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그 소설은 매우 구릴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드네요.
노래 선곡은 매우 좋은듯..
매닉스를 매니악스트리트라 부르는건 진정 처음 봅니다.
혹시 주인장의 오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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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9.8 토요일자 스포츠 조선
'명곡+소설'컴필레이션 음반 화제
(2CD '라일락 와인')
팝 히트곡 16곡에 오디오 북 묶어
앨범 '라일락 와인'은 2장의 CD에 16곡의 노래와 이 노래를 배경음악으로한 소설 낭송 음반이 함께 들어있다.소설의 제목도 '라일락 와인'이다
'라일락 와인'은 미국의 포크 싱어 제프 버클리의 노래 제목.97년 31세의 나이로 요절한 버클리가 94년 발표한 노래로 앨범 전체의 분위기를 대변하듯 애절하면서도 염세적인 색체가 가득하다.
그 밖의 수록곡들도 대부분 세계적으로 히트하고 국내에서도 록 마니아들에게는 인기를 끌었지만 국내팬들의 주류 취향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어 묻혀졌던 곡들로 채워졌다.
벤 폴즈 파이브의'브릭'을 비롯 스웨이드의 '쉬즈 인 패션',패스트볼의 '유 아 디 오션',매니악 스트리트 프리처스의 '디 에버래스팅'등
현재 팝계를 대표하는 록-포크계 뮤지션들의 최근 대표곡들이 선곡됐다.
앨범에서 가장 알려진 곡이라고 할수있는 영국그룹 오아시스의 히트곡 '돈 룩 백 인 앵거'는 라이브 버전이 실려있어 이색적인 느낌을 더한다.
두번째 CD에 오디오북 형태로 담겨있는 소설응 이숙인 원작으로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고민하는 한남자와 그 주위를 맴도는 두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뮤지컬 스타 남경주가 가수 한선우 역을,최정원이 그를 사랑하는 여자 최은빈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송원섭 기자 fivec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