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네가 다녀가고 날씨도 좋지 않아
사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산간마을이라 그런지 날씨가 얼마나 변화무쌍한지 하루에도 몇번씩 비가 왔다 개었다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렇게 구름이 걸려있네요
맑은 날씨를 기대하며 출발합니다
트레킹장소에 도착하니 구름이 온산을 휘감고 있습니다
그로쎄 샤이덱
흐렸다 비왔다 맑았다를 계속 반복합니다
그래도 한가로이 풀을뜯고 있는 산양무리들
야생화핀 꽃밭에서풀을 뜯으며 자유롭게 서식하고 있는 많은 양의 소들
그래서인지 우유가 정말 맛있었어요~
사람도 소도 서로 무서워하지 않고 다닙니다ㅎㅎ
산중턱에 위치한 벵겐마을
융프라우쪽에서 내려오는 비구름이 온산을 뒤덮어버립니다
한바탕 비가 억세게 쏟아지다가 해가나니 이런 무지개가 생겼습니다
매우 선명한 무지개였습니다
첫댓글 벵겐 반가운 지명이네요. 그곳에서 리프트 타고 올라 뭰히 아이거 융프라후요흐를 바라보며 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고장 사람들 말로는 유모차도 가는 길이라고 살랑살랑 걷기 좋았지요. 아이거 북벽의 하얀거미로 일컬어지는 만년설도 궁금하고 아름다운 알프스 모두 그립네요. 베로니카님 고마워요.
그리운 추억을 소환하셨나 봅니다~
북벽의 하얀거미는 온난화 때문인지 여름이라 그런지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른곳의 빙하들도 빠른속도로 후퇴하고 있음을 절실히 느껴집니다ㅠㅠ
우~~아 무지개가 veronique 님을 따라다녔군요
융프라우의 운무가 환상입니다
트래킹하기는 힘드셨어도
방콕하며 보는 사진은 멋져요
건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