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5일, 6일에 부천송내사회체육관에서 전국실업검도대회가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검도로 밥벌어먹고 사는? 실업계선수들의 시합 장면을 실제로 보고싶어서 싸이트를 이리저리 뒤지다가
시합이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이번 주말에 신랑과 관람 다녀왔습니당~ 집에서두 가깝구^^
일반인들의 시합과 많이 틀리다고 느낀 점은,,,,
1. 실업선수들은 도복이 다 만번이,,당연한가?
2. 받아허리로 득점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3. 연타가 한번에 많게는 7~8회 까지,,파이팅있게,,
4. 그리고 시합장 분위기가 상당히 정숙하고 질서 정연하다는 점,,,(일반관람인은 저희 부부 둘 뿐이었던거 같아요,,)
5. 개인전이고 단체전이고 역시 선수들이라그런지 실력이 빠져보인다거나 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경기시간은 개인단체 전부 5분인데 짧게 끝나는 경기가 없고 전부 5분을 채우더라구요,,
2:0으로 끝나거나 1점을 먼저 땄어도 욕심내어 득점하려는 모습도 거의 없고,,,^^
인상깊었던 시합 장면은 동영상에도 올렸지만
4위에 키작은 청띠(무안군청)가 자신보다 키큰 상단에 맞서는 장면,,,뭐 멋있다 이렇다기보다
보통 상단은 와세로 상단의 왼손목을 겨냥한다고 알고있었는데 오히려 상단을 양손을 다쓰며 교란시키더라구요,,
함 보세요,,,재밌어요,,,
주장으로 나왔던 무안군청(청띠) 국가대표인 김완수 선수(세계검도선수권대회)의 퇴격 머리-머리 상당히 멋졌습니다..
일부러 일반인들이 관람오면 시끄러울까봐 이런 공지를 크게 안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검도 좋아라 하시는 분들 가셔서 보면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단 생각했어여~~
암튼 정말 보람 찬 주말이었습니당~~호호호
참!! 우승은 인천광역이 했어여,,,2연승이라네요,,
첫댓글 일반인 저랑 후배도 있었는데요.... 혹 관악구청 옆자리에 오셨던 분들이 아니신가요..
부럽습니다..ㅎㅎ 기회가 되면 실업선수들 경기 많이들 관람합시다..~~~!!
insangpa님두 오셨었구나,,,글쎄요 남편말이 관악구청 사람들이 옆에 있었다고 한 거 같기두 하구요,,,,남색모자에 아짐마치마찍찍 입구 갔었는데,,ㅎㅎㅎ
역동적이지요?^^좋은 경험하셨네요.
2번과 5번을 찾아 내셨다니 좋은 시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2번의 경우는 저도 실업대회때 심판선생님께 한번 여쭈어 본 적이 있었는데 받아허리를 치는 경우 제대로 되질 않으면 점수가 잘 나질 않는다고 하시면서 그래서 받아허리가 잘 안나온다 시더라고요..허리를 쳐도 잘 안주는 것 같은데 심판선생님께 여쭈어 보면 허리는 맞히는 정도론 부족하다시며 그 기회와 강도와 타격 혹은 격자방법이 중요하다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저도 주말동안 시합을 관람했는데 인천시에서 단체전 결승전을 동영상으로 찍는것을 봤어요. 그 동영상을 구하면 좋은 그림이 나올것 같네요.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