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쌤 안녕하세요 ! 오늘 강남 완전학습관에 찾아가서 인사드렸던 학생입니다 ㅎㅎ
재수,삼수 때 정말 매일 같은 자리에서 선생님 수업을 들었는데 드디어 수험생활을 끝내게 되었네요.
쌤이랑 더 얘기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여기에 좀더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초시때 다른 선생님 수업을 들었는데 직접 필기노트를 만들어야 하는 수업이어서 이론을 정리하는데 시간을 많이 썻고 고등학교때부터 화학을 어려워 하던터라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안좋은 성적을 받게 되었고 재수를 하면서 선생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정말 왜 그렇게 제 주위에 선생님 수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알겠더라구요!! 수업듣다가 제가 감탄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어요 ㅋㅋㅋㅋㅋ '와 저게 저런 내용이었구나' '저렇게 푸는 거였구나' 매 수업시간 마다 얻어 가는 것이 많아 화학에 대한 감(?)이 좀 트였고 점점 재미있게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예전에 어떤과목을 잘하고 싶으면 그 과목을 좋아해야 한다고 하셨었는데 저는 정말 화학수업이 늘 기다려지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러한 재미를 가질 수 있었던건 선생님께서 계속해서 더 좋은 강의를 위해 노력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ㅠㅠ 필수이론,크포,코드,시그니처 교재만 봐도 그러한 것들이 느껴졌고 아침마다 문제 푸는거 할 때 선생님께서도 수험생들과 같이 고생하시는 구나를 많이 느꼈고 너무 감사했었습니다ㅎㅎ
그렇게 재시때 화,유,물 을 (백분위) 80중반~90초반 점수를 받았고 생물을 심하게 못 본탓에 다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2019 시험이 화학이 많이 쉬웠음에도 3개 틀리게 되어서 스스로도 아쉽긴 하지만 (다시 풀어보니 다 쉽게 풀리는 문제들이어서 왜 틀렸는지 스스로를 원망도 했어요ㅠㅠㅠㅠ) 작년 수험생활을 정말 열심히, 알차게 지냈던 것 같아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ㅎㅎ
화학 수업에 대해 조금 얘기해보자면
사람마다 선호하는 수업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저는 사담이 적고 일관된 톤(?)으로 설명해주시는 선생님 수업이 정말 잘 맞았습니다!
또 선생님께서 말로 설명해주시는게 많은데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저절로 완전히 집중을 하게되었고 중간중간에 질문 해주시는 것들도 있다보니 생각도 많이하면서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끔 대답을 못하거나 틀리면 제가 뭐를 모르는 건지 체크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끔 화학수업이 끝나면 힘들어서ㅋㅋㅋ 넋이 나가기도 했지만 저한테 화,목은 화학 수업이 기다려지는 날 들이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주신 김준쌤 정말로 감사드려요 ㅎㅎ!!!
짧게 제 수험생활을 적어보자면 저는 재수 때는 1월부터 필수이론을 시작으로 8월까지 시그니처를 모두 수강했고
삼수때는 1월에 크포 (3개월과정)을 시작으로 7월중순까지 시그니처를 수강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안들은 과정은 없었습니다. 다만 복습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재시때는 코드2와 시그니처 누적복습을 못 했었고 삼수때는 크포도 더 여러번 풀고 코드2,시그니처 모두 누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고민과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 아마 많은 분들이 하는 고민 저도 다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크포 끝나고 코드 넘어 갈 때 고민을 많이 하더라구요 '크포도 제대로 못한거 같은데 코드 넘어 가도 될까?'
근데 이 고민 코드1 끝나면 또 합니다.... '코드1도 제대로 못했는데 코드2 해도 될까 그냥 크포랑 코드1을 다시보는게 좋지 않을까'
사실 성적은 공부를 한 본인에게 책임이 있는거니까 어떻게 공부 할 지를 누가 선택해 줄 수 없지만 자신에게 맞는 공부를 잘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자습을 효율적으로 잘하는 사람이라면 위와 같은 선택을 하는것도 좋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자습시간이너무 길어지면 오히려 쳐지기도 했고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 단순히 문제해설을 듣는 것이 아니라 이론정리, 다양한 상황에서 그이론을 활용하는 법을 듣게 되니 혼자 정리하는 것보다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것을 흡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과목에서 누적복습은 필수이니 어떤 과정을 포기하고 복습하는 것보다 같이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수기 같은 글이 되어버렸지만 혹시라도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약간 겁이 나서 그렇지 코드1,2 막상 해보면 다 할만 합니다 ㅠㅠ )
마지막으로 김준쌤께 감사드리고 싶은 건 제가 쌤께 이미 말한 적 있지만 '고민은 공부를 하면 해결된다' 라는 말 수험생활동안 제가 늘 맘에 새겼던 말입니다ㅎㅎ 공부하다 문제가 안풀리거나 외운걸 또 까먹어서 심란해질때면 불안한 맘에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한적이 많았던 저였는데 이 말을 맘에 새기고 그런생각이 들때마다 '아 다필요없고 그냥 공부하자'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ㅎㅎ 이런 마음가짐이 수험생활 전반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더라구요 ! 그리고 이번 수험생활을 통해 제가 목표한 바를 이루어내니 자신감도 키워진 시간이었습니다. 쓰다보니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은데 나중에 합격수기로 적어봐야 할 것 같네요 ㅜㅜ
2년동안 늘 좋은 강의 좋은 말씀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ㅎㅎ!!! 아 그리고 쌤께서 종강때마다 선물주시는거 감동입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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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합격 축하드립니다~^^
항상 수업도 열심히 듣고, 질문할 때 보면 화학도 잘하는 학생이어서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원하는 결과를 이루셨네요.
지나고 보면 좋은 추억이지만 공부하는 동안은 힘든일도 많았을텐데..
수험 생활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요~
이제 다음주면 입학이겠네요.
학교 생활도 잘하시고 올해는 합격보다 더 기쁜일이 많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합격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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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