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4. 4. 17. 수요일.
하늘에 황사현상이 짙다.
오후에 아내와 함께 서울 송파구 석촌호소 서호쉼터로 나가서 호수 한 바퀴(2,565m)를 천천히 돌았다.
벚꽃은 다 져서 꽃잎은 전혀 보이지 않고 대신에 연초록의 잎사귀가 하늘을 가린다.
호수 주변 터에는 철쭉이 붉게 화사하게 많이도 피었다.
아내가 말했다.
'진달래가 많이도 피어서 예쁘네요.'
나는 말했다.
'지금 핀 꽃은 진달래가 아닌 철쭉이야. 진달래는 지난 3월에 피었다가 지금은 다 졌어.'
아래는 내 고교여자 친구의 카페에서 글을 퍼서 여기에 올린다.
이 당시에는 나는 <아름다운5060카페>에서 '준회원'으로 강등조치를 당해서 6개월간 글자 하나조차도 쓸 수 없을 때였다.
'차마두' 신규 회원의 글에서 어색한 문구와 낱말이 자주 눈에 띄기에 내가 '글 정확하게 썼으면 한다'는
뜻으로 댓글을 달았다가 나만 미움을 받아서 준회원으로 강등조치를 당했다. 글자 하나조차도 쓰지 못할 때였다.
2024년 4월 17일 오늘.
내 아내와 석촌호수 수변 곳곳에 피어있는 철쭉꽃을 보고는 내 고교 여자친구의 카페에 글 올렸던 것을 기억했다.
이를 퍼서 <아름다운 5060카페>에 올려서 '진달래'와 '철쭉'의 차이를 조금만이라도 설명하고 싶다.
2.
진달래는 참꽃
최 윤 환
오늘은 2024. 2. 16. 금요일.
햇볕이 나서 덜 춥다.
서울 최고온도 8도 최저온도 영하 2도.
<한국국보문학카페>에 오른 시 하나를 보았다.
'사랑하는 별 하나'
.....
꽃은 곧 낙화(落花)할 줄 알면서도
황홀하게 눈 맞추어 웃음을 줄 때
참꽃이 됩니다.
나는 '참꽃'이란 낱말에 고개를 갸우뚱한다.
'참꽃'은 '진달래'를 뜻한다.
내가 아래처럼 댓글 달았고, 퍼서 여기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참꽃 : 우리나라 '진달래'이지요.
korean rosebay
참꽃, 두견화, 杜鵑花
진달래와 닮은 종으로는 흰진달래, 털진달래, 산진달래, 참꽃, 철쭉꽃, 산철쭉 등이 있다.
먹을 수 없는 꽃인 ‘철쭉’에 대하여, 먹을 수 있는 꽃이라는 뜻으로, ‘진달래꽃’을 달리 이르는 말.
'진달래'에 대한 식물학 자료를 검색하기 시작한다.
진달래는 일명 참꽃이라고도 불리며 한자어로는 두견화(杜鵑花)라 한다.
학명은 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이다.
한국에는 진달래·철쭉·참꽃나무·가솔송·만병초 등 7속 23종이 분포하고 있다.
산철쭉에 비하여 더 분홍빛의 꽃이 피는 것은 철쭉이다.
진달래·철쭉·산철쭉은 우리나라 중부의 대표적인 철쭉속 식물이다.
진달래는 일반적으로 황토질의 산성땅에 잘 나고 질소분이 많은 땅은 좋아하지 않는다.
진달래가 우리나라 전역의 산지에 나는 것은 진달래가 살기에 좋은 환경인 까닭이다.
진달래
진달래(참꽃)
철쭉
왼쪽은 진달래, 오른쪽은 철쭉
진달래(참꽃)는 철쭉보다 먼저 피며, 꽃잎도 자잘하고, 꽃잎 색깓도 다소 연하다. 독이 없어서 먹을 수 있다.
철죽은 진달래보다 꽃잎이 훨씬 강렬하고, 크며, 독이 있어서 식용하기에는 위험하다.
오래전 내 어머니는 이른 봄철에 산에 올라서 진달래꽃을 따다가 작은 항아리 속에 눌러 담고는 뚜껑을 덮어서 발효시켰다.
텁텁한 즙이 나온다.
이 즙으로 기침, 해소 등을 치료했다. 민간요법이다.
문둥이(나병환자)들이 즐겨 따서 먹었다. 나병을 낫게 한다면서 ....
두견주
충남 당진시 면천면에는 오래전부터 '두견주'로 유명하다. '
인근에 있는 아미산 진달래를 원료로 하여 전통의 방법으로 제조한 최고급 양조주이며,
단맛과 점성이 있고 꽃이 원료이기에 꽃향기가 좋으며 매운맛이 도는 주도 19도의 고급스러운 전통주
진달래꽃을 침지해 만든 면천 두견주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6-2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했다.
용서해 주실 게다.
덕분에 식물학 공부를 더 한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인다.
2024. 2. 16. 금요일.
첫댓글 며칠전 부터
고인을 자꾸 거론하시는데
예가 아닌 줄로 압니다
미움을 받으셨다고 하지만
다 인과에 따른 카페운영진의
결과였습니다~
두번의 활동중지는
미움이 아니라
타인의 글에 대한
훈수와 지적은 삼가고
조심하시라는
뜻이 아니었을까요?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어도
모자라는데 자꾸 거론하시니~~
카페에서는
분명히 누군가를
거론할때
회원님이라고 하라고~~
그런데
최윤환님은
이미
세상에 안 계신분인데
함부로
차씨 라든가
차마두 라고
고인을 그렇게 함부로
지칭하는것은~~
그 분은 만화에 맞추어
위트있게 우리말을 표현한 것일뿐인데~~
공감합니다.~
저도 공감 백배입니다
진달래꽃을 참꽃이라고도 부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