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날씨가 무더울 것 같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이 마무리되는 날인데 대한민국 선수단이 거둔 성적이 가성비 최고랍니다.
역대 최소 참가인데도 금메달 수확은 최대치여서 그런 평가를 하나 봅니다.
그러나 배드민턴 협회와 안세영 선수 사이의 갈등은 끝이 보이질 않아 걱정입니다.^^*
그런 보도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갑질'입니다.
국가대표가 되는 게 올림픽 금메달 따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올림픽 양궁 10연패가 그걸 증언합니다.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은 같은 종목에 여러 번 선발되는 일이 참 드뭅니다.
그러다보니 올림픽 때마다 새 주인공이 영웅으로 등장하지요.
그런데 아직도 선수를 아랫사람으로 보고 무례하게 대하는 협회 사람들이 가끔 보입니다.
선수와 임원의 관계를 떠나 내 형제자매일수도 있고, 후배일수도 있는데...
'갑질'...
갑을관계에서의 '갑'에 어떤 행동을 뜻하는 접미사인 '질'을 붙여 만든 말로
권력의 우위에 있는 갑이 권리관계에서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 행위를 통칭하는 개념으로 씁니다.
그래도 '갑질'은 아직 표준국어대사전에 오르지 않은 낱말입니다.
다만,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는 올라 있네요.
갑질(甲질), 명사,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자가 상대방에게 오만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이래라저래라 하며 제멋대로 구는 짓.
울트라 갑질(ultra甲질),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자가 상대방에게 매우 오만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이래라저래라 하며 제멋대로 구는 짓.
우리 국회의원들의 언행에 겹쳐서 배드민턴협회 관계자들의 태도가 끼어들었습니다.
어떻게 마무리될지 모르지만 서로 배려하고 사는 사회를 꿈꾸어 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