 ‘저가항공’ 시대를 열었다. 당시만 해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등 대형항공사는 비싸다는 의식이 자리잡고 있던터에 ‘저가항공’은 장밋빛 전망을 낳았다. 그러나 한성항공의 운항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운항을 시작한지 4개월이 지난 그해 12월 경영권을 둘러싼 내분과 자금난으로 첫 번째 운항 중단에 들어간 것이다. 결국 경영진이 교체되는 진통끝에 2006년 2월 운항을 재개하며 그해 10월 김포-제주 노선을 취항하고 또 항공기도 4대로 늘리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며 경영난을 불식시켰다. 최근 한성항공의 탑승률은 90%를 넘으며 순항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유가급등과 금융위기가 겹치면서 추진하던 투자유치가 어려워졌고 결국 한성항공은 자금난에 최악의 선택을 하게 된 것이다. 직원급여가 2개월여 체불됐고 착륙료, 사무실 임대료, 지상조업 서비스업체 지급 대금 연체가 겹치면서 항공사로서는 최후의 수단인 운항중단을 또다시 결정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한성항공은 당초 15일을 투자유치 시한으로 잡고 진행해왔지만 결국 일정이 자꾸 미뤄지면서 안전운항등의 문제로 이같은 운항중단을 선택한 것이다. 항공사 운항중단은 2개월안에 마무리를 져야한다. 관련법상 운항중단은 2개월을 넘길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시한이 지날 경우 항공면허를 반납해야한다. 내년 1월까지 인터넷등을 통해 발매된 항공권도 1만6천여명(10억원)에 달하는 상태로 예약고객들의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한성항공의 경영난은 국제선 취항등에 따른 과도한 선투자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투자유치, 매각등 공매각방식을 취할 예정으로 이는 자문사가 일임할 전망이다. 현재 한성항공은 국내 2곳의 기업과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고 투자유치 또한 진행중인 상황으로 조만간 가시적인 대책이 나올 것이란 관측이다. 이같은 운항중단에 따라 최근 청주공항의 민영화 논란과 함께 청주공항 활성화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홍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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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한성항공 운항중단 위기 | ||||
적자극복 한계 … 내일부터 청주~제주 등 노선 중단될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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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본사를 둔 국내 최초 저가 항공사인 한성항공이 심각한 경영난으로 18일부터 운항중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16일 "몇 년째 적자가 계속된데다 최근 경영진이 추진하던 펀딩에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더 이상 항공기 운항이 어렵다고 판단해 18일부터 청주~제주, 김포~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키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18일 이후 일정으로 예매한 고객들에 대한 환급은 물론 새 경영진 영입, 투자자 유치 등에 관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조만간 공식 입장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성항공은 몇 달 전부터 서비스 업체와 급유회사에 지급해야 할 대금 수억 원을 연체하고 직원들에 대한 임금도 2개월 이상 체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8월부터는 청주공항과 제주 및 김포공항에 지불해야 할 10억 원 상당의 사무실 임대료와 착륙료, 여객이용료 등도 내지 못해 통장 일부가 한국공항공사에 가압류되기도 했다. 이 같은 경영악화로 한성항공은 새로운 투자자 영입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하면서 부득이 운항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5년 8월 청주-제주 노선을 취항을 시작으로 2006년 10월에는 김포~제주 노선까지 확대하면서 국내 첫 저가항공으로 태동한 한성항공은 최근까지 270억 원 이상의 적자를 낸데 이어 올들어서는 유가 급등 등 주변 상황까지 나빠지면서 경영난이 급속도로 가중됐다. 김재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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