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쓴 글에 누군가 황토 길을 맨발로 걸으면 혈액 순환이 잘 돼서
건강이 좋아 진다고 했다.
내가 사는 김포 지역에 혹시 있을까 싶어 검색을 했더니..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7 키로 거리).
쇠뿔도 단번에 뽑는다고 조금 씩 내리는 비에도 차를 몰아 그 곳에 갔었는데..
평일 임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거닐고 있다.
다행히 조금 전 까지 내리던 비도 멈추고..
그리 덥지 않아 걷기에는 안성맞춤인 날씨.
경기장 트랙처럼 한바퀴 도는 평지의 트레킹 코스에 중간 중간 친절한 안내 표시도 있고..
여러가지 볼 거리들이 있어 약 4키로 정도의 거리에도 지루함이 없어 좋았다.
어느 정도 걸으니 맨발로 걷는 구간이 나오고 그 구간 끝 자락에 황토 길도 보인다.
비가 온 직후라 조금 미끌거리기는 했으나 발 바닥에 전해 지는 상쾌함을 느끼며
한참을 걸어 본다.
"뱀이 나오니 조심"! 이란 팻말.
야생 조류 생태 공원이라 습지대도 있어 그런가 보다.
그러고 보니 새들이 유난히 많이 보이긴 했다.
우연히 정기산행 방에 들렸더니..
쥐띠방 주관 5월 산행 공지가 보여 검색해 보니..
모임 장소가 "김포 한강 야생 조류 생태 공원"이다.
어제 들린 그 곳이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니 당연 참석 댓글을 남기고..
"이런 우연도 있구나"했다.
난 지금 허리에 파스를 붙이고 있다.
맨발로 너무 많이 걸은 탓에 허리에 무리가 온 것.
건강에 좋다고 안하던 짓을 하니..
오늘도 빠르게 지나간다.
첫댓글 황톳길 잘 해놨네요
저희 지역은 맘에 안들어요
딱딱하게 굳었어요
비가 와서 황토가 젖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마 마르면 별 반 다르지 않을 것 같네요.
팻말에 비 오면 걷지 말라고 되어 있었어요.
산책길에 아파트 뒷동산을 오를 때면 유독 눈에 띠는 사람들이 맨발로 걷는 사람들입니다.
맨발인데도 발바닥이 안아픈지 숲길을 다람쥐처럼 잘도 걸어 오르고 내립니다.
가끔 맨발인 사람들끼리 조우하는 경우를 보는데 동지애인지 건강정보를 교환하는지 한동안 반가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이기도합니다. 나이는 들었지만 모두 열정이 넘치는 맨발의 청춘들입니다.
아직은 몸에 별다른 이상신호가 없어 맨발의 사람들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기만 합니다.
하지만 김포인님처럼 언젠가는 한번 맨발걷기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없지 않습니다.
요즘 지역 별로 황토 길 많이 만든다고 합니다.
근처에도 아마 있지 싶습니다.
전 너무 무리해서 인지 허리가 아픕니다.
맨발로 걷는 것도 적당히 해야지..
사람 잡네요.^^
발바닥에 모든 신경이 연결되어 있어
자극을 주면 좋다 하더군요..
한두번으로 끝나지 않고
꾸준히 열심히 하며 건강 잘 지키시길..
좋은 경험을 했는데..
발 바닥이 화끈거리는 게 ..
몸에 좋은 반응이 오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조금씩 강도를 높이며 해야..
제대로 운동이 될 것 같은데..
한 동안 쉬게 생겼네요.
좋은곳 발견하셨으니
이제 밖으로 나가시기
늘여보셔요
이 찬란한 계절에
집에만 있기에는
조금 아쉽자나요
저희는 연두잎 새순들 보려고 양수리 드라이버 갔는데
미세먼지가 방해꾼이라
이 봄날 파란하늘
그립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미세 먼지가 너무 심했어요.
중국 공장 가동을 많이 하나 보네요.
집에 있는 시간을 되도록 줄여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내일은 영화 보러 가려고 요.
와아 걷기 좋은 길이네요 요즘은 맨발걷기가 대세네요
그런데 저도 두어번 걸어봤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발바닥이 넘 아파서 포기했어요
저도 처음으로 걸었는데..
발 바닥에 불이 났어요.
이게 몸에 좋다고 하니 참고 계속 걸었는데..
집에 오니 허리가 아프더라고요.
적당히 했어야 했는데..
허리 좀 좋아 지면 다시 가서 해 보려고 합니다.
황토는 그렇다치지만 가끔 산을 갈때보면
거칠은 길도 맨발로 다니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저는 그걸보면서 어느나라 사람들은
신발이 귀해 닳고 닳을때까지
신고 다니는가하면 어느나라는 일부러
벗고 다니고....
언젠가 저는 맨발로 탁구 한번 쳐본적이
있었습니다. 발바닥이 홀라당 까진
아픈 경험도 있었네요. ㅎ ~
ㅎㅎ
산 길을 맨발로 다니는 사람..
가끔 티비에서 보았는데..
발 바닥이 안 아픈 건지 참고 하는 건지..
건강에 좋으니 아마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린 그저 잘 정비된 길에서 만 하는 걸로 해요.
탁구 칠 때는 꼭 운동화 신고 하시고요. ㅎ
@김포인
ㅎㅎ ~ 네.
다시는 발바닥 홀라당 벗겨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대전 계족산 맨발로걷는 황톳길이 있지요
다녀와서 그날 밤 온 몸이 쑤셨어요
막힌곳이 풀어지는 현상이라던가~~
근데 다시 안가지네요
또 아플까봐~~^^
아마 처음 이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황토 길 걸은 후기 글 보면..
몸이 아픈 사람도 있더군요.
조금씩 꾸준히 해야 적응할 수 있는 것 같네요.
맨발로 걷는 황토길?
나는 군대 시절에 가끔 맨발로 거닐다가 무좀이 심해진 경험이 있어서
요새 유행하는 맨발 걷기를 해본적이 없는데?
그맨발 걷기가 어디에 좋은지 모르겠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한 두 번으로는 효과가 없을 것 같습니다.
요즘 꽤 많은 사람들이 걷는다고 하니..
저도 한 번 해 봤습니다.
@김포인 과거 신발이 변변찮아 논밭에 나갈땐 거의 맨발이 였는데 왜그렇게 50 넘기기가 힘들었는지 ㅎ 김포이님 열심히 운동하세요
황토길 맨발걷기가 건강에 좋다고 하니까. 일단 꾸준히 해보세요.
예~해 보려고 요.
회사와 집 중간 지점에 있어서..
오 갈 때 잠시 들려 하려고 해요.
전 알러지가 혹시나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황토길 맨발걷기..
굿 입니다
대전에도 계족산이라고 불리는 곳에
황토길 맨발걷기가 있어서..
몇년전에 맨발로 걸어 보았는데.....
그때의 추억들이, 스물 스물 떠오르네요..
적극적으로..
건강을 위하여
추천을 해드리고 싶읍니다...
산사나이님은 걷는 것 외에도..
운동을 많이 하시니 굳이 황토 길 걸을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전 단지 내 헬스 끊어 놓고도..
잘 안 가게 됩니다.
요즘 곳곳에 황톳길이 많이 조성되어 있더라구요.
굳이 황톳길이 아니더라도 딱딱한 맨땅을 걷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맨발 걷기 전 꼭 미리 파상풍 주사를 맞아야 한다 들었습니다.
전 아직 맨발걷기는 시도해본 적이 전혀 없습니다만. ^^~
같은 생각입니다.
걷다가 혹 못 같은 것에 찔리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조심하면서 걸어야겠어요.
운동은 조금씩 늘려가야 되는데
갑자기 운동량이 많았군요.
맨발로 걷기가 몸에 좋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인데
요즘 맨발로 걸을 땅이 별로 없지요.
예~허리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의욕이 넘친 탓이죠.
이번 주는 시간이 안 돼서..
다음 주에 다시 걸어 볼 생각입니다.
제가사는 천안아산지역 부엉산에도
황톳길이 있어 많은 분들이 맨발로
걷더군요 허리치료 잘하시고 황토길을
맨발로 걸으셔서 청춘을 찾으시기바랍니다 !
예~
맨발의 청춘..ㅋ
전국에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하네요.
그산님도 시간 될 때 한번 걸어 보세요.
저두 어제따라 산책길에서 맨발분들이
유난히 많이 보여 고른길 비켜가며 걸었덨네요.
꽃이 많아서 참 신나는 산책길입니다.
중간쯤 도서관이 있어서 한시간쫌 머무는게
굴포천의 가장 큰 매력입죠~
건강~~!!
학구파이신 몽연님.
걸으시면서도 도서관에 머무시네요?
저도 걸으면서..
주변의 이름 모를 꽃들을 보며 걸었죠.
참..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와 평상시 걷기 하며 좋아요. 또 걸으면서 옛 애인 생각해 봐요. 금방 시간에 갑니다.
알겠습니다.
다음에 걸을 때는 옛 애인 생각하며 걸을께요.
너무 많아 누구를 생각해야 할 지..ㅎ
에구...
무리 하셨네.ㅠ
맨발걷기는 지압이 돼서 좋다 하지만
관절이나 허리가 안좋은신 분들은
조심해야 한데요.
발바닥이 바로 땅에 닿으면 쿠션이 없어
오히려 더 안좋다는데...
저는 맨발에 흙 무치기 시러해서
그냥 콧노래나 부르며 꽃구경하고 걷고.ㅋ
암튼 다음달 전체산행 가차운곳이라
좋쵸?ㅋ
발 바닥이 아프더군요.
초보라서 그런가 봐요.
몇 번 걷다 보면 요령도 생기고..
단련이 되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네요.
걷고 나서 발 씻는 수돗가도 있어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