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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뭐하니 주말인데 친구 만날까 봐
떨리는 맘을 붙잡고 먼저 용기 내 봤어
오늘 너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잠시만 시간을 내준다면
집 앞으로 갈게
예전부터 너를 많이 좋아했어
혹시라도 멀어질까 봐
고민하다 끝내 전하지 못했어
그래도 나 오늘은 꼭 말할 거야
이기적이라 해도 괜찮아
취한 척 너에게 고백을 할 거야
지난 여름밤 나란히 서
학교 앞을 걷다
손끝이 살짝 스쳐서
놀라 모른 척 했어
그날 이후로 너만 보면 얼굴이 붉어져
혹시나 내 맘을 들킬까 봐
앞만 보며 걸어
예전부터 너를 많이 좋아했어
혹시라도 멀어질까 봐
고민하다 끝내 전하지 못했어
그래도 나 오늘은 꼭 말할 거야
이기적이라 해도 괜찮아
이제는 고백할 거야
이런 말 하기까지 참 오래 걸렸어
한두 번 연습해 전하는 게 아냐
너만을 사랑해
혹시라도 부담이 될 것 같다면
그냥 친구이고 싶다면
솔직하게 내게 말해줘도 돼
그렇지만 너도 내가 괜찮다면
이런 나라도 싫지 않다면
용기 내 고백해 볼게
촌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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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우~ 성훈 가수의 목소리 듣기 너무 좋아요.^^
달달한 고백송 덕분에 잘 감상했어요.^^
늘봄 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좋은곡
감사히 🎧즐청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