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 태안군 유치 희망
(태안타임즈 Ⓒ 김정수 기자)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 태안군 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진태구 이하 추진위)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추진하는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 태안군 유치를 희망하는 2만5백17명의 연명 서명을 받아 13일(국방과학연구소와 충남도청 기획재정부를 차례로 방문해 전달했다.
추진위는 3월 11일에는 국방과학 연구소 본사를 방문하는 등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 태안군 유치를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3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는 태안군민들을 상대로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 전 군민 유치 찬성 서명을 받았다.
추진위는 이번 서명을 위해 태안군 개발위원회, 태안군 소상공인연합회, 태안군 새마을지회 등 30여 개의 각 사회 봉사단체와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종교단체 여성, 교육, 금융단체를 비롯한 학생들도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히며 군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이렇게 받은 서명 숫자가 태안군 전체 6만 명의 34%에 달하는 20,517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서명 명부를 두 권의 책으로 제본하여 충청남도, 국방과학연구소 그리고 기획재정부에 전달하며 태안군으로의 유치를 강력히 건의했다.
진 위원장은 태안군을 이끌었던 전직 태안군수로서 이 사업의 실체를 모르면서 유치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유치 활동을 했겠느냐고 반문하며 태안군의 미온적인 대처로 자칫 태안군으로서 모처럼 찾아온 좋은 기회를 상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는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하면 군사기지 보호구역으로 묶여 오히려 피해를 볼 것이고 실증활주로만 들어와 소음피해가 심할 것이라는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근거 삼아 신중함을 견지하는 태안군의 비협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