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를 잊지 않는 사람
23: 14-17
14.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찌니라
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찌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찌니라
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17. 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찌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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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큰 회사 사장님이 “사람들이 너무나 감사할 줄을 모른다”라고 하며 자기가 61년 동안 사업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베푸는 일을 했는데 감사를 잊지 않고 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하더랍니다. 한번은 176명에게 칠면조를 보냈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한 사람은 꼭 4명이 있었는데 그것도 2명은 길 가다가 마주쳐서 한마디 했고 다른 2명은 조그만 쪽지에 한마디 적어 보낸 것이 전부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말씀이 참 많습니다. 그것은 3대 절기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3대 절기는 봄에 유월절이 있는데 무교병을 먹어서 무교절이라고도 하며, 이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문인방과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발라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나온 그 은혜를 잊지 말고 대대로 전하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여름에는 맥추절인데 칠칠절이라고도 하고 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그것은 밀, 보리를 거두어들이고 그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며 감사할 것을 잊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세 번째는 가을에 있는 수장절인데 초막절이라고도 하는 절기입니다. 이것은 가을에 곡식을 다 거두어들이고 지키는 절기인데 광야 40년 동안 천막을 치고 생활하면서 그 고난 중에도 만나를 내려 먹여주시고, 반석에서 샘물이 나게도 하시고, 메추라기 떼를 몰아다 먹여주시고, 앞에는 홍해 바다가 가로막고 뒤에는 애굽 군사가 추격해 올 때 하나님의 기적으로 바다가 갈라져 육지같이 잘 건너고 애굽 군사들은 바다에 수장지낸 것 등을 기억하며 감사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말하자면 시청각 교육을 시키는 것입니다. 신명기 32장 7절에는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감사할 줄 아는 그 사람이 참 믿음의 사람입니다.
오늘날의 감사절은 영국 국교의 탄압에서 벗어나 1620년 102명(남 78명, 여 24명)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 플리머스(plymouth)에 도착해서 절반 가까운 사람들이 굶어 죽고 얼어 죽었지만,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농사를 지어서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면서 감사의 예배를 드린 것이 그 기원입니다.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11월 26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하면서 말하기를 “전능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인식하고 그 뜻을 순종하며 그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 우리 국민의 절대적인 의무이다. 나는 상하 양원의 요청에 따라 미 국민에게 이날을 정하여 감사기도의 날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고, 1863년 16대 대통령 링컨이 남북전쟁이 끝난 후 제1축제일 11월 마지막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하며 4일간을 공휴일로 제정하고 “우리 미국민들은 우리의 위대한 조상들이 어려운 가운데서 쟁취한 감사의 정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며 우리의 후손들에게 잘 전하여 결코 포기함이 없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하여 감사절을 국경일로 정하고 4일간이나 공휴일로 정한 나라는 미국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 감사할 줄 아는 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공산주의 국가는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교회들을 파괴하며 배은망덕하기 때문에 예외 없이 다 거지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북한과 남한을 대조해 보면 분명히 알 수가 있습니다.
1. 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① 복을 받지 못합니다
개인이나 가정이나 국가나 배은망덕하고 감사치 않는 사람은 복을 받지 못합니다. 공산주의는 무신론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기는커녕 배은망덕하는 사상을 가졌기 때문에 자식이 부모를 고발하여 죽게도 합니다. 그러므로 공산국가는 하나같이 거지의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감사치 않는 것은 은혜와 축복을 중단시키는 행위입니다.
② 감사치 않는 것은 죄입니다
로마서 1장 21절에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라고 죄목을 열거하는 가운데 두 번째로 들어가 있습니다
③ 하나님과 사람을 불쾌하게 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에 5절에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란 말씀대로 감사해야 할 때에 감사치 않을 때 하나님도, 사람도, 괘씸히 여깁니다. 열 문둥이를 다 고쳐주셨는데 겨우 한 명만 돌아와서 엎드려 절하며 감사할 때 예수님은 “열 명을 고쳐주었는데 너 한 사람만 돌아와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느냐”라고 하신 말씀 중에는 섭섭한 마음과 격분해 하시는 심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께도,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또 남의 기쁨과 행복을 약탈하는 행위입니다.
④ 교만한 사람입니다
모든 일이 잘 되고 잘 사는 것은 다 제가 잘나서 그렇게 된 줄 아는 교만한 사람입니다. 신명기 8장 12~17절에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제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고 했습니다. 성공하고 부요해지면 다 제가 잘나서 그런 것처럼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요사이 친공, 친북 좌익분자들이 미국을 원수시하고 6.25전쟁을 통일전쟁이라고 하는 것은 땅을 치고 통곡을 해도 시원치 않을 마귀의 역사입니다.
① 미국은 120여 년 전 복음을 이 땅에 전해준 나라이며,
② 공산군에게 쫓겨 부산 지역까지 밀려갔을 때 알지도, 보지도 못한 한국에 와서 공산군을 물리치며 4만여 명의 젊은이들이 목숨을 바친 나라이며,
③ 6.25전쟁으로 우리 백성이 헐벗고 굶주릴 때 수많은 담요, 의복과 밀가루, 옥수수 가루, 쌀을 보내줘서 목숨을 살려준 나라이며,
④ 60년대까지 우리나라 정부 예산의 80%를 지원해주고,
⑤ 여러 해 동안 무역관세 특혜를 주어서 물건을 팔아먹게 해주어 이만큼 잘 살게 해준 나라인데 미국을 원수의 나라로 선전하고 부시 대통령은 나쁜 사람, 살인마 김정일은 좋은 사람, 똑똑한 사람이라고 하니 제정신입니까?
공산주의 사상은 무신론이며 배은망덕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상입니다. 감사할 줄 모르면 복을 못 받습니다. 셰익스피어는 불감사(ingratitude)를 거짓말보다, 술 취하는 것보다, 어떤 부패한 부도덕보다 더 미워한다고 했습니다.
2. 감사하는 사람은
① 하나님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더 큰 복을 주십니다
“캄캄한 밤하늘에도 자세히 보면 별빛이 보일 것이다. 별빛을 보고 감사하는 자에게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하는 자에게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보고 감사하는 자에게 달빛도 햇빛도 필요 없는 영원한 천국의 빛을 주신다”라고 스펄전 목사님이 하신 유명한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점점 더 큰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입술로 감사하고, 찬송과 기도로 감사하고, 물질로 감사하는 자에게 점점 더 큰 은혜와 축복을 주십니다.
특별히 일 년 중 하루,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 추수감사절은 앞으로 오는 한 해에 복을 받느냐, 못 받느냐,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므로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날이라고 봅니다.
② 감사는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제일의 목적은 우리 인간을 통하여 영광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독생자를 보내사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게 하사 누구든지 저를 믿기만 하면 값없이 죄 사함 받고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게 하심은 천국에서 영원히 찬송과 영광을 받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행위로 구원받는다면 천국에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 돌릴 이유가 무엇입니까? 시편 50편 23절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열 문둥이를 고쳐주셨을 때 겨우 한 명만 와서 엎드려 절할 때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눅17:18)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찬양으로, 기도로, 물질로 감사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시며 영광을 받으십니다. 키에르 케고르는 “내가 천국을 갈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 대해서 감사하기 위함이다”라고 했습니다. 감사는 참으로 중요한 행위입니다.
③ 하나님도, 사람도 기쁘시게 합니다
저의 교회를 거쳐 간 목사님, 전도사님이 여러 분 있는데 그중의 특별히 한 분은 해마다 두세 차례씩 정성어린 선물을 가지고 와서 “목사님 때문에 구원받고 성령 받고 목사가 된 것을 평생 잊을 수가 없습니다”라고 하는 카드를 꼭 써서 두고가곤 합니다. 한두 번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열 차례, 스무 차례 변함이 없습니다. 마음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어떤 분은 밥 먹기도 어려운 형편에 있는 사람을 목회자로 삼아서 부목사로 세웠더니 반역을 도모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너무도 대조적입니다.
목회하다보면 수많은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는데 다 들어줄 수가 없고 회답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분은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을 하소연해서 몇 백만 원 혹은 몇 천만 원을 도와주면 돌아가서는 전화 한 번도 없고 선물은커녕 편지 한 장 없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인사 받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몹시 섭섭하고, “다시는 내가 도와주나 봐라” 하는 마음도 먹게 됩니다. 어떤 목사, 전도사는 눈물을 흘리고 손을 비비며 무릎 꿇고 앉아 빌기에 돈을 빌려주면 갚긴 어디를 갚아요, 떡 떼먹듯이 뚝 떼어먹고 미안하단 말도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목회를 제대로 하겠습니까?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남의 행복과 기쁨을 약탈해가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④ 인생을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불평은 지옥 생활의 표현이고, 감사는 천국 생활의 표현입니다. 여러분, 가정에 감사가 넘칩니까? 불평이 많습니까? 그것을 보면 그 가정이 천국의 가정인지, 지옥 같은 가정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부부간에도 “여보, 감사해요” 하며 칭찬하면 행복이 넘치는 가정이 됩니다.
감사가 넘치면 보나마나 성령충만한 가정이요, 불평이 많으면 사탄이 역사하는 가정입니다.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면 정말 하나님이 복을 안 주실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욥은 그 재난을 당해서 재산이 다 없어지고 허리케인 같은 태풍으로 집이 무너지면서 열 남매가 죽었는데도 “내가 적신으로 왔으니 적신으로 돌아가올찌라” 하며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더니 결국에는 갑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박국 3장 17~19절에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라고 했습니다. 가장 높은 믿음의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