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내가 고생하겠다"
제9대 K-리그 회장으로 추대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자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가 지난 25일 한국프로축구연맹 비상대책위원들과 만나 한 첫 마디
그렇게 시작한 K-리그 회장직
1)2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2월 20일부터 3월 2일까지 K리그 16개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2011 심판판정 가이드라인 구단 순회 교육'을 진행발표
-K리그 국제심판들은 당시 아챔에 나가는 4팀 서울, 제주, 전북, 수원에 AFC 심판 교육내용을 전달해 아챔도전을 지원
-K리그 전임심판들은 리그 소속 16개팀의 훈련캠프와 클럽하우스를 직접찾아 시즌 심판판정 가이드라인 전달
2)2월 22일 현대오일뱅크와 K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 체결
이미 2009년은 타이틀스폰서를 구하지 못했고, 2010년에도 현대자동차의 지원으로 겨우 타이틀 스폰서 얻어냄, 하지만 정 회장 취임 한 달도 안되어서 타이틀 스폰서 계약 체결.(2010년보의 후원금보다 약 25%증가한 수치, 30억) 이후 대웅제약, 스탠다드차타드와 연거푸 후원 얻어냄
3)3월 3일 리얼TV와 중계권 계약 체결, 라운드별 2경기생중계
4)3월 14일 리그후원뿐만 아니라 리그컵에서도 러시앤캐시와 스폰서 체결
5)4월 21일 K-리그 출범 28년만에 사외이사제 도입. 취임 초기부터 주장했던 이사회 개혁의 신호탄
이사회 구성 기존 19명에서 11명으로 줄여(연맹 2, 구단 5, 협회 1, 사외 3)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상급 단체인 대한축구협회와
원활환 공조체계강화를 위해, 전체이사수와 구단 대표 이사수를 줄이고 전문가들(미디어, 기업홍보, 마케팅, 법조계 등) 영입목표
6)4월 28일 지상파와 케이블을 통해 K리그 전문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방송
KBS1에서는 기존에 방송되던 비바 K-리그, 케이블 채널 MBC 스포츠에서는 K리그 투나잇 90+ 신설해 방영
7)5월 9일 K리그의 실시간 경기기록과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스마트폰용 공식 앱 출시, 5개월간의 기획기간을 봐서 취임직후부터 준비했다는걸 알 수 있음
8)5월 16일 미국의 케이블 스포츠 아메리카 원과 중계권 계약을 체결해 국내스포츠 사상 첫 해외 생중계, 매 라운드 1경기씩 미국지역에서 독점 생중계
9)5월 26~ 승부조작 대처 시작, 5월 26일 승부조작이 터지자 사태 파악후 30일 바로 기자회견을 통해 승부조작 공식 사과, 협회 정부와 연계해 승부조작 발본색원 약속하면서 K리그는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
사과 하루만에 16개 구단 1000여명의 선수,스탭, 임직원이 참여한 비상 워크숍 진행(자기신고제, 감시시스템 구축 약속)
6월 17일에는 승부조작 1차 검찰 발표 관련선수 10명 영구제명발표
7월 11일에는 거짓말 탐지기 도입
8월 1일에는 뒤숭숭한분위기에서 올스타전 강행대신 K리그 올스타 선수와 장애우 사랑나눔 클리닉
8월 22일에는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축구경기 관람하면서 침체된 축구분위기 살리기위해 노력 약속
8월 25일 승부조작 적발된 선수 40명, 브로커 7명 영구제명 발표
12월 15일 승부조작 가담자 4명 추가징계
10)6월 11일 K-리그 블로그 공식 오픈, 3월부터 시범운영하던 블로그를 정식 오픈
11)7월 11일 2013년 승강제 실시 발표!!!!!!!, 선수들 최저연봉 12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100% 인상+선수 연금제도 도입, 재취업교육 등 선수복지환경개선
12)9월 7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 개편 완료(신임이사 11명 선출)
13)10월 7일 표류하던 인천숭의축구전용구장 공사재개를 위해 인천광역시청을 직접 방문, 송영길 시장과 논의, 2012시즌 개막전
숭의에서 열기로 약속
14)2012년 1월 16일 K리그 승강제 14+2안 채택(우리가 잘알고있는 현 승강제 시스템, 12년에 두팀 강등, 13년에 최대 3개팀(2개팀 강등+1개팀 PO)) 승강제의 빠른 정착 위해 내셔널리그 구단이 2부리그에 가입시 가입금 면제(2부리그에서 1부리그 승격시 5억 부담, 연회비 1부 1억오천, 2부 오천으로 감소)
15)2월 22일 2년 연속 현대오일뱅크와 K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 체결(30억대 중반으로 또 올림, 대웅제약도 2년연속)
16)2월 28일 아디다스와 파트너십 체결, 공인구 발표
17)3월 6일 K리그 우승상금 6년만에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인상
18)3월 6일 승강제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2부리그 참가하는 내셔널리그 팀에게 3년간 30억 지원 약속 발표
19)4월 6일 안정환 K-리그 홍보대사 임명(이후 안정환의 활동은 국톡분들이 더 잘아실거라고^^)
20)6월 4일 A매치 주간으로 2주간 리그 휴식기동안 연맹임직원, K리그 감독, 선수들과 사랑의 집짓기 봉사 활동인 '해비타트(Habitat)' 활동 진행
21)7월 5일 TEAM 2002 VS TEAM 2012 올스타전 개최
22)9월 12일 업적이라고하긴 그런데.. 정기이사회에서 AFC가 요구하는 클럽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주상무 강제강등
연봉공개 원론적 합의(13년부터 시행 예정)+유소년 육성과 구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23세 이하 선수를 엔트리에 1명등록(14년에는 2명등록, 15년에는 2명 등록 1명 의무출전)
대충 이정도
승부조작 문제 처리 무난했고, 승강제 실시, 중계권 획득위해 노력, 이사회 개혁, 유소년 발전 프로그램 진행 등이 주요업적으로 볼만하네요
그냥 시간나서 뉴스보면서 정리해봤어요 빠진부분도 많습니다.
괜히 대한축구협회장으로서 기대하는게 아니네요 조사하면서 놀란게 많았습니다.
첫댓글 잘봤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곽]이었으면 승부조작 사태 어떻게 처리했을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승강제는 정말 정몽규아니였으면 시작조차 못했다
굵직굵직한게 많네요
비스포츠채널과의 재휴를 시작한것, 이사진 개편&사외이사 제도 도입, 승부조작 후속 조취, 후원 스폰서 체결, 상금 인상
가장 중요한 승강제 실시 ㄷㄷ
정말 짧은기간 고생하시고ㅡ능력도 보이심!
리얼tv ... 비록 얼마 못갔지만 신선한 돌파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