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3lRdCGIp-rg?si=Fc2pJe9_fmS9TcRX
Schumann: 3. Sinfonie (»Rheinische«) ∙ hr-Sinfonieorchester ∙ Marek Janowski
슈만은 1850년 친구이자 작곡가인 페르디난트 힐러의 추천으로 뒤셀도르프시의 음악감독이 됩니다. 그에 따라서 슈만은 그해 9월에 드레스덴을 떠나서 뒤셀도르프로 옮기게 되죠.
뒤셀도르프는 독일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인강의 하류에 탁트인 평원에 자리잡고 있는 대도시인데요. 이곳에서 그는 쾰른을 비롯한 라인지방을 여행하였고, 이때 받은 인상을 교향곡 3번에 담습니다. 특히 쾰른과 그곳의 유명한 대성당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3번 교향곡 '라인'은 1850년 11월 2일부터 12월 9일까지 약 한달간의 기간에 작곡되어서 그 이듬해인 1851년 2월 뒤셀도르프에서 슈만 자신의 지휘로 초연됩니다. 같은 달 25일 쾰른에서도 연주가 되었는데요. 둘다 그다지 좋은 평을 얻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모두 5악장으로 구성되는데요. 1악장은 전체적으로 밝고 힘이 넘치는 낭만적인 악장입니다. 2악장은 소박한 민요풍의 선율을 사용하구요. 3악장은 간주곡 형식의 악장으로 봐야겠죠. 차분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 4악장은 쾰른 대성당에서 쾰른 대주교 서임식을 보면서 느낀 장엄한 분위기를 음악으로 그려냈다고 하네요. 5악장은 행진곡풍의 힘찬 주제가 등장에서 악장 전체에 축제분위기가 흐릅니다.
슈만은 독일의 자연과 풍경, 정취랄까요 그런 정서를 정말 음악적으로 멋지게 써내려간 사람이었습니다. 곧 그 자연 풍광을 확인할 일이 있을 것 같아 설레는데요. 독일에서 볼 수 있는 자그마하고 아기자기한 도시와 마을들, 낮지만 변화로운 구릉들과 무슨 이야기들이 가득 숨어 있을 것 같은 검푸른 숲, 아름 다운 강들의 풍경들을 가만히 눈을 감고 떠올리시면서 들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글출처: 다음엇지의 음악이야기
https://youtu.be/_zPX1Fds3x0?si=KpOLvj2OYYxOgEVz
Schumann: Symphony nº 3 "Rhenish" - Leonard Bernstein - Wiener Philharmoniker Orches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