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근 아나운서 근활과 김규은 아나운서 축시낭송

[觀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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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보기 https://youtu.be/1C7-A-cHvI4

     김규은 아나운서 축시 낭송

     희망에게

• 배냇짓 아장 걸음 지나

• 어엿한 발자국 5살 우리 희망아

• 또렷한 목소리로 세상을 말하며

• 깨달아 담아야 할

• 어깨의 가방이 몸보다 크구나

• 말로써 뜻을 새기어

• 만방에 전하는 일 사명이리니

• 저 많은 사람(人)들의 말(言) 중에

• 너의 말, 진실로 믿음(信)이 가는 것은

• 공평한 어조 햇살인 듯 달빛인 듯

• 속속들이 비추어 주는 까닭임을 안다

• 지금도 도처의 가슴 가슴마다,

• 긴 철조망 너머 옥죄는 마음에도,

• 떠도는 난민의 어린 눈망울에도,

• 그대의 말 빛이 되나니 길이 되나니

• 희망아 우리들의 희망아

• 혈행 맑고 분명한 너의 목소리

• 때로는 목젖 아린 위로와 축복까지

• 우리가 믿는 것은 그대들의 가슴에서 발아한

• 새순 같은 언어임을 잊지 말아라

• 희망아, 우리들의 희망아.

• 혜당蕙堂 김규은金圭銀

• 1963년~ 1969년 KBS 아나운서

• 1991년 『월간문학』 신인상
  

임택근 아나운서 근황과 김규은 아나운서 축시낭송

2016년 3월 2일 한국아나운서클럽

정기총회 겸 클럽회보 창간 5주년 기념식에

나온 임택근 아나운서의 모습과 이 자리에서 김규은

아나운서의 자작 헌시낭송 장면을 올렸다. 대한민국에서

그토록 사랑을 받고 그토록 널리 알려진 사람도 많지 않을 줄

압니다. 1960년대 KBS뉴스시간 중에서도 가장 중요시 되었던

낮 12시뉴스, 밤 8시대의 공개방송, 수시로 방송되던 빅 스포츠

중계방송에서는 임택근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부드럽고, 빠르면서도 정확한 발음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세월이 흘렀어도 그 시대를 살아오신

분들은 임택근 아나운서를 기억하고 2009년 3월

27일에는 방송인명예의 전당에 올랐습니다.

제가 방송국에 들어오던 1963년

임택근 아나운서는 KBS아나운서 실장이었

습니다.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부터 벽에걸린 스피카

에서 그토록 많은 목소리를 들어왔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화재의 인물 임택근 아나운서를 이때 접하게 되었습니다. 1964년

어느 날 MBC의 방송부장으로 가게 되었다면서 남산에 있던 방송국

각방을 돌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공식명칭은 MBC의 방송부장이라고

했지만 상무 또는 전무로 통했습니다. 이무렵 라디오 서울이 새로 발족

하면서 MBC 개국 때부터 힘을 기울였던 정환옥 전무, 최계환 아나운서

실장을 비롯해서 많은 방송인들이 라디오 서울(RSB)로 옮기면서

MBC가 어려움을 겪게 되어 MBC가 심혈을 기울여

임택근 아나운서 등 또 다른 방송인을

스카우트한 것입니다.

임택근 아나운서가 떠난 후

KBS 아나운서실장은 이광재 아나운서로

이어졌습니다. 밖에서는 아나운서가 방송국을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시절에 방송국의 간판 아나운서는 방송국,

이메이지와 직결되었기에 각 방송국마다 훌륭한 아나운서 선발에

힘을 기울였고 1964년 임택근 아나운서가 MBC로 옮겨가던 시절부터

각방송사는 KBS 이광재, MBC 임택근, DBS 전영우, RSB(TBC) 최계환을

앞세워 불꽃 튀기는 경쟁대열에 섰습니다. 라디오 전성시대와 함께 아나운서

전성시대가 화려한 꽃을 피웠지만 1960년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새로 전개

되는 TV시대와 더불어 아나운서는 차츰 뒤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임택근 아나운서는 이 시대를 대표하던 아나운서들과 함께

오랫동안 이어오던 방송국의 마지막 아나운서 전성

시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1932년 12월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

태어난 임택근 아나운서는 1951년 아직 방송국이

부산에 있던 시절에 20세의 연세대학교 1학년 학생신분으로

아나운서시험에 합격해서 강찬선, 황우겸, 정순향, 이수열님과

함께 아나운서가 되었습니다. 천성적인 아나운서 재질이 있어 처음

부터 중요한 프로그램을 맡았습니다. 1953년 6월 방송국이 서울로

돌아온 후 공개방송이나 스포츠 중계방송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면서 스무고개나 노래자랑 등의 사회를 맡고 각종

스포츠 중계방송에 임했습니다.

1961년 5.16이 일어났을 때 5월 17일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5.16지지 시가행진을

했을 때는 동대문에서 서울역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서 중계 방송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1961년

12월 31일 KBS-TV가 문을 열 때박정희 최고회의 의장, 송요찬

내각수반, 오재경 공보부장관등각계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역사적인

KBS-TV방송국 개국행사가 있었고 이 행사의 중계방송 역시 임택근

아나운서가 맡았습니다. 중계방송을 할 때 그때 일을 써 놓은 글

에서는 난로 불을 피우고 하늘의 별을 보면서 중계방송을

했다고 했습니다. 지붕이 다 되지 않아 중계방송

석에서 하늘이 보인다는 뜻이었습니다. 

KBS TV 개국 중계방송

님은 노래자랑, 스무고개, KBS향연

TV방송의 그랜드 쇼등 중요공개방송 사회는

임택근 아나운서의 몫이었고 공개방송을 할 때면

방청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아 사전에 배부되는 방청권이

턱없이 모자라기도 했습니다. 방청을 기다리는 청취자들로

방송국 뜰은 가득 찼습니다. 공개방송은 공개홀에서도 했고

이동방송을 하면서도 했고, 일선장병위문공연도 했습니다.

님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1962년 그 시대 방송인으로서는

최고의 영예스러운 제 5 회 방송문화상을

받았고 서울시 문화상, 녹조근정훈장, 옥관 문화훈장

등을 받았습니다. 2009년에는 방송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기도

했습니다. 1972년 문화방송 와이드 생방송 '임택근의 모닝쇼'를 끝으로

방송현업에서 물러나 MBC경영에 참여해서 힘을 기울였지만 기회 되는대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MBC의 전무로 있던 님은 1980년  MBC, 경향신문의 사장 

 직무대리를 맡기도 했지만 80년 언론의 수난기에 방송국 자리를 떴습니다. 

1995년까지 EBS에서 방송을 한 적도 있고 2002월드컵에서는 라디오

중계방송 석에서 방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가수 임재범

탤런트 손지창의 아버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 임택근 아나운서 약력 

• 2009. 3. 27 방송인 명예의 전당 헌액

• 1999 ~한국복지재단 이사

• 2002 ~두리비젼 회장

• 2004 ~코스모스악기 상임고문

• 2002 ~연세대학교동문회 운영부회장

• 1999 ~아나운서클럽 고문

• 1996 ~ 1998 한국아나운서클럽 회장

• 1993 ~ 1997 용산케이블TV 회장

• 1993 ~ 남서울 로타리클럽 회장

• 1989 ~ 1993 방송문화진흥회 감사

• 1980 ~ MBC·경향신문 사장 직무대리

• 1974 ~ 1980 MBC·경향신문 방송담당 전무

• 1974 ~ 방송협회 운영위원장

• 1968 ~ 국제언론인협회 회원

• 1965 ~ 1974 MBC 상무

• 1964 ~ MBC 방송부 부장

• 1963 ~ 1964 KBS 중앙방송 아나운서실 실장

• 1951 ~ KBS 중앙방송 아나운서

임택근 아나운서 관련글 보기

임택근 아나운서클럽 특집동영상 회보창간 5주년 기념 임국희 회장 황인우 편집장 

http://blog.daum.net/jc21th/17782785

임택근 황우겸 임국희 한국아나운서클럽 MBC방문

http://blog.daum.net/jc21th/17782512

임택근 아나운서, 임재범 손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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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손지창의 아버지 임택근 아나운서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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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근 아나운서 그때 그 목소리, 대한민국 성우 1기 윤미림님 글

http://blog.daum.net/jc21th/17782417

임택근 아나운서 (근황, 동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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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 보는 임택근 아나운서 감동어린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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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임택근 아나운서 동영상으로 본 최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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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아나운서 임택근, 강영숙, 최세훈, 임국희, 최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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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문화방송 아나운서 그 이름(명단) 그 얼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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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근 아나운서시절, 인기 여성 아나운서 강영숙과 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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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올림픽과 임택근 아나운서 방송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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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공개방송 스무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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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상 최 장수 프로그램 노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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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KBS 전국 순회 이동방송 보고서/ 정읍, 순천, 여수 /임택근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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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근 아나운서에 관한 글 반응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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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 (임택근 아나운서 생질)대사의 블로그 첫 글과 새로운 한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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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근(임재범, 손지창 아버지) 주한 미대사 성김 (김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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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헌정 관련글 보기 제목, 영문자 주소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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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을 방송과 함께 하신 정순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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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표현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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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명예의 전당 자랑 스러운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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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2009 방송인 명예의 전당 헌정

http://blog.daum.net/jc21th/17780031

화    보

1956년 멜번 올림픽 중계방송시 장기범아나운서, 김성열 엔지니어와 함께 한 김택근 아나운서

 이승만대통령이 남산에 있던 안중근의사의 동상을 참배하고

방송국에 들렸을 때의 사진입니다. 이승만 대통령이 아나운서를

변사라고 했다고 해서 화재거리가 되었지만 임택근 아나운서는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등 역대 집권자들도 아끼고 사랑 했습니다.

1962년 KBS 아나운서들의 모습입니다. 장기범 방송과장,

임택근 아나운서를 비롯해서 이광재, 박종세최세훈, 한경희, 배덕환,

최두헌, 홍종선, 김주환, 이규항, 길종휘, 유영옥, 이장희, 최승일, 박노설,

최정현송영규, 이병열, 송한규, 김인권 아나운서가 함께한 사진입니다.

2,000년 7월 13일 대한 체육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대한 체육회에서

박종세, 임택근, 황우겸아나운서에게 스포츠 중계방송 공로로 공로패를 수여했다.

대한 체육회가 중계방송을 한 아나운서에게 공로패 수여는 최초의 일이었다.

위는 1989년 장기범 아나운서 묘비 제막식때의 사진으로 임택근님을

비롯해서 문시형, 황우겸, 배준호, 감학영, 안현태, 최두헌, 호현찬 님 등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래는 임택근 아나운서를 방문한 한국아낭누서클럽 간부진으로 왼쪽부터

차인태, 김채영, 임택근, 황인우, 박민정, 임국희(회장), 김규홍아나운서입니다.

방우회 이사 이장춘 춘하추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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