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는 귀여운 외모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고 애완동물로 키웁니다.
그런데 고슴도치의 털은 날카로워서 잘못하면 크게 다치게 됩니다.
고슴도치는 접근하는 물체를 경계하거나 화가나면 털을 세우는데 그때 만지면 바로 털에 찔립니다. 하지만 사랑을 주는 주인에게 고슴도치는 가시가 되는 털을 세우지 않습니다.
고슴도치가 가시를 세우는 건 언제나 적대감을 드러내야 하는 순간인데천적이 나타나거나, 몸을 숨겨야 하는 필요성이 있을 때만 가시를 곧추세웁니다.
친구와 우정을 나눌 때, 가족과 함께일 때는 당연히 가시를 납작하게 만듭니다. 행여나 소중한 사람이 다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고슴도치를 보면서 생각합니다. 가시가 돋친 생명체라도, 사랑하는 사람에겐 한없이 너그러워 지고 가시를 내밀지 않습니다.
사람도
짜증이 솟구치고, 화가 나는 일이 많을 때라도, 사랑하는 이에게만큼은 가시대신 미소를 지어야합니다.
첫댓글
그래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