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연구가의 Advice 삼 치는 살이 두꺼울 뿐 아니라 살집이 두꺼운 곳과 그렇지 않은 부분의 차이가 많아 고루 익히기가 쉽지 않아요. 우선 뼈를 중심으로 포를 뜨듯 살만 발라낸 후, 두께가 달라지는 부분에 맞춰 둘 혹은 셋으로 토막을 냅니다. 특히 두꺼운 부분은 칼집을 넣으면 좋아요.
● 필요한 재료 삼치 1마리, 어린잎 채소 20g, 레몬 개, 굵은소금 ½큰술
● 이렇게 만드세요 1_삼치는 머리를 자르고 꼬리에서 머리 쪽으로 등뼈를 중심으로 반 가른다. 그런 후 뼈를 추려내고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2_손질한 삼치는 5~6cm 크기로 토막내고, 두꺼운 부분은 칼집을 넣는다. 굵은소금을 뿌려 간한다. 3_달군 그릴이나 석쇠에 삼치를 올린 후 한 면이 충분이 익으면 뒤집어 다른 면도 석쇠 자국이 살짝 나도록 굽는다. 4_어린잎 채소를 씻어 물기를 뺀 뒤 접시에 담고 반달 모양으로 슬라이스한 레몬을 얹은 후 구운 삼치를
올린다. 와사비간장을 곁들여도 좋다.
▷ 꽁치구이
대 표 고민 “좀 오래 구웠다 싶으면 살이 퍽퍽해져 맛이 없어요!”
요리 연구가의 Advice 꽁 치는 구운 후 따뜻할 때 다 먹는 것이 좋아요. 식으면 금세 질감이 퍽퍽하게 변한답니다. 꽁치를 손질할 때 칼집을 넣은 후 소금과 청주를 뿌려놓으면 살이 연해지는 효과가 있어요.
● 이렇게 만드세요 1_꽁치는 배 쪽을 갈라 내장을 꺼낸 후 흐르는 물에 씻는다. 도톰한 부분에는 칼집을 적당히 넣고 청주와 소금을 뿌려 밑간한다. 2_쪽파는 4~5cm 길이로 자르고 레몬은, 도톰하게 저며 썬다. 양파는 굵직하게 채썬다. 3_오븐토스터 팬에 쪽파와 양파채를 깔고 손질한 꽁치를 올린 후 붉은색 통후추를 뿌리고 저며 썬 레몬을 올린 다음 15분 정도 굽는다. 오븐토스터가 없다면 달군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굽는다. 4_ 구운 꽁치에 와사비를 섞은 간장을 곁들인다.
▷ 갈치구이
대표 고민 “석쇠나 팬에 너무 잘 눌어붙어 살이 부서지지 않게 고루 굽기가 어려워요!”
요리 연구가의 Advice 갈치는 다른 생선과 달리 껍질이 얇은 은막으로 되어 있어 팬에 잘 달라붙어요. 굽기 전에 밀가루나 녹말가루로 옷을 입히는 게 좋아요.
● 필요한 재료 갈치 1마리, 소금 2작은술, 밀가루 2큰술, 식용유 1큰술, 곁들이 야채 약간
● 이렇게 만드세요 1_갈치는 살이 도톰한 것으로 준비해 비늘을 살살 벗기고 내장을 뺀 후 4~5cm 길이로 토막 썰어 군데군데 칼집을 넣는다. 2_손질한 갈치에 소금을 뿌려 밑간한다. 3_ 갈치에 밀가루를 묻혀 옷을 입힌다. 4_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밀가루를 묻힌 갈치를 넣어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르스름하게 굽는다. 곁들이 야채를 손질해 함께 담는다.
▷ 고등어구이
대 표 고민 “요리할 때나 먹을 때 비린내가 심하게 나요!”
요리 연구가의 Advice 고 등어의 비린내는 생선의 신선도에 따라 차이가 나지요. 비릿한 냄새를 좀더 없애려면 저민 마늘, 양파채, 대파 등과 함께 소금, 청주를 듬뿍 뿌려 재었다가 굽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냄새가 없어질 뿐 아니라 신선한 향미가 더해져서 좋아요.
● 필요한 재료 고등어 1마리, 마늘 3쪽, 양파 ¼개, 대파 ⅓대, 레몬 1쪽, 붉은 양배춧잎·식용유 약간씩, 소금 2작은술, 청주 ½큰술
● 이렇게 만드세요 1_ 고등어는 머리를 자르고 배를 중심으로 꼬리에서 머리 쪽으로 살만 발라내어 흐르는 물에 씻는다. 2_물기 뺀 고등어에 큼직하게 X자로 칼집을 넣은 후 소금과 청주로 밑간하고, 저며 썬 마늘과 채썬 양파, 길쭉하게 자른 대파를 듬뿍 얹어 잠시 둔다. 3_ 식용유를 둘러 달군 팬에 고등어를 넣어 노르스름하게 굽는다. 4_양배춧잎을 채썰어 접시에 깔고 구운 고등어를 얹은 후 슬라이스한 레몬을 올린다. 와사비간장을 곁들여 찍어 먹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