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졸업사진도 찍고 면접도 보러 다녀야 할 4학년의 구직 활동시기가 됐네요.
정장 사려고 하는데 처음 사는 거라, 좀 막막하네요. 그 동안 필요할 때는 빌려서 입었지만,
취업의 문턱에 서니 정장 사러 백화점 둘러보는 데도 기분이 묘하더군요. 백화점에서 내려오다 디젤 매장에도 들렀는데,
(물론 평소에도 사진 않고 바지들 예뻐서 보기만 하고 가격에 놀라서 한 숨 쉬며 나오긴 했지만요 ㅎㅎ)
앞으로 입을 날이 없을 거라 생각하니 좀 씁쓸하더군요,
아 중요한 건 이게 아니고 ^^; 정장 사러 백화점 갔다가 맞춤정장 매장도 마침 신촌에 있길래, 안드레아바냐도 갔습니다.
백화점은 워모, 코모도, 본 같은게 55만원이고 20%정도 세일해서 45만원 정도 하더군요. 원단은 150수 정도 되는 걸로요.
맞춤정장 매장인 안드레아바냐는 29만원, 39만원, 49만원 하는데 29만원과 39만원 사이에서 감을 못잡겠구요.
비쌀 수록 좋겠지만, 처음 사는 거고 돈도 좀 부담돼서 29만원이랑 39만원 짜리에서 고민 중이고요.
39만원이 150 수 라고 하네요. 비스게 검색해 보니 맞춤정장 추천이 많더라고요.
근데 처음 사는 거라 가격대도 있는데 잘 못 사면 어쩌나 신경쓰이네요.
글고 가보진 않았지만 마리오도 생각하고 있는데요. 마리오에 송지오옴므, 솔리드옴므 같은 나름 프리미엄(?)에서
워모, 코모드 같은 중간 브랜드들 다 있던데 요즘엔 백화점 신상품과 동시에 들어오고 할인은 더 크다 하더군요.
근데 가보질 않아서 아직 가격을 몰라요.
이 중 저는 맞춤정장과 마리오로 좁혔는데요. 우선 맞춤정장은 29만원과 39만원의 선택의 기로구요.
왜냐면 39만원이 적은 돈이 아니라 고민도 되는데 이왕 입을 거면 괜찮은 것도 사고 싶고요.
그래서 마리오와 가격을 비교해 보려구요.
마리오에서 솔리드옴므 / 워모 등은 가격 대가 얼마나 나올 까요? 솔리드옴므는 물론 비싸겠지만,
워모나 엠비오 같은 브랜드가 20만원 중반이라면 괜찮을 듯 하네요.
가격도 중요한 거고, 지금 눈으로 산 게 얼마나 입을지 확신도 안 잡혀서 망설여지네요. 비스게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추가로, 면접에 입은 옷, ‘보통’ 정장처럼 입사해서도 계속 입고 다니나요?
그러니까 입사 전에 고른 거라 너무 색이 어둡지는 않나 촌스럽지는 않나 해서요.
글고 요즘 정장에 원버튼 많던데, 면접 시엔 어떤 디자인과 색이 괜찮나요?
첫댓글 회사에 따라.... 면접본 이후에 회사는 퇴근후 결혼식있는날만 정장입고 왔습니다. 평소엔 청바지에 티....
fm은 감색 무지정장이죠.
얼마전에 마리오 아울렛에서 정장 샀는데요. 맞춤 정장도 좋지만 솔직히 몸이 좀 된다면 기성복도 상관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기성복 샀구요..저는 아야모리에라는데서 샀는데 괜찮더라구요.. 지오송지오도 싸긴한데 원버튼 밖에 없어서..전 원버튼은 별로라 거기선 안샀어요.ㅋ