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액체 소프트렌즈 활용해 개발</strong></p><p><strong>노안 환자 '多초점 랜즈 보다 편해'</strong></p><p><strong>크기 줄이는 게 상용화 관건</strong></p><p>사람이 어디를 보는지 추적해 그에 맞춰 렌즈의 초점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안경'이 개발됐다.</p><p>현재 老眼 환자들이 사용하는 多초점렌즈가 먼 곳과 가까운 곳 등 두 가지 초점만 있는 것과 달리 </p><p>이 스마트안경은 실제 눈처럼 모든 곳에 초점을 맞출 수 있어 상용화될 경우 훨씬 간편하게 </p><p>사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p>미국 스텐퍼드대의 고든 웨츠스타인 교수는 '눈동자 추적 센서와 전기로 두께 조절이 가능한</p><p>소프트렌즈를 이용해 사람 눈과 흡사한 자동 초점 안경 시제품을 개발했다'고</p><p>지난달 28일 국제학술지 '상리언스 어드밴스'에 발표했다.</p><p>노안은 40대 이후 수정체 두꼐를 조절하는 근육이 약해지면서 가까운 글씨를 읽기 힘들어지는</p><p>노화 현상을 말한다.</p><p>눈은 수정체 두꼐에 따라 먼 곳과 가까운 곳의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데</p><p>이 두께 조절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아 초점 저노한이 더딘 것이다.</p><p>노안이 오면 안경 아랫부분은 돋보기로, 윗부분은 먼 곳을 보는 렌즈로 만든 다초점 렌즈 안경을 사용한다.</p><p>하지만 이런 안경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리는 데다 측면의 물체를 잘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운전 중 </p><p>사이드미러 상에 어려움을늘 겪는다.</p><p>연구진은 액체로 이뤄진 소프트렌즈를 이용래 자동 초점 안경을 개발했다.</p><p>안경 하단의 센서가 눈동자 움직임을 추적해 어느 곳을 보는지 확인 파악한다.</p><p>삼각 측량을 통해 바라보는 대상과 눈의 거리를 계산한 뒤, 전기로 소프트렌즞 두께를 조절해 귾임 없이 사물을 볼 수 있다.</p><p>연구진에 따르면 이 스마트안경의 초점 전환은 평균 0.5초 내에 이뤄졌다.</p><p>연구진은 '노안 환자 56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기존 다초점 랜즈보다 훨씬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p><p>사용화 관건은 안경의 크기다.</p><p>연구진이 만든 시제품은 가상현실(VR)영상용 고글처럼 크기가 커서 평소에는 착용하기 불편하다.</p><p>웨츠스타인 교수는 '민간 기업과 함께 소형화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준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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