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불교방송 개국 2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2024 봉덕사 가을 미륵제’가 지난 10월 12일(토) 춘천 봉덕사 경내에서 성황리에 봉행됐다.
‘마이트레야(미륵)! 희망의 노래’를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정광열(56회)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와 육동한(50회)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춘천사암연합회장 밀본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륵전헌공·가을찻자리’ 를 비롯해 ‘평화와 희망! 소리꾼 남상일과 즐기는 춘천의 가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봉덕사 주지 혜욱스님은 “우리에게는 지혜와 서로를 향한 따스한 마음이 있다. 무엇보다 희망의 미륵 부처님이 계신다”며 “춘천 불교방송이 정법을 바로 펴고, 고통스러운 곳, 아프로 힘든 분들을 위해 정법을 전하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부처님은 우리눈에 보이는것 만이 세상의 다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며 “부처님은 아집과 편견은 겸손과 지혜 뒤로 멀리 두라고 늘 이르셨다. 이 축제를 통해 모두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전통차 코너가 마련됐고, 국악계 스타 소리꾼 남상일의 무대와 함께 사물놀이패 ‘선뜻’이 선보이는 신명나는 공연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