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충치치료 방향이 고민되어 선생님께 문의 드립니다.
아이 6세 (유치) 아래 어금니 사이충치로 치과 2곳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2곳 치료방법이 각기 다르네요
A치과
레진은 수분에 약하고 차후 2차 충치가 발생이 빈번하다 GI로 치료시 렌진보다는 잘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GI가 더 적합하다.
B치과
GI는 잘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레진으로 치료하는게 더 적합하다.
A와 B 중 현재 저희 아이 나이와 치아상태로 봐서 어떤 방법이 조금 더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레진은 비스페놀A가 GI는 불소,알류미늄이
용출된다고 들었는데,,
입안에 사용하는 재료로 허용 될 만큼 그 유해성은 미비한가요?
아이 치아에 신경쓰며 노력하고 있는데도 충치가 발생하니 뭘 더 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ㅠ
첫댓글 레진으로 해도 됩니다. 잘 할 수만 있다면 레진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잘 할 자신이 없어서 GI 로 대충 때우는 것일 뿐.
기술만 좋다면 레진이 좋습니다.
다만 레진으로 해도, GI 로 해도 사이 충치는 결국 신경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레진으로 했다가 신경치료 하게 되면
보호자들이 불만을 터뜨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점도 레진 보다는 그냥 GI 로 때우게 되는 큰 원인입니다.
실란트에 비스페놀A 가 있습니다. 레진은 아닙니다.
GI 에는 불소, 알루미늄이 있으나 그 방출량은 미미합니다.
저는 항상 그런 성분을 걱정하기 전에
먹는 것에 더 신경쓰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신경치료 + 크라운을 권하지 않은 치과의사를 안 만나신 게 신기하네요.
어떤 선택도 완벽한 것은 없기에
그냥 하고 싶으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소비자(환자)도 서적이나 매체를 접하며 정보력등이 높아지니 치과들도 과잉 진료를 지양하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소비자의 정보력에 원장님께서도 일조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우선 레진으로 치료방향을 잡고 전래식단을 더 깊이 공부하겠습니다
지금것 저희아이는 단 것 등을 최대한 제한하고 현미식에 발효콩 채소 위주의 식사를 먹였어요
그런데 매일 고기 육식 식단에 양치도 신경쓰지 않는 아이보다 충치가 더 빈번한 것을 보고 체질적으로 이가 약한것도 있겠지만 전래식단의 뭔가 숨은 해답이 있겠단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먹거리에 방향을 고민해보겠습니다~
혹시
레진 과 GI중 어떤 방법이 치아 삭제량이 더 많을까요?
어이없는 답변입니다만 삭제량은 치과의사에 따라 달라집니다.
물론 충치 정도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꼼꼼하게 제거하는 것을 추구하는 치과의사(또는 이를 원하는 환자) 라면 많이 갈아낼 것이고
그렇지 않고 타을 하면서 제거한다면 삭제량이 줄어들겠지요.
저 역시도 레진을 할 때는 가급적 충치를 다 제거하려는 편이고
gi 는 거의 제거 없이 합니다.
유치의 경우 충치를 조금만 제거해도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아이들이 치과 드릴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레진 보다는 충치 제거를 거의 안하고 gi 를 합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제 입장이고
레진을 잘 한다면 잘 떨어지는 gi 보다 훨씬 좋은 방법입니다.
충치를 잘 제거하고, 수분(침)의 침투를 막고, 완벽하게 모양을 형성할 수 있다면
레진이 훨씬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기가 어려운 게 문제일 뿐.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8.10 11:17
아니요. 전혀요. 오해하셨네요.
어이없는 답변이라는 게 제 답변을 의미합니다. ^^
레진이라는 게 원래 최소 삭제를 하려고 개발된 재료인데 (물론 치아색이라는 가장 중요한 점도 있지만)
최소 삭제라는 의도가 무색할 정도로 많이 갈아버리는 게 현대의 치의학입니다.
그러다보니 삭제량 관점에서는 레진이 더 나은 재료이나
상황에 따라, 치과의사의 관점에 따라, 전혀 반대의 상대의 상황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쨌든, 잘 하는 선생님을 만난다면 레진이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드린 조언이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으니
이점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8.10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